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국가대표 5인방, 한일전 총출동
2003.04.1713928

수원삼성의 국가대표 5인방이 한일전에 총출동했다.
16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한일전에서 이운재와 최성용, 조병국은 선발 출장으로, 김두현과 박주성은 후반에 교체 투입되는 것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5명의 수원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를 누볐다.
한일전의 역사적 비중이 말해주듯 경기는 시종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14-5의 압도적인 슈팅 찬스에도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한국은 무득점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는가 싶던 후반 46분 나가이에 골을 내주며 0-1로 일본에 석패했다.
이날 포백라인의 중앙수비수로 나선 조병국은 경기 내내 강한 몸싸움과 대인마크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으나, 골 지역으로 쇄도해오는 일본의 볼을 걷어낸다는 것이 나가이의 발에 맞고 골을 내주는 빌미가 됨으로 그 빛이 바랬다.
2002년 월드컵 이후 부동의 국가대표 골키퍼로 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이운재가 변함없이 골문을 지킨 가운데 한국의 포백라인에는 박충균(성남), 김태영(전남), 조병국, 최성용이 선발로 나섰다. 이 날 수원 선수들은 김두현을 제외한 전원이 수비라인에 포진, 그 호흡을 기대케 했으나 통한의 패배로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비록 경기에는 패했지만 김두현과 박주성은 나란히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한일전을 특별한 의미로 기억하게 됐다. 김두현은 후반 14분 김도근(전남)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로 투입되어 안정된 수비력을 보이는 한편 박동혁(전북)이 최태욱(안양)과 교체돼 들어온 이후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진해 적소에 패스를 찔러주는 등 공수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빛나는 활약을 보였다. 후반 44분 박충균 대신 투입된 박주성은 '성인대표 신고식'에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으나 3분여 동안 역사적인 경기 현장의 호흡을 그대로 느끼며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대표팀에서 격전을 치른 수원 선수들은 이 날 경기가 끝나는대로 팀에 복귀했으며, 박주성은 17일 파주NFC에서 소집되는 올림픽팀 단기 훈련에 바로 합류했다.
16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한일전에서 이운재와 최성용, 조병국은 선발 출장으로, 김두현과 박주성은 후반에 교체 투입되는 것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5명의 수원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를 누볐다.
한일전의 역사적 비중이 말해주듯 경기는 시종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14-5의 압도적인 슈팅 찬스에도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한국은 무득점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는가 싶던 후반 46분 나가이에 골을 내주며 0-1로 일본에 석패했다.
이날 포백라인의 중앙수비수로 나선 조병국은 경기 내내 강한 몸싸움과 대인마크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으나, 골 지역으로 쇄도해오는 일본의 볼을 걷어낸다는 것이 나가이의 발에 맞고 골을 내주는 빌미가 됨으로 그 빛이 바랬다.
2002년 월드컵 이후 부동의 국가대표 골키퍼로 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이운재가 변함없이 골문을 지킨 가운데 한국의 포백라인에는 박충균(성남), 김태영(전남), 조병국, 최성용이 선발로 나섰다. 이 날 수원 선수들은 김두현을 제외한 전원이 수비라인에 포진, 그 호흡을 기대케 했으나 통한의 패배로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비록 경기에는 패했지만 김두현과 박주성은 나란히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한일전을 특별한 의미로 기억하게 됐다. 김두현은 후반 14분 김도근(전남)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로 투입되어 안정된 수비력을 보이는 한편 박동혁(전북)이 최태욱(안양)과 교체돼 들어온 이후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진해 적소에 패스를 찔러주는 등 공수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빛나는 활약을 보였다. 후반 44분 박충균 대신 투입된 박주성은 '성인대표 신고식'에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으나 3분여 동안 역사적인 경기 현장의 호흡을 그대로 느끼며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대표팀에서 격전을 치른 수원 선수들은 이 날 경기가 끝나는대로 팀에 복귀했으며, 박주성은 17일 파주NFC에서 소집되는 올림픽팀 단기 훈련에 바로 합류했다.
SPORTAL 배진경
스포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