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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R 프리뷰] ‘배수의 진’을 치고 포항에 맞선다

2013.11.07 | VIEW : 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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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라이벌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패하며 아쉽게도 수원은 올 해 K리그 클래식 정상 등극이 좌절됐다. 하지만 그 못지않게 중요한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여전히 사정권에 있다. 더구나 이번 라운드는 팀의 자존심이 걸린 포항과의 일전이기에 수원 선수들은 결코 주저앉을 수 없다.

 

서정원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블루윙즈가 오는 11월 10일 일요일 오후 2시 안방인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제3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최근 2연패를 당한 수원과는 정반대로 2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포항이라 분명 부담스럽지만 올 시즌 세 차례의 맞대결을 통해 이제는 포항을 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한 만큼, 충분히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게 선수단의 일치된 생각이다.

 

일단 경고 누적으로 지난 슈퍼매치를 뛸 수 없었던 홍철의 컴백이 가장 반갑다. 아무래도 서울전 양 측면 깊숙한 곳에서의 수비와 적극적인 오버래핑에 아쉬움이 짙었던 만큼 홍철의 복귀는 팀의 공-수 양면에서 커다란 활력소가 될 것이다. 다만 중원에서는 부상당한 이용래의 복귀 여부가 아직까지 불투명한 가운데 조지훈마저 경고 누적으로 이번 포항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그래도 조용태, 박현범, 권창훈이 대기하고 있고 여차하면 서정원 감독은 김두현 카드를 뽑아들 가능성이 있다.

 

반면 공격진은 이렇다 할 걱정거리가 없다. 블루윙즈기자단이 선정한 ‘10월의 MVP’ 정대세는 시즌 중반 이후 물 오른 슈팅 감각을 뽐내고 있고 염기훈, 산토스, 서정진도 항상 제 몫은 확실히 해주고 있다. 여기에 수비라인만 위험지역에서 상대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는 집중력만 발휘해준다면 올 시즌 포항전 첫 승의 감격을 이번 일요일에 맛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포항 - 리그 우승을 위한 막판 뒷심이 무섭다

 

지난 한 달 내내 지긋지긋한 무승행진에 시달리며 결국 울산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연승을 달리며 리그 역전 우승을 위한 막판 뒷심을 발휘하는 중이다. 최전방의 파괴력은 시즌 내내 도마 위에 올랐지만 그래도 고무열이 시즌 막판 골 맛을 보고 있고 이명주를 비롯해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김승대, 신영준 등 포항의 장점인 2선 자원들의 득점포가 고비 때마다 터져주고 있어 황선홍 감독의 시름을 덜어준다.

 

하지만 주전 수비수 김원일이 경고 누적으로 이번 수원전에 출전할 수 없어 4백라인에 비상등이 켜졌다. 결국 황선홍 감독은 김준수와 배슬기 중 한 명을 김광석의 짝으로 선택하겠지만 아무래도 무게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