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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결승골! 수원 에스파뇰 꺾어

2003.02.14 | VIEW : 8051

서정원 결승골! 수원 에스파뇰 꺾어
'날쌘돌이' 서정원의 결승골에 힘입은 수원 삼성이 스페인의 명문클럽 에스파뇰을 꺾었다. 수원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 Ciudad Deportiva 경기장에서 벌어진 에스파뇰과의 연습경기에서 1-0의 승리를 거두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지난 94월드컵 스페인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바 있는 서정원은 이번 에스파뇰전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림으로서 다시 한번 스페인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수원은 지난 우크라이나 메타리스트 도네츠크흐전과 거의 동일한 스타팅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골문에는 이운재가 변함없이 나온 가운데 수비라인에는 박건하, 조재민, 곽희주, 이병근이 포백라인을 섰다. 미드필드에는 김진우, 고창현, 김동현, 가비가 섰으며 서정원과 정용훈이 투톱을 이루었다.

전반 초반 무거운 몸놀림을 보였던 수원 선수들은 비가 내리는 그라운드 사정 때문에 수원의 전매특허인 미드필드에서의 정교한 패스가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맞아야만 했다. 수원은 전반 중반을 넘어서면서 서서히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 여러 차례 좋은 찬스를 만들었으나 볼콘트롤의 어려움 때문에 상대에게 몇 번의 역습을 허용하기도 했다.

수원은 전반 30분경 수비수인 곽희주가 상대방과 볼 경합을 벌이던 도중 부상을 입어 에니오와 교체됐다. 에니오의 투입 이후 김진우가 수비라인으로 내려왔으며 이로 인해 이후 수비가 한층 안정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한 수원은 후반 6분 서정원의 발끝에서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고창현이 패스해준 공을 서정원이 받아 골에리어 왼쪽에서 슈팅을 날려 골을 기록한 것.

서정원의 선제골 이후 경기의 주도권을 쥔 수원은 이후 6:4 정도의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며 결국 1-0의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1승 1패의 성적을 거둔 수원은 오는 16일 스페인 3부리그 Palamos CF와 세 번째 경기를 가지게 된다.

블루윙즈 출전선수 명단


GK : 이운재
DF : 박건하, 곽희주(전30에니오), 조재민, 이병근
MF : 김진우, 고창현, 가비(후12이강진), 김동현
FW : 서정원(후14미셸), 정용훈(후23남궁웅)

SPORTAL 이은호기자

스포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