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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테스트한 수원, 부산에 0-1 석패

2003.01.30 | VIEW : 7898

선수 테스트한 수원, 부산에 0-1 석패
남해에서 전지훈련 중인 수원 삼성이 부산 아이콘스에 0-1로 패했다. 30일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벌어진 부산과의 친선경기에서 수원은 테스트 중인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가능성을 시험했으나 전반에 내준 페널티킥으로 인해 한 골차의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수원은 골키퍼 이운재와 미드필더 최성용 등 몇 명의 선수를 제외하고는 사실상의 2군 선수들로 경기에 임해 승패보다는 선수들의 기량 테스트에 중점을 두었다. 4-4-2 포메이션으로 나온 수원의 수비라인에는 올해 연세대를 졸업하고 수원에 합류한 유기천이 지난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곽희주, 조재민, 김동현과 함께 4백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미드필드에는 최성용과 이용우, 정용훈이 나왔으며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현재 수원에서 테스트 중인 그루지아의 85년생 미드필더 고가(Goga)가 출전했다.

한편 공격진에서는 지난 상하이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던 정윤성이 이선우와 발을 맞춰 투톱으로 나섰다.

수원은 전반 부산의 우르모브에게 페널티골을 내준 후 일방적 공격을 퍼부었으나 굳게 닫힌 부산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특히 후반 10분경 한 명이 퇴장 당한 부산이 스트라이커 한 명만을 남겨놓은 채 전원이 수비만 하는 극단적 수비 축구를 펼치면서 후반 내내 하프 게임에 가까운 지리한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되어야 했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은 FC쾰른 18세팀에서 뛰었던 윤원일, 영등포공고 출신의 김주희, 청소년 대표팀의 김준, 그리고 지난 경기에서 인상적 활약을 펼쳤던 에뉴(Enio)와 새로 테스트 중인 용병 에두발라(Edubala) 등 다양한 선수들을 골고루 투입하며 기량을 시험했다. 때문에 수원으로서는 비록 승부에서는 아쉽게 패했지만 정규리그를 앞두고 다양한 전술조합과 선수 평가를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한 경기였다.

수원은 오는 2월 2일 3시에 일본의 JEF 유나이티드 이치하라와 국내에서의 마지막 연습경기를 가진 후 스페인 전지훈련길에 오르게 된다. 이날 벌어지는 수원과 이치하라의 경기는 MBC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블루윙즈 출전선수 명단


GK : 이운재
DF : 유기천, 곽희주, 조재민, 김동현
MF : 이용우, 최성용, 정용훈, 고가
FW : 이선우, 정윤성

교체 OUT : 이영우, 최성용, 고가, 이선우, 정윤성
교체 IN : 윤원일(후23), 김준(후30), 김주희(후27), 에두발라(후15), 에뉴(전35)

SPORTAL 이은호기자

스포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