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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R]‘도움의 전설’ 염기훈, 또 하나의 역사 썼다

2017.06.30 | VIEW : 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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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클럽 70도움’ 염기훈이 신태용을 넘어 새로운 역사를 새겼다.

수원삼성과 대구FC의 2017 KEB 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경기가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수원은 예상 외로 선선한 날씨에 3-0 승리까지 챙겨가며 기분 좋은 원정경기를 마쳤다. 이 날 염기훈은 전반 9분과 후반 45분에 명품 크로스로 2도움, 후반 35분 센스 있는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기쁜 소식이 하나 더 있다. 명실상부 K리그 최고의 ‘택배왕’ 염기훈이 수원에서 70도움을 달성하며 단일팀 내 최다도움을 달성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U-20 대표팀 감독 신태용의 성남 내 68도움 기록이 최다도움이었다.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에 들어오자 많은 사람들이 축하를 보냈다. 염기훈은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얻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염기훈의 수원소속 첫 도움은 2010년 7월 14일 부산과의 리그컵 경기였다. 이 도움이 시작이 되어  7년 간의 역사서가 됐다. 염기훈은 “사실 너무 오래된 일이라 그 때의 기억이 제대로 나지 않는다”며 “벌써 시간이 그렇게 오래 되었나. 기분이 묘하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올해 염기훈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기록에 도전한다. 2015년과 2016년에 연이어 K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얻었고, 이제는 3년 연속 도움왕을 꿈꾸고 있다. 물론 쉽지만은 않다. 최근 경기에서 주 포지션인 윙이 아닌 최전방에 나서며 도움의 기회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염기훈도 마음처럼 공격포인트가 쌓이지 않으며 고민이 계속됐다. 하지만 대구전 2도움으로 리그 내 도움왕 경쟁에 힘을 실었다. 현재 염기훈은 공동 4위로, 1위와 개수(5개)에선 차이가 없으나 출전수 대비 기준에 따라 4위에 안착해있다.

염기훈의 도움왕 3연패를 도울 최고의 파트너에는 조나탄을 꼽았다. 1년 간 호흡을 맞춘 동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얼마 전 화려한 데뷔전을 치른 유주안 등 동료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평소 든든한 주장으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입장인 염기훈이 유일하게 동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치는 부분이다.

이후 수원은 7월 1일 예정된 울산현대와의 원정경기를 위해 바로 울산으로 이동한다. 염기훈은 울산에서도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블루윙즈미디어=허혜지/블루포토=최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