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NEWS블루윙즈 뉴스

상세

[20R 프리뷰] 수원, ‘윤성효 더비’에서 승리한다

2013.07.29 | VIEW : 3783

부산전

 

수원이 주중의 ‘윤성효 더비’에서 승리해 기분 좋은 부적의 기운을 받고 오는 주말 ‘슈퍼매치’의 승리로까지 이어지는 초석을 다질 수 있을까?

 

서정원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블루윙즈가 7월 31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안방인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제20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윤성효 감독으로 맺어진(?) 인연도 인연이지만 요즘의 수원과 부산은 팀의 행보가 여러모로 비슷하다는 점에서 대결을 앞두고 언론과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단, A매치 동아시안컵축구대회로 인한 리그 휴식기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수원과 부산은 거의 매 경기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며 꾸준한 승점 쌓기가 어려웠고 결국 5위(수원)와 8위(부산)라는 만족할 수 없는 중간 순위로 시즌의 절반을 마무리했다. 더불어 두 팀 모두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각각 라돈치치와 방승환을 다른 리그로 이적시키며 공격진에 변화를 꾀했다는 점도 같다.

 

그럼에도 분위기 면에선 수원이 확실히 좋다. 일단 수 년 간 팀을 괴롭히던 전북-대전-제주 원정 징크스를 전반기 동안 모조리 깼고, 가장 최근의 경기였던 포항 원정에서도 비록 결과에선 패했지만 과거와 다르게 90분 내내 상대와 대등한 내용을 선보이며 전체 선수단이 자신감을 회복했기 때문. 여기에 전반기 내내 부상으로 신음했던 주축 선수들 거의 전부가 스쿼드 합류를 코앞에 두고 있거나 이미 합류해 정상적으로 훈련과 경기를 소화하고 있어 서정원 감독의 어깨가 한결 가벼워졌다.

 

경기력 측면에선 전반기 내내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선보인 좌우 측면 공격이 후반기에도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이고 U-20 청소년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돌아온 권창훈이 2선에서 특유의 기술과 센스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역시 권창훈과 함께 팀 내 주전으로 청소년월드컵을 소화한 수비수 연제민도 충분한 가능성을 증명한 만큼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보스나의 이적으로 생긴 수비라인의 공백을 메우게 될 전망이다. ‘국가대표 넘버 원’ 골키퍼 정성룡의 안정감은 두 말 하면 잔소리다.

 

 

부산 -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스피드와 패기

 

지난 4월의 첫 맞대결(수원 1-2패)에서도 볼 수 있듯 공격진은 피지컬의 강력함이 다소 부족해도 임상협, 한지호, 이정기, 정석화 등 젊은 국내파 자원들의 스피드와 대범함이 돋보이며 여기에 파그너와 윌리암의 개인능력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중원에선 올림픽대표를 거쳐 국가대표팀에서도 승승장구 하는 박종우를 필두로 ‘부산의 가투소’로 떠오른 김익현이 제 몫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하지만 좌-우 윙백의 균형이 다소 맞지 않고 주축 센터백 콤비인 박용호-이정호 조합이 노련함과 제공권 장악이 돋보이지만 스피드에 약점에 있어 수원이 이 부분을 집중 공략한다면 충분히 득점의 물꼬를 틀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