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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AFC에 세계클럽선수권 출전 여부 질의

2003.12.11 | VIEW : 8397

수원, AFC에 세계클럽선수권 출전 여부 질의
수원삼성이 2005년 개최 예정인 세계클럽선수권 참가 자격 여부를 묻는 질의서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전달하며 '권리찾기'에 나섰다.

수원은 지난 2001년 아시안 수퍼컵에서 우승하며 2003년 세계클럽선수권 참가 자격을 확보했다. 그러나 대회 규정에 명시된 바와 달리 세계클럽선수권 참가 여부가 불투명해지자 10일 프로축구연맹을 통해 AFC에 질의서를 전달하고 확인 작업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당초 수원삼성블루윙즈는 2001년 아시안 수퍼컵 우승을 통해 2003년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개최하는 세계클럽선수권의 출전자격을 획득했고 AFC는 서면으로 이를 분명히 확인해준바 있다. 그러나 대회가 2005년으로 연기되자 AFC는 자신들이 수원측에 약속한 출전권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이 다시 새로 2004년 아시안챔피언스리그 우승팀에게 세계클럽선수권 자격을 준다고 최근 일방적으로 발표해 무원칙 행정이라는 비난을 듣고 있다.

수원은 질의서에서 AFC의 원칙 없는 행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2005년 대회 참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고 아시아 클럽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문서에 분명히 명시된대로 수원은 2003년 이후 개최되는 세계클럽선수권에 출전 자격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비단 이번 세계클럽선수권 문제뿐만 아니라 수원은 그간 AFC의 무원칙 행정으로 인해 아시아내 어느 구단보다도 손해를 겪어왔었다. 2001년 당시에는 아시안클럽선수권과 아시안수퍼컵을 차례로 우승하는 금자탑을 세웠지만 다음해 곧바로 AFC에서 이들 대화와의 어떠한 연계도 없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출범시키면서 전년도 아시아통합챔피언이 이듬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해프닝을 지켜봐야만 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국내 FA컵 우승팀으로 올해 실시되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획득했지만 AFC가 사스를 핑계로 대회 자체를 무산시키면서 현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여부마저 불확실해지는 등 수원은 그간 막대한 노력과 투자를 통해 아시아 챔피언 자리에 오르고도 정작 그 관할 기구인 AFC로부터는 계속 발목만 잡히는 행태를 참아와야만 했다.

수원은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지 못할 경우 AFC를 상대로 FIFA에 제소할 것을 검토하는 등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SPORTAL 배진경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