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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4인방, 세계 청소년선수권 첫 승 이끌어

2003.12.01 | VIEW : 12012

수원 4인방, 세계 청소년선수권 첫 승 이끌어
두 번째 골을 터뜨린 이종민의 경기모습/PAW Photo
수원의 청소년대표팀 4인방이 U-20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팀의 첫 승을 이끌었다.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30일 새벽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F조의 난적 독일을 2-0으로 꺾었다. 수원의 이종민은 후반 25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뜨려 팀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중앙 미드필더 권집은 왼쪽 윙백 박주성과 함께 선발 출장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으며 남궁웅 역시 후반 35분 교체 투입돼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수원의 4인방이 모두 그라운드를 누빈 한국은 독일에 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그러나 특유의 스피드로 상대 측면 공격을 막아내던 박주성은 전반 27분 상대 공격수의 백태클에 부상을 입고 교체돼 안타까움을 샀다.

한국은 체격과 제공권에서 우위를 보이는 독일을 맞아 팀내 최장신인 여효진(고려대)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시키고 윙백으로 중용되던 이호진(성균관대)을 윙으로 출전시키는 등 변형된 전술로 임했다. 이 전술은 맞아떨어져 한국은 경기 초반 잠깐 흔들린 것을 제외하고 경기 내내 완벽한 수비조직력으로 독일의 공격을 무력화했다.

안정된 수비망으로 전반을 무실점으로 이끈 한국은 후반 들어 한층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한국의 선취골이 터진 것은 후반 6분. 골키퍼 김영광의 롱킥을 독일 수비수가 헤딩으로 패스한다는 것이 문전으로 달려들던 이호진의 발에 걸리며 그대로 골로 연결된 것.

선취골로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25분의 역습 찬스를 살려 추가골을 터뜨렸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잡은 이종민이 빠른 스피드로 아크 정면까지 치고 나왔고 함께 쇄도하던 김진규와 2대1패스를 주고 받으며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에 성공한 것. 이후에도 한국은 김영광의 선방과 더욱 견고한 수비벽으로 독일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굳혔다.

강호 독일을 맞아 2-0의 쾌승을 거둔 한국은 오는 3일 새벽 파라과이와 조 예선 2차전을 갖는다.

-경기 전적-

한국 2-0 독일

-출전선수명단-

GK: 김영광
DF: 오범석, 김진규, 김치곤, 박주성(전29 김치우)
MF: 이종민, 여효진, 권집, 이호진(후10 한재웅)
FW: 정조국(후35 남궁웅), 김동현


SPORTAL 배진경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