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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R 프리뷰] 수원삼성, '필사즉생'의 각오로 서울원정 나선다

2014.10.04 | VIEW : 4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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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블루윙즈가 필사즉생 [必死卽生]의 각오로 서울 원정길에 오른다.

 

수원삼성은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0라운드 FC서울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수원은 지난 수요일 열린 29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아쉬운 결과에 만족해야했다. 이날 수원은 산토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음에 불구하고 인천 최종환에게 한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홈에서 열린 경기였고,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은 팀과의 경기에서 거둔 무승부였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특히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전북이 제주를 2-0으로 제압하면서 승점차가 3점에서 5점으로 벌어진 것이 제일 뼈아팠다. 수원은, 2위 포항이 11위 경남한테 덜미를 잡히면서 승점이 동률이 된 것에 만족해야했다.

 

수원은 현재 1496패 승점 51점으로 3위를 기록중이다. 선두 전북과의 승점 차는 5.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차가 줄어들 수도 있고 늘어날 수도 있다. 수원으로서는 반드시 줄여서 전북을 따라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서울 원정경기라는 점이 수원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수원은 최근 서울 원정에서 치른 4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201211월에 치른 경기에서 1-1로 비긴 이후 내리 3연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치른 두 번의 맞대결에서도 모두 패했다. 수원으로서는 서울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수원은 최근 물오른 팀 분위기를 앞세워 서울 원정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생각이다. 수원은 최근 8경기에서 44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원정 3경기에서는 21무를 거두며 선전하고 있다. 또한, 원정 3경기에서 단 한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서울의 상승세 또한 만만치 않다. 서울은 최근 9경기 연속 무패(63)를 기록 중이다. 최근 홈 4경기에선 22무로 패하지 않았다. 서울의 상승세 밑바탕에는 촘촘한 수비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3백을 앞세워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최근 치른 15경기에서 2실점 이상한 경기가 한 번도 없다(ACL 제외). 1실점 9, 무실점 6회를 기록 중이다. 홈에서도 두 골 이상을 내준 적이 한 번도 없다. 서울이 수원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서울의 상승세는 최근 ACL경기에서 한풀 꺾였다. 지난 주중 서울은 시드니로 ACL 준결승 원정경기에 다녀왔다. 이날 경기에서 서울은 웨스턴시드니에 0-2로 패했다. 결승 진출이 좌절되며 선수단의 사기가 꺾였다. 설상가상으로 장거리 원정 경기를 다녀 온 탓에 선수들이 체력저하를 호소하고 있다. 서울은 최근 전역해 돌아온 정조국 카드를 꺼내들어 수원전에 나서겠다는 생각이지만, 정조국이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진 의문이다.

 

수원은 정대세 카드를 꺼내들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경남과의 원정경기에서 다친 정대세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와 팀 훈련에 합류했다. 아직 90분을 소화할 수 있는 몸상태는 아니지만, 조커로는 얼마든지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정대세는 서울전에 출전한다면 반드시 골을 넣어 팀을 승리로 이끌겠다며 벼르고 있는 상황. 서정원 감독이 정대세 카드를 꺼내들 지도 이날 경기의 관심사다.

 

이번 경기는 승점 6점짜리나 다름없는 경기다. 이날 패하면 타격이 크다. 선두와의 격차도 더욱 벌어진다. 필사즉생의 각오로 경기에 나서야한다. 과연 수원이 서울 원정에서의 열세를 뒤집고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