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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고등연맹전] ‘멀티플레이어’ 허동호 “우승 비결은 소통”

2018.02.27 | VIEW : 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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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수원삼성 U-18(매탄고)이 경남 합천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신평고에 3대0으로 승리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의 원동력은 강한 수비에 있었다. 결승전 무실점을 포함해 8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4실점만을 내줬다. 매탄고 수비진은 짠물 수비와 공격으로 뻗어나가는 빌드업의 출발점 역할을 했다. 그 중심에는 ‘멀티플레이어’ 허동호가 있었다.

허동호는 8강까지는 오른쪽 풀백, 4강과 결승전에는 중앙수비수로 활약했다. 어디에서나 자신의 역할을 100% 해내며 수비 지역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허동호는 “그저 맡은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을 뿐이다”라며 “감독님께서 한 포지션만 보면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것을 원하신다. 그런 부분에서 나의 활용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결승전에서 신평고를 만난 매탄고는 이번 대회 중 가장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경기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유지했지만 전반 OO분 수비수 이규석의 퇴장으로 상황이 뒤바뀌었다. 허동호는 "규석이의 퇴장은 시나리오에 없었다. 하지만 (용)동현이, (김)태환이와 같이 ‘끝까지 중심을 잡자’고 다짐했다. 수비수들이 뒤에서 받쳐주면서 공격 선수들이 마무리를 잘 해줘서 좋은 성과를 이뤄낸 것 같다" 라고 말했다.

매탄고는 이번 대회에서 8전 전승, 23골 4실점이라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경기당 0.5 실점을 기록하며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이에 허동호는 “김석우 코치님의 세심한 지도 아래 선수들과 뛰면서 소통했기에 더 잘 될 수 있었다”라며 “올 시즌 더욱 좋은 호흡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매탄고의 3연패는 신갈고(2006~2008) 이후 두 번째 업적이다. 허동호는 “동계 때부터 확실히 준비해서 믿음이 있었다. 이른 시간에 퇴장이 나왔음에도 당황하지 않았다”라며 “우리가 얻은 3연패는 우리가 잘해서 된 게 아니라 팬들 응원 덕분이다. 이제 첫걸음이라고 생각하고, 남은 대회 트로피를 싹쓸이 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2018년 첫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한 매탄고는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2018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에서 본격적인 2018 시즌에 돌입한다.

[블루윙즈미디어/합천=정진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