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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골리' 노동건, "기다리고 있었다. 프로다운 경기력 보여줄 것"

2014.11.14 | VIEW : 6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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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블루윙즈 수문장 노동건이 제주전을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수원삼성은 오는 16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6라운드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갖는다. 이날 경기에는 주전 골키퍼 정성룡이 대표 차출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정성룡의 빈자리는 노동건이 메울 전망이다.

 

노동건은 준비된 골키퍼다. 올 시즌 수원의 유니폼을 입은 노동건은 올 시즌 2경기에 나서 2실점을 기록했다. 기라성 같은 정성룡 때문에 출전 기회는 많이 잡지 못했지만 항상 뒤에서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노동건이 제주전에 출전한다면 지난 79일 울산과의 경기 이후 약 4개월 만에 경기에 나서는 것. 노동건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무실점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노동건은, “현재 몸 상태는 좋다. 데뷔전도 아니기 때문에 크게 부담을 갖고 있지 않다. 준비는 되어있다. 프로다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성룡이형의 대표팀 발탁 소식을 듣자마자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다시 대표팀의 부름을 받는 다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나도 청소년대표, 아시안게임 대표를 해봤기 때문에 성룡이형의 기분을 누구보다 잘 안다. 형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나는 성룡이형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게 최선을 다해 수원의 골문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노동건은 프로 입단 전까지만 해도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던 선수였다. 대학시절에는 고려대의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고, 각종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이름을 날렸던 선수다. 하지만, 프로에 와서는 좀처럼 기를 펴지 못했다. 본인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많았을 터. 하지만, 그는 오히려 그 기간에 자기 자신을 더욱 갈고 닦았다고 말했다.

 

프로 오기 전까지는 나도 항상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팀에서는 주전으로 뛰던 선수였다. 프로 와서 마음고생을 안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그 기간에 나 자신을 더욱 갈고 닦았다. 항상 부지런한 골키퍼가 되라는 신범철 코치님의 말씀도 가슴속에 새기고 운동에만 매진했다. 4개월 만에 다시 기회를 잡게 되는데, 지난번 보다는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수원은 제주전 결과에 따라 조기에 2위를 확정 지을 수 있다. 2위를 확정 지은 팀에게는 2015 AFC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이날 경기 결과가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다. 이에 대해 노동건은, “내가 지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내 역할에만 충실히 하면 그에 대한 보답이 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2위 확정도 마찬가지다.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으면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노동건은, “일요일 경기 때 오늘 만큼은 내가 수원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뛰겠다. 프로다운 모습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각오를 전했다.


[블루윙즈미디어 = 이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