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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R 리뷰] 수원삼성vs전남드래곤즈 (17.09.10 수원W)

2017.09.11 | VIEW :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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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3-0 전남드래곤즈 (수원W 7,401명)
수원 12‘ 산토스 16’ 윤용호 25‘ 박기동 
전남 

수원 출전선수 명단(3-4-1-2)
신화용-양상민(50' 매튜) 곽광선 이종성(C)-김민우 다미르 최성근 장호익-윤용호(75‘ 이용래)-산토스 박기동(57' 염기훈)

경기 상세기록(수원-울산)
점유율(57-43) 슈팅(19-6) 유효슛(10-4) 코너킥(9-3) 경고(2-1) 퇴장(0-1)

전반 : 화끈한 공격력, 13분이면 충분했다.
'전남 킬러'다운 경기였다. 전반 12분부터 25분까지, 13분 사이에 3골이 터져 나왔다. 빠른 선제골이었다. 전반 12분 박기동의 머리를 맞고 떨어진 공을 김민우가 가슴으로 이어받아 문전으로 치고 들었다. 김민우는 침투하는 산토스에게 공을 연결했고, 산토스가 깔끔한 득점으로 성공시켰다.  

매탄고 출신 윤용호도 프로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윤용호는 전반 16분 산토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지체 없이 슛을 날렸고, 윤용호의 발을 떠난 공은 전남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는 올해 김종우와 유주안, 이종성에 이어 네 번째로 유스출신 선수가 기록한 프로 데뷔 골이었다. 

곧바로 추가 득점도 터졌다. 산토스가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드는 김민우에 공을 전달했고,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감각적인 로빙슛을 시도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왔지만 박기동이 이를 밀어 넣으며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박기동의 수원 이적 후 첫 골이었다. 

전반전에만 3골을 허용한 전남은 38분, 수비수 양준아를 빼고 공격수 허용준을 투입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전반을 종료했다. 

후반 : 반전을 노리는 전남, 맹공을 퍼붓는 수원
수원이 후반 46분 만에 위기를 맞았다. 전반 막판 교체 들어간 허용준이 페체신과 2:1 패스를 주고받은 후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문 위로 높게 떴지만 실점했다면 위험한 장면이었다.

반전의 기회도 잠시, 후반 4분 만에 전남 고태원이 퇴장 당했다. 골문으로 치고 들어가는 다미르를 잡아끌며 반칙을 범한 것이 곧바로 퇴장으로 이어졌다. 수적 우위와 큰 점수 차를 가져간 수원은 보다 여유롭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후반 13분 김민우 좌측면 땅볼 크로스를 교체 들어간 염기훈이 마음 놓고 때렸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후반 27분에는 최성근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산토스가 왼발 강력한 슛을 때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34분 염기훈이 우측면 돌파 후 감아 때린 슛 또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내내 공격을 퍼붓고도 추가득점으로 이어가지 못한 수원은 대량 득점 실패에 아쉬움이 남았지만 경기는 3:0, 깔끔한 승리로 장식했다.     

서정원 감독 기자회견
오늘 경기의 준비 과정이 매우 좋았다. 3주간의 휴식기 중에 대표팀과 연습경기, 거제 합숙 등 선수들과 만들어간 좋은 시간들 속에서 최고의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 전 미팅에서도 선수들에게 연습한대로 하자는 자신감을 심어줬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Q. 윤용호, 박기동 두 선수 모두 골을 넣었다.
-윤용호는 우리가 계속해서 가다듬고 기다려주며 만들어가는 선수다. 어린 선수인 만큼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다. 하지만 좋은 기량을 갖춘 선수기 때문에 하나씩 배워나가며 더 멋진 선수로 자라날 것을 믿는다. 

-박기동은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다. 심리적인 부분에서 자유롭지 못해 위축된 플레이를 해왔는데 오늘 득점으로 오랜만에 마음 편히 잘 것 같다. 축하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Q. 김민우의 맹활약, 다음시즌 팀을 떠나서 아쉬울 것 같다.
김민우가 우리 팀에 몰고 온 변화는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볼을 연결하고 상대 밀집 수비 파괴시켜주고,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 등 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다. 이번시즌 종료까지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우선 앞에 놓인 것들을 함께 잘 만들어가고 싶다. 

Q. 세 골차 여유, 염기훈 투입 이유?
얼마 전 최종예선을 치르고 왔지만 기록적인 면(60-60, 100호 도움)도 있고, 선수 개인도 3,40분은 충분히 뛸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투입했다. 

Q. 오늘경기, 그래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박기동이 골을 넣고 자신감이 올라서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다가 경고를 받았다. 다음경기에 경고누적으로 나오지 못하는 부분이 아쉽다. 그리고 우리가 후반전에 골을 더 넣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최소 4,5번의 완벽한 찬스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블루윙즈미디어=수원/윤성식, 블루포토=홍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