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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2R 리뷰] U-18은 극적 무, U-17은 압도적 승리

2017.04.18 | VIEW :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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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강릉제일고등학교에서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2라운드 순연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수원 U-18(매탄고)은 강원 U-18(강릉제일고)를 상대로 2골을 먼저 내주었지만 포기하지 않는 저력으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극적인 무승부를 통해 수원은 A조 선두로 도약했다.

[U-18]의외의 일격을 맞으며 흔들렸던 수원
먼저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던 건 수원이었다. 전반 2분 전세진이 수비수를 제치고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처음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던 건 수원이었지만 첫 득점에 성공한 쪽은 강원이었다. 전반 11분 수원의 수비수가 클리어링을 시도했으나 볼은 강원의 김현준에게로 향했고 김현준은 돌파 후 볼을 박준하에게 넘겼다. 박준하는 침착히 슛을 시도했고 볼은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꽂히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의외의 일격을 맞은 수원은 전술 변화를 통해 반전을 꾀하고자 했다. 미드필더로 나선 용동현을 수비로 내리며 3백을 형성했고, 풀백으로 경기에 출전했던 김태환과 최정훈을 앞선으로 전진배치 시켰다. 전세진을 쳐진 스트라이커 자리로 내리고 권성범을 공격수에 배치시키면서 공격적인 진용을 갖췄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전반 24분 크로스에 능한 최정훈이 전세진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전세진은 머리를 정확히 갖다 맞췄으나 골키퍼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30분엔 프리킥 찬스에서 크로스를 올리지 않고 전세진에게 곧장 패스를 연결했다. 전세진은 곧장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번에도 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머리를 감싸 쥐어야 했고 추가득점 없이 전반전은 마무리 됐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성과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대원, 김석현, 오현규를 투입하며 다시 442로 전환하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이런 전술변화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강원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후반 8분  수원 선수들이 좌측면 수비에 집중한 사이 순간적으로 수원의 우측면에 큰 공백이 생겼다. 이 틈을 노린 강원은 자유롭게 수원의 우측면으로 침투했고 정확히 올라온 크로스를 김성원이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추가실점 이후 수원은 임수성을 활용한 롱볼전술을 구사하며 강원의 골문을 열고자 노력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후반 23분 볼 경합 과정에서 어수선해진 틈을 타 오현규가 집중력을 발휘해 슛을 시도했고 이는 득점으로 연결되며 수원의 추격의지를 불태웠다.

후반 33분엔 이선유가 우측면에서 드리블로 상대를 농락한 뒤 오현규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오현규는 이를 슛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도 골문을 빗나가며 동점의 기회를 날렸다. 경기 막판 후반추가시간 1분엔 이선유가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다시금 천금 같은 기회를 날려야 했다.

하지만 수원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추가시간 5분 극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볼 경합으로 인해 어수선해진 상황에서 임수성이 슛을 시도했다. 임수성의 슛은 키퍼를 맞고 아슬아슬하게 골문으로 들어가며 극적인 2:2 무승부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경기가 끝난 후 수원 주승진 감독은 “오늘 경기가 힘들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선수들에게 그런 내색 하고 싶지 않았고 이겨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경기가 어렵게 진행되어 전술에 변화를 줬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승부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임수성에 대해선 “원래 센터백 자원인데 작년부터 원 포인트로 공격수로 쓰고 있다. 그때마다 기대치에 부응 하고 있다”면서 “그러다 보니 오늘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수성이를 선호하게 된다. 수성이가 공격수로 경기에 나서면서 또 다른 경험을 하고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 개인적으론 수성이한테 좋은 상황인 것 같다”라며 지난 경기에 이어 맹활약을 펼친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프리뷰 순위표.jpg017 K리그주니어 A조 순위(4/17)]

[U-17] 압도적인 경기력, 수원의 자존심을 지키다.
U-17 경기는 수원의 일방적인 경기흐름으로 이어졌다. 첫 득점의 주인공은 U-18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이선유의 몫이었다. 이선유는 전반 4분 팀의 첫 득점을 성공시키며 순조로운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반 42분엔 상대의 세트피스 상황을 잘 막아낸 뒤 이선유에게 볼이 전달됐다. 이선유는 이를 놓치지 않고 상대의 오른쪽 골문을 향해 슛을 시도했다. 이 슛은 정확히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수원은 2-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역시 수원의 압도적인 흐름이었다. 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김석현이 이광인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이광인은 패스를 받아 슛을 날렸고 이 슛 역시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수원은 3-0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그리고 후반 26분 최근 경기력에 물이 오를 대로 오른 오현규가 동료의 정확한 스루패스를 받아 1:1 상황을 맞이했고 이를 침착하게 득점으로 성공 시키며 4-0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후 경기는 추가득점 없이 수원의 일방적인 4-0 대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승장 주승진 감독은 승리의 열쇠가 되었던 역습 전술에 대해 “크게 전술적으로 연습을 하지는 않는데 선수들 중에 역습이 장점인 선수들이 있다. 그러다 보니 역습 상황에서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마무리까지 지어주니까 우리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치르고 있다”라며 “상대는 실점을 하니까 만회하기 위해 또 다시 공격에 나서고 우리는 역으로 역습을 다시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역습을 통한 득점 장면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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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리그주니어 U-17 A조 순위(4/17)]

[블루윙즈미디어=이준행, 이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