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소개

고승범은 2016년 수원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하며 FA컵 우승에 일조했다. 2017년에는 더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리그 33경기 출전,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구단 MIP(Most Improved Player)상 수상 등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냈지만 고승범은 웃지 못했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포지션이 아닌 우측 풀백으로 나서며 자신감을 잃은 탓이었다. 많은 경기를 뛰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스스로 만족할 만한 경기는 없었다. 2018 시즌에는 새로운 도전을 향해 대구FC로 임대를 떠났지만 부상 등이 겹치며 5월 이후 출전 기회를 잃었다.

‘악바리 근성’과 ‘강철 체력’을 앞세운 고승범은 세 번째 도전 앞에 서 있다.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더 많이 성장했고 더 많이 발전했음을 경기장에서 증명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