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대전전 분수령 넘지 못하고 1-0으로 져
2004.06.2013208

공격진영으로 달려가는 나드손/한태일
수원삼성이 삼성하우젠 K리그 11차전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작년 대전경기 무승의 징크스를 털지 못하고 1-0으로 아쉽게 패했다.
수원은 전반 조병국 박건하 곽희주 3백에 김두현 김진우가 중앙을 맡고 최성용 서정원이 좌우 윙백, 고창현이 공격형 미드필더, 마르셀 나드손이 선발 투톱으로 나섰다. 김동현 대신 마르셀 선발 출장을 제외하고는 지난 광주전과 거의 같은 포메이션.
수원은 어느 때보다 승리를 위해 마음을 다졌고 역시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4분 마르셀의 슛이 아쉽게 골문을 비켜가고 이어 나드손이 상대 오프사이드에 말려 공격이 무산되었다. 대전은 효과적으로 오프사이드를 활용하며 수원의 공격 의지를 꺾었고 동시에 공격 또한 적극적으로 임하며 대등하게 맞섰다.
전반 9분 다시 나드손과 마르셀이 공세를 가하지만 대전의 수비가 틈을 내주지 않는다. 이 때문인지 나드손과 마르셀은 공격수로서는 다소 많은 너댓개씩의 파울을 범하며 경기 내내 분전했다. 전반 13분 이관우와 마르셀의 슛으로 양팀 각각 슈팅을 주고 받으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이후 나드손과 마르셀의 슛이 차례로 다시 한번 골문을 두드렸으나 역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 내내 양팀은 쉼없이 공수를 오가며 대등하게 공격을 주고받았으나 결국 득점없이 전반 종료되었다.
수원은 이례적으로 파울 숫자가 상대팀에 비해 훨씬 많은 전반전을 마쳤고 특히 공격 투톱이 파울 유도 등 상대 신경전에 말려드는 듯해 공격의 페이스를 좀더 자신의 편으로 완벽하게 가져오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수원은 비가 오고 잔디가 미끄러워진 탓에 체력이 더욱 요구되는 수중전임을 감안, 올림픽팀과 프로를 오가며 피로가 누적된 김두현을 빼고 가비를 교체투입시켰다. 또한 고창현 대신 이종민을 투입 좀더 경기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려고 했다.
후반 초반부터 대전은 공세적으로 나왔다. 수원이 새로운 전형으로 전열을 가다듬을 즈음 후반 6분 대전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늘 먼저 선제골을 터뜨리던 수원으로서는 당황스러운 일. 대전은 후방에서 공격진영으로 달려가던 강정훈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수비수 사이로 길게 날린 땅볼 크로스를 이창엽이 페널티 지역에서 가로채 정확하게 오른발 슛, 선제골을 쏘았다.
수원은 전반 조병국 박건하 곽희주 3백에 김두현 김진우가 중앙을 맡고 최성용 서정원이 좌우 윙백, 고창현이 공격형 미드필더, 마르셀 나드손이 선발 투톱으로 나섰다. 김동현 대신 마르셀 선발 출장을 제외하고는 지난 광주전과 거의 같은 포메이션.
수원은 어느 때보다 승리를 위해 마음을 다졌고 역시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4분 마르셀의 슛이 아쉽게 골문을 비켜가고 이어 나드손이 상대 오프사이드에 말려 공격이 무산되었다. 대전은 효과적으로 오프사이드를 활용하며 수원의 공격 의지를 꺾었고 동시에 공격 또한 적극적으로 임하며 대등하게 맞섰다.
전반 9분 다시 나드손과 마르셀이 공세를 가하지만 대전의 수비가 틈을 내주지 않는다. 이 때문인지 나드손과 마르셀은 공격수로서는 다소 많은 너댓개씩의 파울을 범하며 경기 내내 분전했다. 전반 13분 이관우와 마르셀의 슛으로 양팀 각각 슈팅을 주고 받으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이후 나드손과 마르셀의 슛이 차례로 다시 한번 골문을 두드렸으나 역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 내내 양팀은 쉼없이 공수를 오가며 대등하게 공격을 주고받았으나 결국 득점없이 전반 종료되었다.
수원은 이례적으로 파울 숫자가 상대팀에 비해 훨씬 많은 전반전을 마쳤고 특히 공격 투톱이 파울 유도 등 상대 신경전에 말려드는 듯해 공격의 페이스를 좀더 자신의 편으로 완벽하게 가져오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수원은 비가 오고 잔디가 미끄러워진 탓에 체력이 더욱 요구되는 수중전임을 감안, 올림픽팀과 프로를 오가며 피로가 누적된 김두현을 빼고 가비를 교체투입시켰다. 또한 고창현 대신 이종민을 투입 좀더 경기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려고 했다.
후반 초반부터 대전은 공세적으로 나왔다. 수원이 새로운 전형으로 전열을 가다듬을 즈음 후반 6분 대전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늘 먼저 선제골을 터뜨리던 수원으로서는 당황스러운 일. 대전은 후방에서 공격진영으로 달려가던 강정훈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수비수 사이로 길게 날린 땅볼 크로스를 이창엽이 페널티 지역에서 가로채 정확하게 오른발 슛, 선제골을 쏘았다.

대전전에서 분전하는 김두현/한태일
당초 승리를 예감하며 나선 원정길에 뜻하지 않게 선제골을 내준 수원 선수들은 다급한 마음에 공격에 더욱 집중을 가했다. 그러나 대전은 오프사이드 등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며 노련한 수비로 잘 막아냈다.
수원은 후반 중반 이후 중원이 살아나면서 공격의 활로가 뚫리기 시작했고, 이때문에 전반보다 한층 안정된 경기운영을 보였다. 그러나 대전은 후반 수비에 치중하는 한편 때때로 기회가 올 때마다 역습하는 여유있는 전술로 수원을 압박했다.
경기 종반으로 치닫는 동안 수원은 살아난 중원 덕에 집중력을 발휘해 공격을 퍼붓기 시작, 추가시간에는 수비진까지 전방으로 올라와 총공세를 퍼부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전의 꽁꽁 잠긴 문을 끝끝내 뚫지 못하고 아쉽게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수원은 이로써 서울과 전남에 밀려 다시 리그 6위로 내려앉았으며, 전기리그 2위 역시 어렵게 됨에 따라 후기리그 우승을 다짐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수원은 6월 27일 인천과의 홈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하게 된다.
경기결과
수원삼성 0-1 대전시티즌
->이창엽(후 6분 대전)
수원출전선수명단
GK: 이운재
DF: 곽희주 박건하 조병국
MF: 최성용 서정원 김진우 김두현(후 가비) 고창현(후 이종민)
FW: 나드손 마르셀(후 김동현)
수원은 후반 중반 이후 중원이 살아나면서 공격의 활로가 뚫리기 시작했고, 이때문에 전반보다 한층 안정된 경기운영을 보였다. 그러나 대전은 후반 수비에 치중하는 한편 때때로 기회가 올 때마다 역습하는 여유있는 전술로 수원을 압박했다.
경기 종반으로 치닫는 동안 수원은 살아난 중원 덕에 집중력을 발휘해 공격을 퍼붓기 시작, 추가시간에는 수비진까지 전방으로 올라와 총공세를 퍼부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전의 꽁꽁 잠긴 문을 끝끝내 뚫지 못하고 아쉽게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수원은 이로써 서울과 전남에 밀려 다시 리그 6위로 내려앉았으며, 전기리그 2위 역시 어렵게 됨에 따라 후기리그 우승을 다짐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수원은 6월 27일 인천과의 홈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하게 된다.
경기결과
수원삼성 0-1 대전시티즌
->이창엽(후 6분 대전)
수원출전선수명단
GK: 이운재
DF: 곽희주 박건하 조병국
MF: 최성용 서정원 김진우 김두현(후 가비) 고창현(후 이종민)
FW: 나드손 마르셀(후 김동현)
스포츠인터렉티브 김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