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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 리뷰] ‘민상기 맹활약’ 수원삼성, 부산에 짜릿한 2-1 승리

2015.04.04 | VIEW : 3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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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블루윙즈가 또 다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수원삼성은 4일 오후 2시 홈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4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전반 20분 민상기의 골과 경기 종료직전 터진 김은선의 결승골로 부산을 2-1로 제압했다. 수원은 이날 경기로 리그 3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주중 AFC챔피언스리그가 예정되어 있음에도 수원은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나섰다.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고, 홍철과 민상기, 조성진, 신세계가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김은선과 권창훈, 산토스가 호흡을 맞췄다. 좌우 날개에는 염기훈과 레오가 선발출장했고, 최전방 공격수에는 정대세가 출격했다.

 

부산은 지난 경기들과 달리 웨슬리와 박용지가 좌우 윙포워드로 출전하면서 수원전을 대비하여 측면을 강화한 전술을 들고 나왔다.

 

경기 초반 수비적인 플레이가 예상되었던 부산은 예상과 달리 측면 공격수와 윙백의 빠른 기동력을 앞세워 수원 수비를 괴롭혔다. 전반 7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배천석이 헤딩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9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유지훈이 위협적인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노동건이 선방해냈다.

 

부산의 빠른 공격에 고전하던 수원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산토스마저 전반 10분에 부상으로 교체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답답한 경기를 펼치던 수원은 한 번의 찬스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반 20분 염기훈의 프리킥이 부산 수비와 골키퍼 사이로 날카롭게 들어갔고, 쇄도하던 민상기가 강력한 헤딩슛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선취득점 이후 여유를 찾은 수원은 경기를 지배했다. 시종일관 볼을 점유하며 공격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고, 부산의 역습은 민상기와 조성진의 깔끔한 수비에 차단당했다. 답답한 경기에 부산의 거친 파울이 나오기 시작했고, 전반 44분 주세종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원은 수적 우위를 점한 상태에서 1-0으로 전반을 끝마쳤다.

 

분위기를 탄 수원은 후반에도 거침없이 부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3분 이상호의 크로스를 레오가 타점 높은 헤딩으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염기훈이 흘러나온 공을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범영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부산도 공격의 끈을 놓지 않으며 호시탐탐 수원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19분 길게 넘어오는 공을 수비와 골키퍼가 확실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웨슬리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쇄도해 PK를 만들어냈다. 결정적인 위기상황이었지만, 노동건이 배천석의 PK를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내며 가까스로 수원의 골문을 지켜냈다.


수원은 결정적인 위기를 벗어 난지 10분 만에 비슷한 실수를 범하며 부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26분 길게 넘어오는 공을 수비가 처리하지 못하면서 공이 뒤로 흘렀고, 쇄도하던 웨슬리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동점골을 기록했다.

 

유리한 상황에서 동점을 허용한 수원은 다시 승기를 가져오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34분 홍철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고, 후반 44분에는 서정진의 패스를 받은 정대세가 골문 앞에서 슛팅을 시도했으나 이범영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짜릿한 결승골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졌다. 후반 48분 민상기가 과감하게 오버래핑을 시도하며 중거리슛을 날렸고, 골키퍼를 맞고 흐른 공을 김은선이 밀어 넣으며 수원극장을 완성했다. 민상기의 공격본능이 발휘된 극적인 결승골이었다. 득점 이후 경기는 종료되었고, 수원은 부산에게 2-1로 승리하며 리그 3연승을 기록했다.

 

[블루윙즈미디어=안민호 / 사진 = 블루포토 최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