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도쿄 올림픽 대표팀 최종 발탁! 수원삼성, 7개 대회 연속 올림픽 대표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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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블루윙즈의 권창훈 선수가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로 최종 발탁됐다. 이로써 수원삼성은 1995년 창단 이후 7개 대회 연속 올림픽 대표를 배출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권창훈 선수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도쿄 올림픽 대표팀 최종 명단에 24세 이상 와일드 카드로 발탁되며, 5년 전 리우 올림픽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는다. 리우 올림픽 당시 3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8강 진출을 견인했던 권창훈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와일드 카드로 발탁돼 런던올림픽 동메달 영광 재현에 나선다.

현재 경상남도 남해에서 전지훈련 중인 권창훈 선수는 “오늘이 스물 일곱 번째 생일인데 최고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와일드카드로 뽑힌 만큼 5년 전보다 책임감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 경험을 최대한 살려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축구에 기여하는 구단’이라는 정신으로 1995년 창단한 수원삼성은 1996 애틀란타 올림픽부터 도쿄까지 7개 대회 연속으로 올림픽 대표를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월드컵 대표도 배출해오고 있다.

권창훈 선수는 7월2일 올림픽 팀에 합류한 후 국내에서 프랑스 등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후 7월17일 도쿄로 출발할 예정이다.

■ 역대 올림픽 수원삼성 소속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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