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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4차전] ‘중앙 미드필더’로 변신한 이상호,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

2015.04.09 | VIEW : 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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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이상호의 멀티능력이 발휘됐다.

 

수원삼성은 8일 오후 730분 빅버드에서 열린 2015 AFC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예선 4차전 브리즈번로어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상호는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수원삼성의 중원에 힘을 더했다. 또한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겨 결정적인 패스로 서정진의 추가골을 이끌어내며 경기에 쇄기를 박았다.

 

경기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상호는 “ACL 16강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인 오늘 경기에 승리해서 기쁘다. 아직 16강 진출을 확신할 순 없지만 유력해진 위치로 올라온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며 팀이 ACL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이번 경기는 이상호의 멀티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이상호는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전반전은 오범석, 고차원과 역삼각형을 이뤄 브리즈번의 볼 배급을 차단했으며 후반전에 들어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변신해 공격의 활로를 풀어나갔다.

 

전반전엔 수비적인 역할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감독님께서 수비에만 국한하지 않고 공격할 땐 적극적으로 공격가담 하는 것을 원하셨다.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좀 더 위로 올라가 공격을 풀어나가려고 노력했고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감독님의 지시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이어서 이상호는 득점에 실패한 전반 4111 찬스 상황을 묘사하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골키퍼를 압박 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골키퍼가 실책을 했다. 발에 볼을 맞는 순간 볼을 찾았고 골키퍼가 덮칠 것을 예상해 시간을 두고 침착하게 옆으로 찼는데 골키퍼가 안 덮치고 말았다. 바로 슈팅을 했으면 골을 넣을 수 있었을 것이다. 많이 아쉽다.”

 

결국 이상호는 이번경기에도 시즌 첫 득점을 신고하지 못 했으나 그는 자신의 골보다 팀의 승리를 우선시했다. “공격수라면 당연히 골 욕심이 있기 마련인데 이번 시즌 아직 골이 없는 것은 아쉽다. 하지만 우선순위는 팀의 승리다. 골 찬스는 열심히 하다보면 또 올 것이다.”

 

득점엔 실패했으나 이상호는 후반 14분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2호 도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이상호는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내가 잘한 부분도 있겠지만 내 패스를 받은 선수가 골을 넣지 못했다면 어시스트로 기록이 될 수 없다. 내 패스를 받은 선수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얻은 결과다. 앞으로 좋은 패스를 더 많이 해서 팀의 순위에 많은 도움을 주겠다.”

 

끝으로 이상호는 더욱더 좋은 플레이를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팀이 승리해서 기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플레이를 보여준 것 같다. 다음 경기부터는 아쉬운 점들을 보완해서 더 나은 경기력을 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블루윙즈미디어 = 박치언 / 사진 = 블루포토 홍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