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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R 프리뷰] 수원삼성vsFC서울 (17.08.12수원W)

2017.08.12 | VIEW :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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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상대전적 81전 32승 20무 29패
최근 10경기 전적 1승 4무 5패
올 시즌 전적 1무 1패

듣기만 해도 전율이 흐른다. 수원의 팬부터 선수, 코칭스태프까지 모두가 간절히 승리를 바라는 순간, 바로 ‘슈퍼매치’다. K리그 최고의 더비로 불리는 양 팀의 뜨거운 맞대결이 1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근래에 펼쳐진 슈퍼매치는 그 명성에 맞지 않게 관중 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4만 명을 훌쩍 넘던 역대 관중 수가 이번 시즌 2만 명 대로 뚝 떨어졌다. 이유는 분명했다. 양 팀의 저조한 성적에 팬들은 잠시 등을 돌렸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7경기 무패 행진에 힘입어 리그 2위까지 단숨에 올라간 수원의 상승세는 떠났던 팬들마저 빅버드로 발걸음을 돌아오게 했다. 

82번째 맞붙는 슈퍼매치지만 수원은 근소한 차이로 앞서있다. 이번 시즌은 서울을 상대로 승리가 없다. 서정원 감독도 “서울에 승리가 없는 것에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황선홍 감독 부임 이후 수원은 서울에 한 번도 시원하게 웃지 못했다.
 
양 팀 모두 주목할 점이 있다면 ‘막판 15분’이다. 연이은 경기와 무더운 날씨에 수원은 전략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반에는 체력을 아끼고 후반에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는다. 서울도 이번 시즌 후반 추가 시간에만 6골을 기록했다. 두 팀 모두 후반전을 결정의 시간으로 맞이했다. 

수원은 올 시즌 서울에 첫 번째 승리를 거둠과 동시에 1위 전북과의 승점 좁히기에 나선다는 각오다. 현재 전북과의 승점은 단 4점 차. 서울을 상대로 자존심 회복과 1위 맹추격까지. 이번 슈퍼매치는 승리 그 이상의 의미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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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주요기록
수원
#조나탄 19골 
#염기훈 7도움 

슈퍼매치를 맞이하는 수원의 분위기는 뜨겁다. 7경기 무패행진과 리그 2위, 그리고 FA컵 4강 진출까지 여러 경사가 겹쳤다. 선수단의 분위기도 한껏 올라왔다. 여기에 최근 서울 상대 10경기 동안 단 한 번밖에 승리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이번 경기 승리를 향한 더욱 강한 열망을 만들었다.

비록 여름 시장에서 전력 보강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수비에서 마땅한 교체 자원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뽑히기도 한다. 하지만 그만큼 자리를 잡아가는 스리백에 한시름 걱정을 덜었다. 최고의 골잡이 조나탄과 FA컵 8강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돌아온 산토스까지 든든한 스쿼드에 한몫을 하고 있다. 

또한, 중원의 안정을 더해준 살림꾼 최성근, 윤일록과 도움왕을 두고 열띤 경쟁을 펼치는 염기훈, 경기력이 최고조에 달한 김민우. 어느 선수 하나 빼놓을 수 없을 만큼 모두가 제 자리에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하지만 일주일간 휴식을 취한 서울과 달리 3일 전 FA컵을 소화한 수원의 체력이 경기에 어떻게 작용할지 미지수다. 염기훈과 김민우의 FA컵 출전, 조나탄의 풀타임 소화에 상대적으로 피로가 쌓인 상태다. 이에 조나탄은 ‘FA컵을 치르고도 서울전에 100%를 컨디션을 선보일 수 있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
#데얀 16골 
#윤일록 10도움 

이번 시즌 서울은 강팀에겐 강하고 약팀에겐 약했다. 울산과 제주를 상대로 무패를 이어간 서울은 하위권 팀들에게 연이어 승리를 내어줬다. 전북에 2패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현재 리그 2위부터 4위를 상대로 패한 적이 없다. 2위의 수원을 맞이하는 서울에겐 오히려 반가운 소식일지도 모른다.

조나탄과 함께 득점왕 후보에 오른 데얀, 염기훈의 역대 도움왕 자리를 노리는 윤일록. 양 팀의 정면 대결은 개인 간의 기록까지 가세하며 더욱 달아올랐다. 1달 사이 8골을 기록한 여름 사나이 데얀과 리그 득점 1위 조나탄의 신경전이 펼쳐진다. 데얀은 3년 연속 득점왕과 더불어 한 시즌 리그 최다 득점 기록까지 섭렵하며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아직 조나탄은 데얀에게 범접할 수 없는 선수라고 말하는 황선홍 감독. 그리고 지금 기세라면 조나탄은 데얀을 넘어설 수 있다고 말하는 서정원 감독의 신경전까지 더해졌다. 

한편 박주영은 8월 초 훈련 도중 무릎에 물이 차며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석현과 하대성, 이명주도 부상으로 라인업 구성에 어려움이 있다. 좌측면은 여전히 날카롭지만 현재 부상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며 중원에서의 지원이 아쉽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합류한 코바도 아직 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관전 포인트
1. 단단히 물 오른 수원, 8G 연속 무패 행진 달성할까?
2. 조나탄vs데얀, 염기훈vs윤일록의 뜨거운 맞대결
3. 수원의 올 시즌 슈퍼매치 첫 승 겨냥

[블루윙즈미디어=서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