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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4R 리뷰] 수원삼성vs인천UTD(17.04.19 인천축구전용)

2017.04.20 | VIEW :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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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1-0 인천UTD (인천축구전용경기장, 1,768명)
수원 56’ 염기훈
인천

수원 출전선수 명단(3-5-2)
양형모-매튜 민상기 조원희-김종우-김민우 이종성 다미르 이상민(63’ 구자룡)-염기훈©(85’ 산토스) 김종민(31’ 조나탄)

FA컵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수원이 인천을 꺾고 FA컵 5R에 진출했다. 

토너먼트 특성 상 조심스러웠던 경기 양상은 염기훈의 왼발이 불을 지폈다. 김민우가 만들어낸 프리킥을 염기훈이 정교한 킥으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인천은 송시우, 달리를 동시에 교체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최근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수원의 1-0 승리였다. 오늘 경기 승리가 주는 의미는 크다. FA컵 5R(16강)에 진출하며 대회 2연패에 계속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명예회복과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냈다. 지난 리그 4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연속실점으로 비겼던 좋지 않은 기억을 말끔하게 지웠다. 최근 힘든 상황에서 거둔 승리이기 때문에 더욱 값지다.

FA컵 5R은 추후 추첨을 통해 대진이 정해진다. 경기는 5월 17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서정원 감독 기자회견
“최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를 포함해 선수들이 지금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나간다면 곧 좋은 궤도에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리그, ACL 경기를 연속적으로 치르면서 힘든 상황이지만, 오늘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겠다는 의지가 컸다. 선수들의 강한 의지가 합해져 오늘 경기를 승리한 것 같다” 

Q. 김종우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김종우는 좋은 테크닉과 패싱능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 체력적인 부분과 투지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을 높게 평가하여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지난 이스턴전에서 동일한 위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도 기대했던 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Q. 최근 경기에서 염기훈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할 생각인가?
“아니다. 베스트 멤버가 가동이 될 수 있다면, 염기훈은 원래 위치인 측면 공격수로 돌아가는 것이 맞다. 최전방 공격수이지만 왼쪽으로 이동해서 플레이할 것을 주문한다. 부상중인 선수들이 돌아온다면 다시 측면 공격수로 기용할 생각이다”

Q. 이정수가 최근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다.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마음이 아프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하나씩 풀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이정수가 힘든 상황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겪어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감독으로서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정수와 이야기를 잘 나눠 좋은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강행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로테이션이 아닌 베스트 멤버를 기용했다.
“강행군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어떤 것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했다. 자신감을 회복하기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최근 경기들을 치르면서 6~7명씩 계속 변화를 주고 있다. 앞으로도 적절한 로테이션을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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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상기 인터뷰
“여러모로 힘든 상황 속에서 승리를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골이 들어갔을 때 울컥했다. 오늘 경기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계속 승리하는 것이 목표다”

Q. 4경기 연속 무실점이 이어지고 있다.
“선수들과 의사소통을 많이 한다. 수비를 하면서, 앞에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계속 무실점이 이어지고 있어 나를 포함해 모든 선수들이 무실점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 같다” 

Q. 최근 이정수가 후배들에게 짐이 되는 것 같다라는 이유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정수 형은 경기 실력을 떠나 존재감만으로 모든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선수였다. 정수 형의 마음을 돌리고 싶지만, 정수 형의 선택을 존중한다. 그러나 버팀목이었던 형이 떠나는 것은 매우 아쉽고 속상하다”

Q. 입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
“3주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 정수 형 사건을 계기로 책임감이 더 생겼다. 입대하기 전까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

Q. 팬들에게 한 마디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 지금 힘든 상황이지만, 저희를 믿고 응원해주신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끝까지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블루윙즈미디어=정일오/블루포토=최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