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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R] ‘벽 그 자체’ 곽광선, 수원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다

2017.07.10 | VIEW : 1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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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9라운드에서 김민우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 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후반전에는 폭우로 이어졌다.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수비수 곽광선은 수원의 쓰리백을 조율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이 날 제주는 전반과 후반 다른 강점으로 수원의 수비를 공략했다. 전반에는 헤딩과 몸싸움에 강한 멘디를 이용한 롱볼 축구가 제주의 주된 공격 루트였다. 반면, 후반에는 빠른 침투와 슈팅에 일가견이 있는 진성욱을 투입해 공격의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제주의 공격은 90분 동안 곽광선을 뚫지 못했다. 반 박자 빠른 예측 수비와 타점 높은 헤더 그리고 탁월한 클리어링은 ‘벽 그 자체’였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곽광선은 매튜와 구자룡에게 가장 먼저 다가갔다. 수비의 리더로서 오랜만에 거둔 홈 경기 승리와 무실점 승리의 기쁨을 수비진과 함께 만끽하기 위해서였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곽광선은 “매번 원정에서만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이번 홈경기는 더욱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모든 선수가 하나가 돼 이기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1-0 승리를 거둬 매우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최근 곽광선은 공수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강원전과 울산전에는 골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 제주와의 경기에서는 깔끔한 태클을 바탕으로 안정된 수비를 보여줬다.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대해 그는 “골은 그냥 운이 좋았다. 최근 컨디션이 좋아진 특별한 이유는 없다. 항상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훈련에 임하는 것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상기의 군입대와 이정수의 은퇴로 수원 수비진은 매우 얇다. 그러므로 곽광선의 책임감은 더욱 막중할 수 밖에 없다. “수비진에서 한 명이라도 경고 누적으로 빠지거나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 위험하다. 다음 경기에서는 매튜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다른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수비진의 위기상황을 잘 이겨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은 제주전 승리를 통해 이번 시즌 홈에서 리그 두 번째 승리를 맛봤다. 순위 상승을 위해서는 앞으로 이어지는 홈 3연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곽광선은 “다음 인천전도 홈에서 열리는 경기다.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무실점으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블루윙즈미디어=정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