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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권집 분전한 한국, U-20 세계선수권 8강 진출 좌절

2003.12.09 | VIEW : 12157

이종민-권집 분전한 한국, U-20 세계선수권 8강 진출 좌절
한국팀의 첫골을 어시스트한 이종민/PAW Photo
U-20 세계청소년선수권 16강전에서 한국이 일본에 역전패를 당했다. 수원삼성의 이종민은 최성국이 터뜨린 한국의 선취골을 돕는 등 풀타임을 뛰며 분전했으나 팀이 8강진출에 실패하며 분루를 삼켜야했다.

한국은 최전방 투톱에 김동현(오이타)과 최성국(울산)을 선발로 내세운 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 좌우 측면에는 조원희(광주)와 이종민, 중앙에는 권집과 이호(울산)이 나란히 횡으로 배치된 형태. 수비라인에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김치곤(안양) 대신 임유환(교토)이 선발 나서 중앙의 김진규(전남)와 호흡을 맞췄고, 좌우 윙백으로는 김치우(중앙대)와 오범석(포항)이 출장했다. 골문은 변함없이 골키퍼 김영광(전남)이 지켰다.

예선 3차전에서의 무기력함을 씻어내려는 듯 한국은 초반부터 투지를 앞세워 경기 운영에 우위를 보였다. 모처럼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은 최성국은 폭 넓은 움직임을 보이며 자신감 있게 일본 진영을 휘저었고, 이종민과 조원희 역시 좌우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돌파를 보이며 일본 문전을 위협했다.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한국이 선제골을 터뜨린 것은 전반 38분. 이호의 스루패스를 받은 이종민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띄워준 볼을 문전으로 달려들던 최성국이 원바운드로 살짝  띄운 것. 골키퍼의 키를 넘어간 볼은 그대로 골문 오른쪽으로 꽂혔다.

이후 한국은 수비를 두텁게 하며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그러나 날카로운 역습으로 일본 문전을 위협하면서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치는 아쉬움이 이어졌다.

잦은 패스미스와 결정력 부족으로 고전하던 일본은 후반 24분 사카타를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고, 결국 사카타의 발에서 이날의 승부가 갈렸다. 사카타는 후반 36분 일본의 역습 찬스에서 한국 수비수들이 위치를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틈을 타 침착하게 동점골을 뽑아냈다.

1-1로 연장전에 돌입한 경기는 한국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던 일본의 기습 공격을 사카타가 골든골로 연결시키며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내용에서 상대를 압도하고도 통한의 패배를 기록한 한국 선수들은 무산된 8강 진출에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 16강전 한국 vs 일본 경기결과 -

한국 1-2 일본
->득점: 최성국(전38, 한국), 사카타(후37, 연전15, 이상 일본)

- 한국 출전선수명단 -

GK: 김영광
DF: 오범석(후40 여효진), 임유환, 김진규, 김치우
MF: 이종민, 이호, 권집, 조원희(후16 한재웅)
FW: 최성국(후41 정조국), 김동현



SPORTAL 배진경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