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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고승범 2골...수원삼성 연습경기서 김해시청에 4-1 승리

2016.01.14 | VIEW : 8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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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치르고 있는 수원삼성이 연습경기서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김해시청에 4-1로 승리를 거뒀다.


 남해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김해시청과의 연습경기서 수원은 곽희주, 염기훈, 양상민 등 노장 선수들을 대거 제외시켰다. 새로 영입된 젊은 선수를 위주로 멤버를 꾸렸다.


 전반전은 공격을 이끄는 카이오를 필두로 문준호, 한성규가 좌우 공격을 책임졌다. 중앙엔 백지훈, 김종우가 공격을 이끌었고 박현범이 뒤를 받쳤다. 매탄고 듀오 구자룡과 강성진이 중앙수비 짝을 이뤘고 좌우엔 측면엔 최주용과 장현수가 배치됐다. 골키퍼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첫 골은 카이오가 뽑아냈다.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날린 백지훈의 강력한 프리킥이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흘러나온 볼을 침투하던 문준호가 차지해 비어있는 카이오에게 연결했다. 카이오가 가볍게 공을 밀어 넣으며 앞서나갔다.


 선제골 이후 10분 만에 추가골을 뽑았다. 주인공은 백지훈이었다.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들어가는 백지훈을 본 카이오가 가볍게 로빙패스를 찔러 넣었다. 골키퍼와 1:1상황을 맞은 백지훈은 점프하는 골키퍼의 발 밑을 노려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종료 직전엔 만회골을 허용했다. 우측 수비수로 출전한 장현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방에게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허용했다.


 후반전엔 11명이 모두 바뀌었다. 원톱 자리엔 J리그에서 영입한 김종민이 투입됐다. 좌우 측면엔 전현욱과 고차원이 배치됐다. 중앙 미드필더엔 경희대에서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고승범을 주축으로, 매탄고 출신 은성수 등이 투입됐다. 중앙수비진엔 민상기와 이종성이 호흡을 맞췄고 좌측엔 김진래, 우측엔 신세계가 배치됐다. 골대는 신인 김선우가 지켰다.


 후반전엔 완전한 수원의 페이스였다. 젊은 선수들의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적으로 지친 김해시청을 제압했다.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준 건 자유계약으로 입단한 고승범이었다. 수비형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인 고승범은 원톱 아래 처진 공격수로 출전했다. 작은 신장에도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상대를 괴롭혔다.


 고승범의 부지런한 움직임은 2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5분 고차원의 땅볼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잘라내며 좁은 공간에서 오른발 슈팅을 연결했다. 상대 골키퍼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빨려 들어가며 점수차를 벌렸다.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의 주인공도 고승범이었다. 전현욱 왼쪽 측면을 돌파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를 맞고 공이 흘러나왔다. 흐른 공을 차지한 고승범이 수비수와의 힘 싸움에서 이겨내며 왼발로 골을 성공시켰다.


 두 골 모두 고승범의 부지런한 움직임에서 만들어낸 골이었다. 특히 새로 합류한 신인으로서 좋은 활약을 보인 것이 의미가 컸다. 


 수원은 새로 합류한 신인들과 기존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2016년 첫 연습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남해에서의 일정을 나흘 가량 남겨두고 있는 수원 선수단은 17일 오후 연세대학교와 두 번째 연습경기를 치른 뒤 18일 수원으로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