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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아시안 클럽컵 2연패가 주는 의미

2002.04.19 | VIEW : 6006

수원의 아시안 클럽컵 2연패가 주는 의미
수원 삼성의 아시안 클럽컵 2연패는 수원 블루윙즈 구단이 아시아 최강의 구단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라는 점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 K리그의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매우 의미가 큰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수원의 우승으로 한국은 아시안 클럽컵에서 6번 우승팀을 배출한 나라가 되었으며 이는 이 대회가 창설된 이래 최다인 대기록이다. 바로 K리그가 그 경기력에 있어서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리그임을 수원 삼성이 연속 우승을 통해 다시 한번 만방에 떨쳐 보이게 된 셈이다.

한편 3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아시안 클럽컵의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는 점에서도 수원 삼성의 우승은 값진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간 아시아의 수많은 클럽들이 아시안 클럽컵 정상에 오르긴 했어도 이를 수성(守成)한 경우는 단 두 번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아시안 클럽컵에서 2연속 우승을 거둔 것은 13회와 14회 우승을 차지한 태국의 농민은행, 그리고 15회와 16회 우승을 차지한 포항 스틸러스가 유일하다. 나아가 2회 정상에 오른 클럽은 이들 외에는 68년과 71년 한 번씩 정상에 오른 이스라엘의 마카비 텔 아비브 한 팀뿐이라는 점에서 수원의 대회 2연패가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특히 90년대 이후의 기록을 볼 때 현재 아시아의 최고 클럽은 한국의 수원 삼성임이 드러나며 그 뒤를 사우디의 알히랄과 일본의 주빌로 이와타가 각축을 벌이는 형국임을 알게 된다.

이제 2002 시즌을 마지막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아시안 클럽컵 챔피언쉽. 그러나 이 대회에서 수원 삼성이 거두었던 화려한 성적은 이 대회가 기억되는 한 축구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

스포탈 이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