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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R 리뷰] 수원삼성vs대구FC(17.06.28 대구스타디움)

2017.06.30 | VIEW : 1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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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3-0 대구FC (대구스타디움, 1,084명)
수원 9‘조나탄 80’염기훈 90‘유주안 
대구 

수원 출전선수 명단(3-4-1-2)
신화용-메튜 곽광선 조원희-김민우 최성근(83‘ 김종우) 이종성 고승범-산토스(73‘ 서정진)-염기훈(C) 조나탄(후반시작 유주안) 

경기 상세기록(수원-대구)
슈팅(7-15) 코너킥(2-7) 오프사이드(0-2) 파울(18-15) 경고(1-5) 퇴장(0-2) 

이른 선제골, 만족스럽진 못한 경기력
수원은 경고누적으로 빠진 구자룡과 장호익을 조원희, 고승범으로 대체해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중원조합은 이종성과 최성근으로 이뤘고 염기훈, 산토스, 조나탄이 변칙적으로 움직이며 공격라인을 구축했다. 

일찌감치 선제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조나탄이었다. 전반 9분 염기훈이 우측면에서 왼발로 감아올린 공을 조나탄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대구의 골망을 갈랐다. 그의 리그 4경기 연속골이자 최근 5경기(FA컵포함) 연속 득점이라는 진기록이었다.  

하지만 수원은 선제골 이후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다. 전반26분과 37분, 대구의 정승원에게 유효슈팅을 허용했다. 전반 40분에도 세징야가 골키퍼와 1:1 찬스를 맞았다. 모두 신화용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동점골을 헌납할 수도 있는 장면이었다. 호흡이 잘 맞지 않는 상태로 경기가 이어졌고 불안한 리드를 가져가며 전반전을 마쳤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 깔끔한 대승
서정원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조나탄을 빼고 유주안을 투입했다. 3-4-2-1의 형태에서 염기훈을 최전방에, 산토스와 유주안을 좌우 측면에 배치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수원의 공격력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7분 유주안이 시원한 중거리 슛으로 답답한 경기에 숨을 불어 넣었다. 후반 12분에는 산토스가 염기훈의 패스를 이어받아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대구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분위기를 끌어올리던 수원에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14분 레오가 이종성을 팔꿈치로 가격하며 퇴장을 당한 것이다. 수적 우위를 가져간 수원은 후반35분 김민우의 패스를 받은 염기훈이 깔끔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2:0으로 끌고 갔다. 10분 뒤에는 지난 경기 데뷔전 데뷔 골을 기록한 신예 유주안이 쐐기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결과는 3대0, 수원의 완벽한 대승이었다.          

서정원 감독 기자회견
“요즘 대구가 상승세를 탄만큼 상대하는데 부담이 됐던 것이 사실이다. 우리가 최근 3일 간격으로 4경기를 치러 체력적 부담도 컸다. 하지만 철저한 분석을 통해 대구의 측면 공격을 효과적으로 끊어내고 역습을 노렸던 것이 오늘의 승리를 가져다준 것 같다. 염기훈의 K리그 한 클럽 최다도움 기록과 신화용의 300경기 출장을 모두 축하해주고 싶다. 적지에 와서 대승을 거둬 더할 나위 없이 기쁜 하루다”

Q. 리그 3경기 연속 3득점인데, 비결은?
“시즌 초 만해도 골이 많이 안 터져서 걱정했다. 선수들이 리그 승리를 거듭하며 자신감을 얻은 부분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 같다. 예전엔 후반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 집중력을 요하고 체력적으로 이겨나가는 경기를 하고자 노력중이다. 약점을 강점으로 바꿔나간 것이 다득점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 

Q. 전반 마치고 조나탄을 내보낸 이유는?
“지난 경기 때 왼쪽 발목에 작은 타박상을 입어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요즘 3,4일 간격으로 경기가 있어 부상방지와 체력안배 차원에서 교체했다. 최근 컨디션이 좋은 만큼 잘 쉬고 폼을 유지하길 바란다” 

Q. 원정에서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지만 그래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느 경기나 완벽할 수는 없는 법이다. 오늘도 후반에 수적으로 우위 했는데 중원 싸움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부족했던 부분들을 잘 보완해 앞으로의 경기들도 잘 준비 하겠다“   

[블루윙즈미디어=윤성식/블루포토=최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