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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2R] 서정원 감독 “2차전서 반드시 갚아줄 것”

2016.03.03 | VIEW : 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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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삼성이 2일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상하이 상강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예선 2차전서 1-2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원은 1무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수원은 신구가 조화된 선발명단을 선보였다. 특히 유스출신 선수를 6명이나 투입하며 시너지 효과를 누렸다. 최전방엔 신예 공격수 김건희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2선엔 염기훈, 김종우, 권창훈이 진을 쳤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엔 박현범과 이종성이 짝을 이뤘다. 수비진엔 양쪽에 양상민, 조원희가 노장의 노련함을 무기로 자리잡았다. 중앙엔 젊은 민상기와 연제민이 위치했다. 골대는 노동건이 지켰다.

 

상하이는 지난 멜버른빅토리와의 원정경기서 부상으로 실려 나온 아사모아 기안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콘카와 엘케손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좌측에 우 레이와 중앙 수비수 김주영도 출전했다.

 

경기 초반엔 수원이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종우가 두 번의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분 박스 안에서 상대를 벗겨낸 뒤 골대 앞의 김건희에게 연결했다. 김건희는 수비 사이를 뚫고 침투하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4분 후엔 왼쪽에서 크로스로 권창훈의 머리를 노렸다. 하지만 살짝 빗맞으며 슈팅까지 연결되진 못했다.

 

상하이도 전반 중반을 기점으로 기를 폈다. 전반 31분엔 선제골까지 뽑아냈다. 수원의 패스미스를 틈타 엘케손이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경기 분위기는 상하이 쪽으로 넘어갔다.

 

수원도 반전을 꿰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 이종성을 빼고 산토스를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전술을 변화했다. 하지만 후반 6분 우 레이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2-0으로 끌려갔다.

 

수원은 이른 시간에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후반 13분과 21분 구자룡과 장현수를 연달아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변화는 곧바로 결실을 맺었다. 장현수가 투입 5분만에 득점을 성공시켰다.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골이었다.

 

이후 수원은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상하이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특히 후반 종료 직전 권창훈의 패스를 받은 산토스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된 것은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이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서정원 감독은 “수비에서의 실수로 패해서 너무나 아쉽다. 다가오는 홈 경기에선 반드시 복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상하이의 수비진에 대해선 “우리가 충분히 뚫을 수 있는 수비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우리가 한 골을 따라가고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찬스를 잡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선발 명단을 모두 한국선수로만 꾸린 것에 대해 ‘미리 전북현대와 그렇게 하기로 맞춘 것이냐’는 중국 기자의 다소 황당한 질문에는 “전혀 그런 것 없다. 산토스 대신 국내 선수를 내보낸 것 뿐”이라며 “우리 팀은 유스 선수들이 6명 출전했고 어린 선수들 위주로 뛰었는데, 첫 게임과 마찬가지로 대체적으로 잘 해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수원은 ACL G조에서 4위를 기록하게 됐다. 이어지는 멜버른빅토리와의 원정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오느냐가 조별리그 통과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블루윙즈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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