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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R 리뷰] 수원삼성vs포항스틸러스(17.07.15 포항스틸야드)

2017.07.16 | VIEW :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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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3-2 포항스틸러스 (포항스틸야드, 12,124명)
수원 11’ 조나탄 27’ 고승범 59’ 조나탄 
포항 52’ 이광혁 79’ 룰리냐 

수원 출전선수 명단(3-4-1-2)
신화용-매튜 곽광선 구자룡-김민우 김종우 최성근 고승범-다미르(62’ 유주안)-염기훈©(71’ 박기동) 조나탄(77’ 이종성) 

경기 상세기록(수원-포항)
점유율(42-58) 슈팅(9-14) 유효슈팅(5-6) 파울(14-10) 경고(22’구자룡 55’매튜-37’황지수 42’룰리냐) 코너킥(0-3) 오프사이드(1-2)

빠르고 경쾌한 리듬의 전반
경기 시작부터 수원은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신화용을 비롯해 10명의 필드 플레이어들은 빠르고 경쾌한 리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조나탄이었다. 공격 진영에서의 폭넓은 움직임으로 포항 수비진을 흔들었고 몇 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가벼운 몸놀림은 이내 골로 연결됐다. 전반 11분 김종우가 센터서클 바로 위 지점에서 상대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을 완벽하게 골로 만들었다. 낮고 빠르게 찬 공은 포항 골키퍼 강현무의 손을 지나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수원은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조나탄이 올린 크로스를 염기훈이 돌아 들어오는 고승범에게 연결했고, 이를 고승범이 침착하게 포항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조나탄과 고승범의 연속골 이후, 수원은 공수에서 모두 안정된 경기를 보여줬다. 조나탄과 염기훈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수비는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는 곽광선을 필두로 구자룡, 매튜로 구성된 쓰리백이 '득점 1위' 양동현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전반 종료 직전, 룰리냐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간 것이 수원의 유일한 위기 상황이었다.

치열한 클라이맥스였던 후반
포항은 연볜 푸더에서 복귀한 김승대를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해 공격의 변화를 꾀했다. 김승대의 빠른 움직임은 수원 수비를 고전하게 만들었다. 후반 7분에는 포항 이광혁이 추격골까지 만들어내며 수원을 더욱 압박했다.

추격골 이후, 포항은 더욱 강하게 수원을 몰아쳤다. 하지만 포항의 거센 흐름을 잠재운 것은 조나탄이었다. 역습 상황에서 구자룡의 패스를 이어 받아 포항 배슬기의 태클을 피해 골키퍼와의 일대 찬스를 만들어냈다. 일대일 찬스 상황에서 조나탄은 포항 강현무를 완벽히 제치고 텅 빈 골문 안에 공을 정확히 집어 넣었다. 조나탄의 침착함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수원은 3-1로 앞서는 상황에서도 유주안, 박기동을 투입하며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반면, 포항은 완델손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후반 34분 강상우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온 것을 룰리냐가 마무리하며 다시 한 번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수원의 수비는 더 이상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추가시간 4분을 포함해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수원의 3-2 승리를 지켜냈다. 

서정원 감독 기자회견
“홈에서 2연승을 하고, 오늘 포항 원정을 통해 3연승을 거뒀다. 선수들과 미팅을 하면서, 7월 한 달 동안 많은 승점을 쌓고, 홈에서 전승을 하자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큰 상황이다. 여름이라 집중하기 어려운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끈끈함과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3연승을 거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Q. 시즌 두 번째 3연승이다.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데?
“좋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다. 선수들의 밸런스도 안정적인 상태다. 공격에서 많은 골이 나오고 있고, 수비에서도 끈끈하고 지켜주는 수비가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날씨와 체력 관리다. 이런 부분을 선수들에게 계속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조나탄과 염기훈을 후반에 교체했다. 이후 위기 상황이 있었는데?
“조나탄과 염기훈이 이미 전반에 많은 활동량과 움직임으로 경기를 뛴 상황이었다. 두 선수 모두체력적으로 힘들어했고, 부담스럽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렇기 때문에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줬다. 상대가 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강하게 앞으로 나올 것으로 생각해 유주안과 박기동을 투입해 두 선수에게 더 많은 활동량 요구했다”

Q. 조나탄이 완전 이적 이후, 9골을 기록하며 득점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계약이 안된 상황에서는 선수가 멘탈적으로 불안한 부분이 있다. 재계약 이후 정신적으로 안정되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새로운 동기 유발이 되고 경기에서도 좋은 장면과 골찬스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본다. 오늘 경기도 전반전에 골을 넣고 몸상태가 좋았다. 하지만 조나탄에게 좀 더 냉정하고 침착해질 것을 요구했다. 이를 잘 받아드려 후반에 침착하게 골로 잘 연결했다고 생각한다.

Q. 오늘 매튜와 구자룡이 경고를 받았다. 곽광선이 쓰러지는 상황도 있었는데 이 때 마다 수비진에 대한 걱정이 클 것 같은데?
“걱정이 크다. 수비진에서 옐로우 카드를 받거나 쓰러지면 걱정이 많아진다. 넘어진 선수들이 바로 일어나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블루윙즈미디어=정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