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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리웨이펑 결승골로 노원에 1-0 승... FA컵 16강행

2009.05.13 | VIEW : 9686

수원, 리웨이펑 결승골로 노원에 1-0 승... FA컵 16강행
ⓒPAW PHOTO
수원 블루윙즈가 FA컵 32강전에서 노원 험멜을 꺾고 16강전에 진출하며 오랜 침체에서 벗어났다.

수원은 13일 저녁 홈구장 ‘빅버드’에서 열린 2009 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후반 21분에 터진 리웨이펑의 선제골로 1-0의 승리를 거뒀다. 오는 주말 K-리그 10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하는 수원은 주전 멤버를 대다수 출전시키며 초반부터 맹렬한 공세를 퍼부었다. 그럼에도 좀처럼 골맛을 보지 못하던 수원은 리웨이펑의 골에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최근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에서 잇달아 패하며 부진에 빠졌던 수원은 이날 승리로 부진의 터널을 빠져나왔다.

▲ 전반전- 수원, 공세 주도했으나 노원 골문 열지 못해
초반부터 수원이 매서운 공세를 펼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노원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여러 차례의 득점 기회에서 볼이 골대를 외면하거나 상대의 수비망에 걸리는 양상이었다.

전반 16분 곽희주의 헤딩슛은 무산됐고, 4분 뒤 최성현이 노원 수비라인을 뚫고 시도한 슈팅은 골키퍼 김성준에게 걸리며 아웃됐다. 27분에는 이상호의 벼락 같은 슛이 다시 한번 골대를 벗어났다. 또다시 4분 뒤, 이번에는 미드필드 중앙에서 얻어낸 프리킥이 이재성의 머리로 연결됐지만 역시 골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수원의 차범근 감독은 비교적 이른 시간에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자 전반 35분 김선일을 빼고 조용태를 투입했다. 조용태가 배기종과 짝을 이뤄 최전방에 서는 대신 서동현이 2선으로 내려가는 변화가 진행됐다.

42분에는 상대 수비의 견제를 뚫고 골 지역으로 달려간 배기종이 탄력을 이용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강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볼은 한 끗 차이로 골대를 벗어났다.

▲ 후반전- 리웨이펑 선제골로 살아난 수원
후반 들어서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계속해서 상대의 파울을 유도한 수원은 세트피스를 통해 득점 가능성을 높였다. 후반 7분 이상호가 올린 볼이 배기종의 결정적인 헤딩슛으로 연결됐으나 노원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골 지역에 앞에 있던 서동현이 수비진 사이에서 솟구쳐 올라 이마로 찧는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라인 앞을 지키고 있던 노원 수비수에 걸리고 말았다. 결정적인 기회가 연달아 무산되면서 관중들의 장탄식이 이어졌다.

공격이 계속 불발되자 차범근 감독은 후반 18분 서동현을 빼고 김대의를 투입했다. 전열을 정비한 수원은 마침내 3분 뒤 선제골의 기쁨을 맛봤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 진영에 가담했던 수비수 리웨이펑이 헤딩골을 터트리며 굳게 닫혀있던 노원의 골문을 열었다.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수원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3분에는 배기종을 대신해 백지훈이 투입됐다. 노원도 김율진과 한지호를 동시에 투입하며 만회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후 양팀은 팽팽한 공방을 주고 받았지만 더 이상 골은 나지 않았다. 경기는 리드를 끝까지 지킨 수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 2009 하나은행 FA컵 32강전 (5월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1(66’ 리웨이펑)
노원 험멜 0

▲ 수원 출전선수(4-4-2)
이운재(GK)- 송종국, 이재성, 곽희주, 리웨이펑- 이상호, 박현범, 김선일(35’ 조용태), 최성현- 배기종(78’ 백지훈), 서동현(63’ 김대의)

▲ 노원 험멜 출전선수(4-4-2)
김상진 – 김재영, 이용규, 이수재, 최재영 – 고상덕(78’ 김율진), 이재영, 차지현(78’ 한지호) , 강두호 – 권혁민(64’ 엄종민), 박정호

사진=수원ⓒPAW PHOTO
스포탈코리아 배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