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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프리뷰] 수원, K리그 첫 승을 예고하는 이유

2017.03.19 | VIEW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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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이 K리그 시즌 첫 승의 문을 두드린다. 

수원은 19일 오후 3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서 대구FC를 빅버드로 불러들인다. 2017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3차전에서 이스턴 SC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둔 수원이 상승세를 이어 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현재 리그 2경기를 치른 두 팀은 1무 1패로 아직 승점 3점을 가져가지 못했다. K리그 개막전에서 광주FC에 1-0으로 패한 대구는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013년 K리그 챌린지로의 강등 이후 4년만에 클래식 무대로 복귀한 대구는 아직 마수걸이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브라질 듀오 세징야와 레오가 최전방에서 활약하며 조금씩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에 비해 수원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여있다. K리그와 ACL을 병행하며 체력적으로 부담감을 안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서울과 전북, 광저우 등 강팀을 상대하는 대진도 선수들의 체력에부담을 가져왔다.

이에 선발 명단의 변화도 불가피하다. 이적생 김민우가 허벅지 대퇴부 근좌상 부상인 상황이다. 현재 3주 이상의 치료가 예상되어 수원의 측면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가 난제다. 구자룡, 장호익 등 주축 선수들도 부상으로 이탈했고 7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서정진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일명 ‘조나탄 더비’라고 불리는 이번 경기에서 조나탄은 수원의 유니폼을 입고 고향 팀과 맞선다. 2014, 2015년 대구 소속으로 한국무대에 발을 들인 조나탄은 58경기 40득점 8도움으로 K리그 챌린지 무대를 평정했다. 
지난해 수원의 푸른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조나탄은 클래식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선보이며 후반기 상승세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조나탄은 아직 리그에서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지만 ACL에서 2골을 기록하며 득점 본능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조나탄과 세징야의 격돌이다. 조나탄과 염기훈, 세징야와 레오의 호흡이 승패의 키를 쥐고 있다는 전망이다. 현재 리그 1득점 1도움을 기록한 세징야는 대구를 클래식으로 이끌며 팀의 해결사 역할을 해내고 있다. 

대구에 주목할 점은 바로 ‘신인선수’다. 올 시즌 대구는 2년 차 신인들이 팀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오른쪽 풀백 박세진과 수비형 미드필더 박한빈과 김대원의 활약은 이미 2라운드 인천전에서 확인됐다. 손현준 감독은 부상 중인 외국인 선수 주니오와 호드리고의 공백을 국내 신인 선수들이 해결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주전 골키퍼 조현우가 부상에서 돌아오지만, 대구도 100% 팀이 완성된 상황은 아니다. 대부분 클래식 경험이 있는 선수가 없는 대구는 그동안 상대팀을 압도하던 챌린지 무대와는 정반대의 상황을 겪고 있다.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는 대구지만 수원의 승리를 예고하는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다. 지난 이스턴SC와의 경기에서 서정원 감독은 새로운 중원의 조합을 시도했다. 스리백 라인의 우측에는 조원희를, 다미르와 최성근을 중앙 미드필더로 내세우며 전반전 볼 점유율이 82%에 달했다. 원톱 박기동과 다미르의 공격적인 플레이와 상대 밀집 수비로 안정적인 경기를 선보였다. 

수원과 대구의 역대 통산전적은 19승 6무 2패다. 게다가 수원의 홈 경기에선 12전 8승 4무로 단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상대전적이다. 최근 골 결정력 부족과 체력적인 부담에 처한 수원이 어떤 식으로 이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원은 과연 연승에 이어 K리그의 첫 승 신고를 할 수 있을까. 


■ 대구전 역대 전적 : 19승 6무 2패 수원 우세 (리그 기준)
■ 2016 시즌 전적 : 없음
■ Key Player:염기훈,조나탄(수원)세징야,레오(대구)

[블루윙즈미디어=서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