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고창현, 4월 10일부터 복귀
2002.04.0314148

 제 2의 고종수라고 불리는 고창현(19, 수원 삼성)이 빠르면 4월 10일 수원과 부천간의 아디다스컵 A조 경기부터 경기에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청소년 대표팀(U-19)에 소집된 고창현은 7일 열린 인천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수비수를 속이며 돌파를 시도하던 중 상대 수비수의 발에 차여 허벅지 근육파열을 당해 13일과 15일 열린 한일 친선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처음으로 청소년 대표팀에 뽑히고도 경기를 못 뛴 것에 대해 고창현은“고향 광주에서 열린 경기에 못나가 속상해서 중계도 보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아쉬움이 컸다.

 고창현은 27일 “현재 80% 정도 회복된 상태이고, 아직 허벅지가 당기기는 하지만, 공을 만진지 3일정도 되었다”고 말할 정도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예정대로 라면 4월 10일부터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상 이후 일산 백병원에서 2주간 치료를 마친 고창현은 수원 구단으로 복귀 재활훈련을 받아왔고 25일부터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조심스럽게 훈련을 재개했다. 고창현이 경기에 뛸 수 있을지는 불투명 하지만, 4월 3일부터 열리는 제 21회 아시아 선수권 대회 최종 4강전 준비를 위해 28일 이란으로 출국하는 선수들과 동행할 예정이다.


SPORTAL 김효재 기자  
2002/03/27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