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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리그] 'R리그 출전' 매탄고 김태환, "후배들에게 기회 주고파"

2018.03.21 | VIEW : 6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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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0일 R리그 슈퍼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은 경기막판 통한의 자책골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 경기엔 수원의 유스팀인 매탄고등학교 선수들이 명단에 포함됐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모두가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매탄고의 캡틴 김태환은 이상민과 교체 투입되어 약 10분가량을 소화하며 프로 선수들과 경기에 나서는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김태환은 경기에 대한 소감으로 “프로 형들의 경기인 R리그에 참여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렇게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었고 너무 재미있었다.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출전한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라며 아쉬운 결과지만 경기에 출전하게 된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태환처럼 각 구단의 산하 유스팀 선수들이 R리그 경기에 나서며 프로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뛰는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프로 형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렇게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 고등학교보다 템포가 빠른 경기에 나서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고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평소 팀에서는 3학년이자 주장으로서 후배 선수들을 이끄는 위치에 있지만 프로팀에 와서는 철저한 막내로서 경기에 임했다. 실제로 경기를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 경기 내내 김태환에게 플레이를 지시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내가 평소 팀에선 고학년이자 주장으로 있다가 프로팀에 와 막내로서 경기에 임했다. 프로 형들의 플레이를 보고 따라해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했고, 덕분에 막내로서 맡은 바를 충실하게 해냈던 것 같다” 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엔 매탄고 선배들이 라인업에 대거 포진하여 경기에 나섰다. 이 모습을 본 김태환에게도 이런 부분은 큰 의미로 다가왔다. “매탄고 선배 형들이 프로 가서도 계속해서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기회가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기회가 있을 때 기회를 놓치지 않고 꼭 잡아서 내 뒤를 따를 후배들에게도 좋은 기회를 주고 싶다” 라며 자신의 뒤를 따라 매탄고에 입학할 후배들을 위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블루윙즈미디어/수원=이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