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신예 박주성, 국가대표 발탁
2003.04.1014349
수원삼성의 새내기 박주성이 16일 열리는 한일전 국가대표에 깜짝 발탁됐다.
대표팀의 쿠엘류 감독은 10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주성, 김두현(이상 수원), 왕정현(안양) 등 새로운 멤버가 포함된 22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서 단연 눈에 띄는 점은 박주성의 발탁.
U-20 대표팀에서 부동의 왼쪽 윙백으로 활약했던 박주성은 지난 5일 코스타리카와의 올림픽 평가전에 나선데 이어 성인대표에까지 이름을 올리며 '트리플 대표'기록을 갖게 됐다. 지난 2000년 U-16 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던 박주성은, 이로써 축구 '엘리트 코스'라 칭해지는 각급 대표팀을 고루 거치며 한국 축구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주자로 그 입지를 다지고 있다.
마산공고 시절 소속팀의 골잡이로 축구 관계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박주성은 U-20 청소년팀에서 수비수로 포지션을 전환했다. 183cm, 77kg의 당당한 체격에 왼발을 잘 쓰고 스피드 있는 선수라는 그의 장점을 이용, 왼쪽 윙백으로 나서기 시작한 것. 일대일 대처에도 능한데다 공격수 출신답게 적극적인 공격가담으로 경기의 활로를 개척하는 등 윙플레이어에 필요한 요소를 두루 갖춘 것이 강점이다. U-20 청소년팀의 박성화 감독은 박주성에 대해 "지지 않으려는 승부근성이 있다"며 수비수로의 활용가치를 높이 평가한 바 있다.
박주성은 이날 오후 숙소에서 소식을 전해듣고 "국가대표에까지 발탁돼 영광스럽고 부모님이 좋아하셔서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흔치 않은 기회인데 놓치고 싶지 않다. 계속해서 대표팀에 남을 수 있도록 작은 것에서부터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수원의 김두현도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운재와 최성용, 조병국 역시 나란히 대표 명단에 포함돼 모두 다섯명의 수원 선수가 한일전을 준비하게 됐다. 한일전은 오는 16일 오후 7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다.
대표팀의 쿠엘류 감독은 10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주성, 김두현(이상 수원), 왕정현(안양) 등 새로운 멤버가 포함된 22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서 단연 눈에 띄는 점은 박주성의 발탁.
U-20 대표팀에서 부동의 왼쪽 윙백으로 활약했던 박주성은 지난 5일 코스타리카와의 올림픽 평가전에 나선데 이어 성인대표에까지 이름을 올리며 '트리플 대표'기록을 갖게 됐다. 지난 2000년 U-16 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던 박주성은, 이로써 축구 '엘리트 코스'라 칭해지는 각급 대표팀을 고루 거치며 한국 축구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주자로 그 입지를 다지고 있다.
마산공고 시절 소속팀의 골잡이로 축구 관계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박주성은 U-20 청소년팀에서 수비수로 포지션을 전환했다. 183cm, 77kg의 당당한 체격에 왼발을 잘 쓰고 스피드 있는 선수라는 그의 장점을 이용, 왼쪽 윙백으로 나서기 시작한 것. 일대일 대처에도 능한데다 공격수 출신답게 적극적인 공격가담으로 경기의 활로를 개척하는 등 윙플레이어에 필요한 요소를 두루 갖춘 것이 강점이다. U-20 청소년팀의 박성화 감독은 박주성에 대해 "지지 않으려는 승부근성이 있다"며 수비수로의 활용가치를 높이 평가한 바 있다.
박주성은 이날 오후 숙소에서 소식을 전해듣고 "국가대표에까지 발탁돼 영광스럽고 부모님이 좋아하셔서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흔치 않은 기회인데 놓치고 싶지 않다. 계속해서 대표팀에 남을 수 있도록 작은 것에서부터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수원의 김두현도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운재와 최성용, 조병국 역시 나란히 대표 명단에 포함돼 모두 다섯명의 수원 선수가 한일전을 준비하게 됐다. 한일전은 오는 16일 오후 7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다.
SPORTAL 배진경
스포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