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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4R]프로데뷔 이상민, 눈도장 ‘쾅’ 찍었다

2017.04.20 | VIEW :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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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인천유나이티드의 2017 KEB하나은행 FA CUP 32강전이 열렸다. 수원은 염기훈의 그림 같은 프리킥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리그에서의 부진을 씻는 꿀맛같은 승리였다. 눈물과 환호로 가득 찼던 경기장에 새로운 얼굴이 있었다. 이상민이었다.

대학리그에선 이미 슈퍼스타였다. ‘고려대 박지성’으로 불리며 지난 해 U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런 그가 2017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으로 수원에 입단했다. 함께 입단한 선수들 중 가장 기대가 큰 선수이기도 했다. 리그 4라운드부터 서브명단에 들기 시작하더니 FA컵 선발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3백 위에 위치한 4명의 미드필더 중 오른쪽을 맡았다. 5백에서의 윙백 역할이었다. 주 포지션이 아니었지만 제 몫을 다했다.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공격 가담으로 측면 공격에 활로를 열었다.

아직 미숙한 부분은 있었다. 종종 고립되며 경기에 동떨어져 있거나, 패스미스 등 아쉬운 부분은 있었다. 이상민도 이에 대해 “프로는 확실히 압박이 심하다. 경기장에서 더 소통하며 맞춰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대 장점이 뛰어난 활동량인 만큼, 경기를 뛰는 내내 지친 기색이 전혀 없었다. 시종일관 상대의 위치를 확인하며 공수를 오가며 활약했다. 계속해서 손짓하며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62분, 원활한 수비를 위해 구자룡과 교체되며 그의 데뷔전은 끝이 났다. 교체가 아쉬울 법도 하지만 “감독님께서 내린 결정은 당연히 따라야 한다”며 “데뷔를 했다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이라고 표현했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지만 오늘은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했다. “사이드윙백으로도 자주 경기를 뛰었다. 포지션의 어려움은 없었으나 첫 경기다 보니 시야가 좋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관중석에서 내 이름이 나오니 경기장에 있는 것이 실감이 났다. 데뷔전에 승리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블루윙즈미디어=허혜지/블루포토=최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