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세계적 명문 바르셀로나와 7월말 친선경기
2004.05.1415071

수원삼성, 세계적 명문 바르셀로나와 7월말 친선경기
바르셀로나의 경기모습
/출처: 바르셀로나 구단홈페이지
수원삼성이 세계적인 명문클럽인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와 7월말에 친선경기를 치른다.

수원구단은 “바르셀로나가 한중일 3개국을 방문하여 각국의 최고 명문팀들과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 소속이자 아시아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자리잡은 수원삼성과 친선경기를 갖기를 희망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원은 바르셀로나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호나우딩요, 사비올라, 푸욜 등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가 소속되어 있는 유명팀과의 경기경험을 통해 경기력 향상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직접 관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창단 이후 줄곧 세계적인 명문구단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해온 수원구단의 입장에서도 이번 바르셀로나와의 친선경기는 구단의 위상과 입지를 한 단계 높여 세계적인 명문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월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수원-바르셀로나전의 정식 승인 및 세부일정, 경기시각 등은 향후 대한축구협회 및 프로축구연맹과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

한편,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SM스포츠의 김중석 사장은 "경기는 7월 29일(목) 열릴 예정이며 MBC가 생중계하고 중계권료는 3억 4천만원이다. 바르셀로나 측에서도 아시아투어는 마케팅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바르셀로나 서포터즈 300여명이 전세기를 타고 응원하러 온다는 소식이 있을 정도"라며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바르셀로나의 연고지인 까딸루니아와 경기도는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로 경기가 열릴 즈음 경기도에서는 그와 관련한 문화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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