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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왕전 32강] 수원, 부평고와 승부차기 접전끝 16강 안착

2017.06.18 | VIEW :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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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U-18(매탄고)팀이 인천 부평고를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17일 김천대학교에서 열린 대교눈높이 전반기 고등리그 왕중왕전 32강전에서 프로유스와 학원축구 명문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수원이 16강에 안착했다. 

전반전 : 다소 흔들렸던 수비진
전반 초반, 수원은 부평고의 빠르고 힘있는 공격에 다소 고전했다. 전반 1분만에 수비 실책으로 실점 위기를 맞았던 수원은 이후에도 상대의 계속된 역습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수원에는 골키퍼 이성주가 있었다.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선방으로 팀을 실점 위기에서 수차례 구해냈다.

전반 11분엔 수원에 기회가 찾아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용동현이 올린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며 신상휘에게로 향했고 지체 없이 헤딩슛으로 시도했다. 키퍼도 손대지 못한 슈팅이었으나 상대의 수비가 헤딩으로 걷어내며 아쉬운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후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수원은 정찬혁을 빼고 주휘민을 투입했고 3백 전환과 동시에 풀백으로 선발출전했던 조우진을 원톱으로 올리는 전술 변화를 감행했다. 

후반전 : 되찾은 경기의 흐름 아쉬웠던 결정력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이광인과 조우진을 빼고 오현규와 이상재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은 수원은 잃었던 경기 흐름을 되찾아 오는데 성공했다. 후반 1분 최정훈의 중거리 슛을 시작으로 수원은 파상공세를 시작했다.

후반 5분과 6분 오현규가 두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골문을 빗나갔고 후반 16분엔 수비 혼란을 틈 탄 이상재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최정훈을 빼고 김태환을 투입하며 계속 득점을 노린 수원은 후반 22분 김태환의 슈팅이 키퍼의 정면으로 향하며 또 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26분엔 전세진이 드리블 도중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 정면에서 수원의 프리킥 찬스가 찾아왔다. 이상재가 이 프리킥을 환상적인 궤적으로 날렸으나 아쉽게도 골대에 맞고 나오며 또 다시 득점에 실패하고 말았다.

후반 중반 이후로 오현규와 전세진 콤비를 앞세운 공격 전개가 빛났다. 한차례씩 날카로운 패스에 이은 슈팅까지 연결하며 골문을 노렸지만 상대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이후 이상재를 빼고 김영준을 투입함과 동시에 임수성을 원톱으로 올리는 극단적인 공격전술 변화를 가져갔으나 이렇다 할 효과를 발휘 하지 못했고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경기는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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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 이성주의 PK 선방쇼
90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수원과 부평고는 러시안룰렛 승부차기로 승부를 결정짓게 됐다. 여기서 매탄고 골키퍼 이성주의 진가가 나왔다. 2번째 키커로 나선 권민호가 실축을 하며 위기에 봉착했지만 이후 이성주가 남은 상대의 페널티킥을 모조리 막아내며 수원의 승부차기 승리를 이끌어 냈다.

이날 가까스로 승리를 거둔 승장 주승진 감독은 경기 소감으로 “핑계를 대자면 날씨 때문인 것 같다. 선수들이 정말 힘들어 했고 그런데도 내가 너무 많은 변화를 주다보니 선수들이 더욱 힘들어 했다. 내 미스였던 것 같다” 라고 말했다.

승부차기를 어떻게 준비했냐는 질문에 대해선 “준비한 대로 자신 있게 차라고 말해줬다. 또 우리에겐 (이)성주가 있으니 성주를 믿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 승리로 16강전에서 FC서울 유소년팀인 오산고를 만나게 된 것에 대해서는 “항상 좋은 팀이고 좋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팀이다. 우리가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슈퍼매치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단단히 각오를 하고 있을 것 같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승부차기 기록
수원 : 용동현 O 권민호 X 김태환 O 김영준 O
부평 : 부평1 O 부평2 X 부평3 X 부평4 X

[블루윙즈미디어=이준행 최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