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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대전에 2-1로 패해

2003.06.14 | VIEW : 5641

안타까운 경기였다. 수원 삼성이 대전 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도 안타까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14일 수원 월드컵 구장에서 벌어진 2003 삼성 PAVV K리그 대전과의 경기에서 수원이 2-1로 패했다.

흐린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 7000여명의 관중이 입장한 빅버드에서 수원은 이운재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박건하와 곽희주, 최성용, 이병근이 포백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미드필드에는 조재민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가비와 조재민이 중앙 미드필드에 선 가운데 정용훈과 서정원, 에니오가 원톱인 뚜따를 지원하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여기에 맞선 대전은 골키퍼 최은성, 수비 박철, 장철우, 배성재, 김정수, 미드필더 호드리고, 이관우, 한정국, 이창엽, 투톱에는 김은중, 김종현이 나왔다.

3주에 가까운 휴식기를 통해 체력을 비축한 수원은 경기 시작 휘슬과 함께 적극적인 공격으로 대전을 압박했다. 그간 부상으로 인해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던 뚜따는 그 한을 풀기라도 하듯 활발한 움직임으로 최전방을 누비며 대전 수비를 휘저었다. 이러한 뚜따의 움직임 속에 에니오가 전반 5분과 10분, 11분에 좋은 기회를 맞았으나 간발의 차로 이를 놓치고 말았다.

전반 17분에는 가비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골키퍼 최은성과 헤딩 경합을 벌여 얻어낸 공을 문전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도 공격수들에게 미치지 못했고 22분 에니오가 절묘하게 내준 공을 서정원이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으나 뚜따의 키를 살짝 넘기는 등 수원의 공세가 계속됐다.

그러나 계속된 찬스에도 불구하고 골을 기록하지 못하던 수원은 대전의 역습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26분 이관우가 페널티 박스 왼편에서 돌파를 한 후 김은중에게 땅볼 패스를 내주었고 이를 김은중이 밀어넣으면서 수원은 대전에 1-0의 리드를 허용하게 되었다.

김호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전반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던 에니오를 빼고 고창현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은 후반 11분. 페널티 박스 내에서 뚜따가 가비와 절묘한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후 슈팅을 날렸고 이를 골키퍼 최은성이 한 차례 막아내자 문전에서 대기하고 있던 정용훈이 밀어 넣으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 했다.

그러나 동점골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 이번 시즌 계속된 수원의 '득점 후 실점' 이라는 악몽같은 징크스가 반복되고 말았다. 동점골 이후 불과 1분만에 김은중의 단독 쇄도를 막던 박건하가 페널티 박스 내에서 반칙을 범하면서 PK를 내주었고 이를 김은중이 직접 차넣으면서 수원은 다시금 리드를 허용하고 말았다.

실점 이후 수원의 김호 감독은 정용훈을 빼고 김두현을 투입하고 33분에는 체력이 떨어진 서정원을 빼고 정윤성을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굳게 닫힌 대전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특히 후반 37분 문전 혼전 중에 조재민-뚜따를 거친 공이 김두현에게 연결되는 천금의 기회가 찾아왔지만 발을 뻗어 날린 슈팅마저 빗나가면서 수원은 결국 2-1의 쓰라린 패배를 맛보아야만 했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대전과의 역대 전적에서 19승 3무 4패를 기록하게 됐으며 지난 4월 2일 부천전 이후 계속되어온 홈경기 무패 행진이 5경기로 마감되게 되었다.

그러나 뚜따의 복귀로 그간 답답하기만 하던 공격에 물꼬가 터진 점이나 에니오 등 젊은 공격진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한판이었다. 특히 무엇보다 이날 경기에서 단연 눈에 띄었던 것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조재민의 활약. 조재민은 이날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는 뛰어난 수비력뿐만 아니라 전방에 공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패싱력까지 선보여 볼란티로서의 깊은 인상을 남겼다. 97년에 입단했음에도 수비수로 통산 7경기를 뛰는데 불과했던 조재민은 이날 새로운 포지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현재 부상 중인 주장 김진우의 빈자리를 메워줄 적임자로서의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수원은 오는 18일 수원 월드컵 구장에서 부산 아이콘스를 상대로 다음 경기를 치르게 된다.
그러나 계속된 찬스에도 불구하고 골을 기록하지 못하던 수원은 대전의 역습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26분 이관우가 페널티 박스 왼편에서 돌파를 한 후 김은중에게 땅볼 패스를 내주었고 이를 김은중이 밀어넣으면서 수원은 대전에 1-0의 리드를 허용하게 되었다.

김호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전반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던 에니오를 빼고 고창현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은 후반 11분. 페널티 박스 내에서 뚜따가 가비와 절묘한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후 슈팅을 날렸고 이를 골키퍼 최은성이 한 차례 막아내자 문전에서 대기하고 있던 정용훈이 밀어 넣으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 했다.

그러나 동점골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 이번 시즌 계속된 수원의 '득점 후 실점' 이라는 악몽같은 징크스가 반복되고 말았다. 동점골 이후 불과 1분만에 김은중의 단독 쇄도를 막던 박건하가 페널티 박스 내에서 반칙을 범하면서 PK를 내주었고 이를 김은중이 직접 차넣으면서 수원은 다시금 리드를 허용하고 말았다.

실점 이후 수원의 김호 감독은 정용훈을 빼고 김두현을 투입하고 33분에는 체력이 떨어진 서정원을 빼고 정윤성을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굳게 닫힌 대전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특히 후반 37분 문전 혼전 중에 조재민-뚜따를 거친 공이 김두현에게 연결되는 천금의 기회가 찾아왔지만 발을 뻗어 날린 슈팅마저 빗나가면서 수원은 결국 2-1의 쓰라린 패배를 맛보아야만 했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대전과의 역대 전적에서 19승 3무 4패를 기록하게 됐으며 지난 4월 2일 부천전 이후 계속되어온 홈경기 무패 행진이 5경기로 마감되게 되었다.

그러나 뚜따의 복귀로 그간 답답하기만 하던 공격에 물꼬가 터진 점이나 에니오 등 젊은 공격진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한판이었다. 특히 무엇보다 이날 경기에서 단연 눈에 띄었던 것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조재민의 활약. 조재민은 이날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는 뛰어난 수비력뿐만 아니라 전방에 공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패싱력까지 선보여 볼란티로서의 깊은 인상을 남겼다. 97년에 입단했음에도 수비수로 통산 7경기를 뛰는데 불과했던 조재민은 이날 새로운 포지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현재 부상 중인 주장 김진우의 빈자리를 메워줄 적임자로서의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수원은 오는 18일 수원 월드컵 구장에서 부산 아이콘스를 상대로 다음 경기를 치르게 된다.


SPORTAL 이은호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