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NEWS블루윙즈 뉴스

상세

[기록으로 보는 염기훈⓵] ‘50-50 클럽 가입’ 염기훈의 기록이 특별한 이유

2015.06.04 | VIEW : 4566

50 50 달성 2.jpg

  

[블루윙즈미디어] 올 시즌 수원삼성블루윙즈에서 가장 핫한 선수는 염기훈이다. 19경기에 출전해서 913도움을 기록중이다. 경기당 평균 1.16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K리그에서는 12경기에 출전해 76도움을 기록중이다. 득점 1위와 도움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염기훈은 물오른 활약과 함께 여러 가지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중 하나가 K리그 50-50 클럽 가입이었다. 염기훈 본인도 “50-50 클럽 가입은 욕심이 난다.”고 말할 정도로 욕심을 냈던 기록이다.

 

마침내 염기훈은 K리그 50-50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3일 오후 7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대전시티즌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염기훈은 전반 24PK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본인의 K리그 50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염기훈은 K리그 216경기 출전 5062도움을 기록. K리그 통산 8번째 50-50 클럽에 가입에 성공했다.

 

K리그 출전 216경기 만에 이룬 대기록이다. 이는 몰리나(131경기), 에닝요(177경기)에 이어 역대 최소경기 50-50 클럽가입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국내선수로는 최단 기간 기록이다. 이번 염기훈의 기록은 많은 내용과 의미를 담고 있다. 블루윙즈미디어는 데뷔 첫 해부터 지금까지 염기훈의 기록을 조명해보았다.

 

기록을세워죠.jpg

 

매년 꾸준했던 염기훈, 기록 달성은 당연한 결과였다.

염기훈의 10-10 클럽 가입은 데뷔 4년 만에 기록됐다. 울산 소속이었던 2009712일 대구와의 경기에 출전한 염기훈은 1도움을 기록하며 10-10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이듬해 수원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그는 매년 기록을 갈아치웠다. 20-20 클럽은 10-10 클럽 가입 1년 만에 이뤄졌다. 2010821일 대구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염기훈은 이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음과 동시에 자신의 20-20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염기훈은 수원 이적 첫 해 19경기에 출전해 110도움을 기록하며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30-30클럽 가입도 20-20클럽에 가입한 1년 후에 달성됐다. 이번에도 상대는 대구였다. 2011926일 대구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염기훈은 11도움을 기록하며 본인의 30-30 클럽 달성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염기훈의 10-10, 20-20, 30-30 클럽 달성은 모두 대구를 상대로 달성했다.

 

이후 염기훈은 2011 시즌을 끝으로 군복무를 위해 경찰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39월 전역한 그는 다시 기록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40-40클럽은 2014시즌에 달성됐다. 201445일 경남과의 경기에서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기록하며 40-40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국내 선수 중 최단기간 달성이었다. 기존 황진성기 가지고 있던 256경기를 무려 81경기를 앞당긴 기록이었다.

 

올 시즌에도 염기훈은 눈부신 활약으로 수원을 이끌고 있는 중이다. 대전전 이전까지 K리그215경기에 출전해 4962도움을 기록 중이었던 염기훈은 50-50 클럽 가입까지 단 한 골을 남겨두고 있었다.

 

최근 갈비뼈 부상으로 13라운드 인천전에서 결장하긴 했지만, 그는 부상을 털고 대전전에 보란 듯이 돌아왔다. 그리고 전반 24PK로 득점에 성공하며 본인의 K리그 50번째 골을 기록했다. 팀의 2-1 승리는 덤이었다.

 

염기훈은 이번 50-50 클럽에 가입하며 K리그 통산 8번째 50-50 가입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염기훈 외에 50-50 클럽 기록의 보유자는 신태용, 에닝요 김현석, 데니스, 김은중, 이동국 등 단 7명밖에 없다.

 

또한 염기훈은 40-40 클럽 가입 당시에 세운 국내 선수 최단경기 기록을 50-50 클럽 가입에서도 이어갔다. 염기훈은 기존에 이동국과 신태용이 갖고 있던 국내 선수 최단경기 50-50클럽 가입이었던 291경기를 무려 75경기나 앞당겼다.

 

염기훈의 이번 기록은 수원의 역사나 다름없다. 수원 20년 역사 상 수원 소속으로 50-50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염기훈이 유일하다. 이처럼 염기훈의 기록은 다양한 내용과 의미를 담고 있다. 염기훈의 기록이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염기훈은 경기가 끝나고 난 뒤 인터뷰에서 “50-50 클럽에 가입하기 까지 5번 중 4번을 수원에서 기록했다. 수원과 함께 뜻 깊은 기록을 세워서 행복하다. 사실 50-50 달성 여부를 전혀 몰랐다. 경기가 끝나고 팬들이 외쳐줘서 알았다. 팬들이 먼저 기억해줘서 더욱 의미 있는 기록 같다.” 라며 선수생활을 시작하면서 내가 이런 기록을 세우게 될 줄은 한 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원은 오는 7일 빅버드에서 열리는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염기훈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중에게 염기훈 가면을 배포하고, 염기훈 포토월 설치, 응원메시지 월 설치 등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와 수원을 이끌고 있는 염기훈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 캡틴 염기훈과 함께 꾸며지는 광주전 홈경기는 현재 인터파크 홈페이지 (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절찬리에 예매 중이다.

 

[= 블루윙즈미디어/ 인포그래픽=김종남, 박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