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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R] ‘스트라이커’ 염기훈, 믿음은 ‘행동’으로 답한다

2017.07.13 | VIEW :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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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의 크로스는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수준이다” 

서정원 감독의 믿음이 통했다.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하는 염기훈이었다. 수원삼성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0라운드에서 인천에 3-0 승리를 거뒀다. 홈 징크스에 이어 징검다리 승리도 타파하며 비상의 날개짓을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염기훈이 있었다. 올 시즌 스리백을 기본으로 사용하는 수원은 수비 안정화에 힘을 실었다. 그 결과 염기훈은 그동안 굳게 지켰던 사이드가 아닌 최전방에 자리했다. 팬들도 염기훈도 걱정이 앞섰다. 그의 최대 장점인 크로스를 활용할 수 있을지 의견이 분분했다.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염기훈은 사이드가 더 편하다며 웃어 보였다.

하지만 두 달 사이 염기훈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 자신감을 찾아갔다.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하기 시작하며 조나탄과의 호흡이 살아났다. ‘염나탄’이라는 새로운 애칭도 등장했다. 둘의 눈부신 합작에 팬들의 입가엔 웃음이 걸렸다. 또한 곽광선을 중심으로 수원의 수비가 더욱 굳건해지며 전방부터 측면까지 경기장을 폭넓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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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은 인천전에서도 김민우와 유동적으로 위치를 바꿔가며 영리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서정원 감독도 염기훈이 투톱에서도 측면 플레이를 유기적으로 풀어나가고 있다며 미소를 띄었다. “염기훈 정도 되는 선수면 알아서 한다. 기훈이에게는 아무 걱정이 없다”라며 굳은 믿음도 함께 보였다.  

올해 리그 기준으로 수원은 염기훈이 도움을 기록한 4경기 모두 승리를 챙기는 기분 좋은 징크스도 이어갔다. 5월 3일 포항전을 시작으로 상주, 광주, 대구 전에 이어 인천전까지 총 5경기가 염기훈의 도움이 곧 승리로 이어졌다.

현재 시즌 6도움으로 윤일록과 공동 1위를 기록 중인 염기훈은 어느덧 ‘K리그 최초 100도움’까지 단 6개 만을 남겨두고 있다. 물론 쉽지 않은 도전이다. 하지만 염기훈은 “공격지역에서의 움직임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며 “올해 꼭 100도움을 달성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블루윙즈미디어=서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