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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대표팀의 조성환. 김두현, 오만 상대로 골 세례

2002.10.01 | VIEW : 6432

AG 대표팀의 조성환. 김두현, 오만 상대로 골 세례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수원 삼성의 4인방 조성환, 김두현, 조병국, 이운재 전원이 오만전에 출전해 팀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조성환과 김두현은 팀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9월 30일 양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아시안 게임 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이운재는 골키퍼로, 조성환은 중앙 수비수로, 김두현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각각 선발 출전했고, 조병국은 후반 24분 박요셉과 교체투입되어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조성환과 김두현은 팀의 첫 번째 골과 두 번째 골을 잇달아 기록하며 그 동안 침체되어 있던 AG 대표팀의 분위기를 단번에 끌어올린 일등 공신이 되었다.

이날 전반 초반은 한국의 페이스였지만 오만은 예상을 뒤엎고 말레이시아를 1-0으로 꺾고 올라온 '복병'이었다. 한국의 일방적인 공세 속에서도 오만의 반격은 '복병'답게 날카로웠다.  하지만 오만의 날카로운 기습 패스에 이은 몇 차례 위기는 '블루윙즈의 수문장'  이운재 다운 활약으로 모면되었다.

이러한 오만의 기세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 전반 24분 터진 조성환의 헤딩골. 전반 4분 이미 코너킥 에 이은 헤딩을 시도한 바 있는 조성환은 24분 최성국(고려대)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뒤에서 쇄도하며 앞으로 방아 찧듯이 찍어 내려 팀의 첫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장신의 오만 골키퍼를 무력화 시킨 멋진 골이면서 그 동안 대표팀의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부정확한 세트플레이의 문제를 말끔히 씻어버리는 득점이었다.

조성환은 이미 프로경기를 할 때에도 문전앞 세트플레이 상황에서는 항상 공격에 가담 헤딩 슛을 날려왔고 9월 1일 열린 부산전에서 가비의 프리킥을 헤딩 득점으로 연결시킨 전력이 있다.(사진) AG 대표팀에서도 조성환은 제공권이 좋은 그의 장점을 살려 코너킥 상황에서는 항상 공격에 가담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의 코너킥 상황에서는 헤딩력이 좋은 이동국(포항)이외에도 뒤에서 쇄도하는 조성환 역시 상대팀의 경계대상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양팀의 후반 역시 한국이 공격을 주도하는 가운데 오만의 역습이 이어졌지만,  이번에는 김두현이 추가골을 잡아내며 오만의 기를 죽였다. 후반 4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이동국의 센터링을 반대쪽에 있던 최성국이 헤딩패스 했고 이를 중앙에서 기다리던 김두현이 가볍게 추가골로 연결시킨 것이다.

조성환과 김두현의 연속골에 사기가 오른 대표팀에게 오만은 더 이상 '복병'이 아닌 '약체'일 뿐이었다. 한국은 이동국과 이천수(2골)가 득점을 보태 오만에 5-2 대승을 거두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AG 대표팀에 속해있는 블루윙즈의 전사들은 10월 3일 말레이시아를 상대로한 예선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SPORTAL 김효재 기자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