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후기리그 개막전에서 아쉬운 패배
2004.08.2912349

수원 삼성이 후기리그 개막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수원은 29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2004 삼성하우젠 K리그 대전과의 후기리그 개막전에서 끝내 대전 경기 무승 징크스를 이겨내지 못한채 1-2 로 아쉽게 패했다.
지난 2003 시즌에 대전을 상대로 1무 3패의 절대적 열세를 보였던 수원은 전기리그에서 0-1의 패배에 이어 컵대회에서 0-0으로 비기면서 1무 1패로 2년간 대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던 상태. 올 시즌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은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수원은 분전했지만 징크스 탈출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수원의 전형은 변함없이 3-4-1-2 시스템을 가동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키퍼 이운재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곽희주-무사-조성환이 쓰리백 라인으로 포진했다.
좌우측 윙백으로 우르모브와 최성용이 서고 중앙에서 김진우와 이병근이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최전방에는 김대의와 마르셀이 투톱으로 나섰고 그 뒤를 김두현이 받쳤다. 김두현은 긴 올림픽 대표 생활을 마치고 오랜만에 출격했으며 무사가 부상에서 말끔하게 복귀했다. 곽희주는 이날까지 25경기 풀타임 출장하게 됐다.
상대팀 대전은 3-5-2 시스템으로 나섰다. 대전의 수호신으로 불리우는 최은성이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신상우-플라마-한정국의 쓰리백이 선발출장했다. 주승진과 장철우가 좌우측 윙백으로 포진했으며 호드리고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심을 잡았다. 그 위로 이관우와 임영주가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잡고 최전방의 루시아노와 공오균을 지원했다. 공격수로 잘 알려진 한정국이 수비수로 출장한 것이 눈에 띈다.
수원은 29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2004 삼성하우젠 K리그 대전과의 후기리그 개막전에서 끝내 대전 경기 무승 징크스를 이겨내지 못한채 1-2 로 아쉽게 패했다.
지난 2003 시즌에 대전을 상대로 1무 3패의 절대적 열세를 보였던 수원은 전기리그에서 0-1의 패배에 이어 컵대회에서 0-0으로 비기면서 1무 1패로 2년간 대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던 상태. 올 시즌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은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수원은 분전했지만 징크스 탈출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수원의 전형은 변함없이 3-4-1-2 시스템을 가동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키퍼 이운재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곽희주-무사-조성환이 쓰리백 라인으로 포진했다.
좌우측 윙백으로 우르모브와 최성용이 서고 중앙에서 김진우와 이병근이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최전방에는 김대의와 마르셀이 투톱으로 나섰고 그 뒤를 김두현이 받쳤다. 김두현은 긴 올림픽 대표 생활을 마치고 오랜만에 출격했으며 무사가 부상에서 말끔하게 복귀했다. 곽희주는 이날까지 25경기 풀타임 출장하게 됐다.
상대팀 대전은 3-5-2 시스템으로 나섰다. 대전의 수호신으로 불리우는 최은성이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신상우-플라마-한정국의 쓰리백이 선발출장했다. 주승진과 장철우가 좌우측 윙백으로 포진했으며 호드리고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심을 잡았다. 그 위로 이관우와 임영주가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잡고 최전방의 루시아노와 공오균을 지원했다. 공격수로 잘 알려진 한정국이 수비수로 출장한 것이 눈에 띈다.

전반 - 좌측면을 이용한 양팀의 공방, 날카로운 역습으로 2점을 얻은 대전
우르모브의 힘찬 왼쪽 돌파로 경기를 시작한 양 팀. 곧바로 대전의 주승진이 왼쪽 사이드로 치고들어오며 응수했다. 전반 2분만에 수원은 좋은 기회를 잡았다. 김대의-마르셀-김두현으로 이어지는 3각편대가 활발하게 전진하면서 볼을 주고 받았고 김두현의 크로스를 마르셀이 헤딩으로 연결한 것. 하지만 마지막 임팩트가 아쉬웠다.
이날 김두현은 매우 적극적으로 전진했다. 올림픽에서 기대보다 못한 성적을 들고 돌아온 아쉬움 때문인지 좌우를 가리지 않고 전진하던 그는 특히 좌측의 우르모브와 좋은 콤비 플레이를 보였다.
초반부터 미드필드진에서의 공방전이 심했고 수원쪽으로 다소 공세 주도권이 넘어간 채로 경기가 진행됐다. 양 팀은 모두 좌측 사이드로 공격을 진행했다. 대전은 중앙의 호드리고가 적절하게 볼을 커트하고 확실하게 볼을 컨트롤했으며 높은 수준의 기술로 적절하게 전방으로 패스 연결,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렇게 수비진에서 연결된 볼은 최전방의 루시아노에게 연결됐는데 조성환이 그를 적절히 전담 마크하면서 대전 공세의 예봉을 꺽었다.
하지만 위기는 일찍 찾아왔다. 초반 공세 주도권을 쥐고 달려든 수원이지만 대전은 이를 침착하게 압박 수비로 막아냈고 수원 공격진은 조급하던 중에 패스 미스가 잦아졌다.
그리고 전반 12분, 마르셀의 백패스를 가로챈 주승진은 왼쪽 측면을 거침없이 돌파해 들어가 슛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것이 우측 터치라인으로 벗어났고 다시 대전의 볼이 선언됐다. 거듭 왼쪽 측면만을 공략하던 대전, 수원의 수비 집중력은 포스트 플레이를 펼치던 좌측의 루시아노에게 쏠려있었다.
이어서 우측에서 볼을 잡은 장철우는 크로스를 올리는 척하면서 접기를 거듭, 무려 세명의 수원 수비수들을 제치고 크로스를 연결했고 전방의 수비가 모두 장철우의 개인기에 넘어지고 후방의 수비가 모두 루시아노를 마크하는 사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볼을 연결받은 공오균의 슛은 침착하게 수원 골문 상단 구석을 찔렀다. 오른쪽에서 처음 시도된 공격이 벼락같은 실점으로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전반 13분.
전반 초반, 선제골을 내준 수원 공격진은 의욕적으로 반격을 개시했지만 대전의 공세가 끊이지 않았다. 전반 14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우측으로 이동해 조성환의 마크를 벗어난 루시아노가 안정적으로 키핑했고 다시한번 장철우가 위협적으로 오버래핑해 들어왔다. 수원의 오른쪽 수비라인이 실점과 함께 크게 흔들리고 있었다. 반면 선제골을 잡은 대전은 수비라인의 플라마가 적극 전진하며 수비를 펼치는 등 압박의 강도를 더욱 공고하게 가져가고 있었다.
수원은 여전히 좌측 라인에서 공격의 돌파구를 찾고 있었다. 전반 19분, 후방에서 김진우가 왼쪽 뒷 공간을 정확히 보고 로빙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김대의가 총알같은 스피드로 낚아챘다. 수비수 한명을 속도로 제쳐낸 김대의, 하지만 이미 슛팅을 하기엔 각도가 좁았고 그의 슛은 허공을 가르고 말았다.
이어서 21분에도 좌측면 뒷공간으로의 스루패스가 완벽하게 연결됐다. 이번에는 곽희주가 전진해서 스루패스를 시도했고 김진우가 적절하게 공감 침투,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수비수에게 저지되고 말았다. 하지만 수비를 맞고 굴절된 볼을 마르셀이 골문 바로 앞에서 침착하게 키핑했고 슛팅까지 시도했지만 골문 바로 앞의 수비의 몸에 걸렸다. 수원으로서는 거듭 결정적인 기회를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경기는 점차 달아오르며 과열 양상. 수원이 대전의 우측 수비 뒷공간을 이용한 공격을 거듭하자 대전은 쓰리백 라인의 선수 배치를 바꿔보며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었다.
전반 15분, 대전의 코너킥을 곧바로 김대의의 역습으로 매섭게 이어가봤지만 대전의 노련한 수비에 차단되고 말았다. 수원은 발빠른 김대의를 비롯, 우르모브와 김두현의 콤비 플레이가 살아난 좌측면 공격을 거듭했고 대전은 호드리구-이관우-루시아노로 이어지는 역습을 이용했다. 양 팀의 공방전이 이러한 루트로 거듭 이어지는 가운데 전반 34분. 수원이 다시 한번 대전의 역공에 치명타를 입는다.
김두현이 미드필드 라인에서 적극 전진 공세를 펼치는 사이 김진우-이병근과의 간격이 벌어졌고, 공세시 차단된 볼은 이 틈을 이용해 빠른 역공으로 이어졌다.
루시아노의 예리한 스루패스가 좌측면의 주승진에게 연결됐고 주승진이 매섭게 돌파, 크로스 연결해보았지만 수원의 수비를 맞고 흘렀다. 하지만 흐른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관우에게 연결됐고 이관우는 침착하게 수원의 골문에 볼을 차넣었다. 0-2. 지난 2년간 시달려온 대전 징크스가 아직 수원의 발목을 붙들고 있는 것 같았다.
2골을 내준 수원은 김두현을 중심으로 더 활발한 공격을 전개해보았지만 슛팅 연결은 쉽지 않았다. 마르셀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 역시 골문 언저리만 노리다가 결국 슛팅은 불발. 전반 38분, 우르모브의 코너킥을 최은성이 펀칭해내며 넘어진 사이 김진우가 흐른 볼을 낚아챘고 빈 골문을 향해 지체없이 슛팅을 시도했지만 허공을 가르고 말았다.
전반 42분에는 좋은 위치에서 얻은 우르모브의 프리킥이 수비벽을 맞고 튀어나왔고, 이를 최성용이 재차 날카로운 크로스로 연결했지만 수비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그리고 이것이 곧바로 루시아노의 역습으로 연결되는 등 한차례 위기를 넘겼다.
이어서 43분, 김진우가 재치있는 로빙 스루 패스로 대전의 쓰리백 라인을 붕괴시켰고 김대의가 빠른 스피드로 볼을 잡고 치고 들어갔으나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고의적인 파울로 가로막혔다.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수원. 하지만 김두현이 시도한 슛은 수비벽을 맞고 골문을 스쳐나갔다.
전반 종료 시간이 가까워오고 수원이 거듭 코너킥을 얻으며 총 공세에 나섰다. 두 차례의 코너킥 기회를 모두 무산시킨 수원은 전반 46분, 무사의 스루패스를 연결 받은 최성용의 크로스를 마르셀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키핑했고 후방에서 침투하던 김두현에게 연결, 김두현은 이를 지체없이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상단을 아쉽게 스치며 빗나가고 말았다.
이어서 다시 이병근이 우측의 최성용에게 피딩해준 것을 최성용이 후방에서 길게 크로스, 마르셀이 헤딩연결했지만 골문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결국 0-2 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경기 내내 오른쪽 공격이 전혀 이뤄지지 않다가 막판에 와서야 최성용의 크로스가 살아난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할만큼 답보상태에 있던 전반이었다.
우르모브의 힘찬 왼쪽 돌파로 경기를 시작한 양 팀. 곧바로 대전의 주승진이 왼쪽 사이드로 치고들어오며 응수했다. 전반 2분만에 수원은 좋은 기회를 잡았다. 김대의-마르셀-김두현으로 이어지는 3각편대가 활발하게 전진하면서 볼을 주고 받았고 김두현의 크로스를 마르셀이 헤딩으로 연결한 것. 하지만 마지막 임팩트가 아쉬웠다.
이날 김두현은 매우 적극적으로 전진했다. 올림픽에서 기대보다 못한 성적을 들고 돌아온 아쉬움 때문인지 좌우를 가리지 않고 전진하던 그는 특히 좌측의 우르모브와 좋은 콤비 플레이를 보였다.
초반부터 미드필드진에서의 공방전이 심했고 수원쪽으로 다소 공세 주도권이 넘어간 채로 경기가 진행됐다. 양 팀은 모두 좌측 사이드로 공격을 진행했다. 대전은 중앙의 호드리고가 적절하게 볼을 커트하고 확실하게 볼을 컨트롤했으며 높은 수준의 기술로 적절하게 전방으로 패스 연결,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렇게 수비진에서 연결된 볼은 최전방의 루시아노에게 연결됐는데 조성환이 그를 적절히 전담 마크하면서 대전 공세의 예봉을 꺽었다.
하지만 위기는 일찍 찾아왔다. 초반 공세 주도권을 쥐고 달려든 수원이지만 대전은 이를 침착하게 압박 수비로 막아냈고 수원 공격진은 조급하던 중에 패스 미스가 잦아졌다.
그리고 전반 12분, 마르셀의 백패스를 가로챈 주승진은 왼쪽 측면을 거침없이 돌파해 들어가 슛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것이 우측 터치라인으로 벗어났고 다시 대전의 볼이 선언됐다. 거듭 왼쪽 측면만을 공략하던 대전, 수원의 수비 집중력은 포스트 플레이를 펼치던 좌측의 루시아노에게 쏠려있었다.
이어서 우측에서 볼을 잡은 장철우는 크로스를 올리는 척하면서 접기를 거듭, 무려 세명의 수원 수비수들을 제치고 크로스를 연결했고 전방의 수비가 모두 장철우의 개인기에 넘어지고 후방의 수비가 모두 루시아노를 마크하는 사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볼을 연결받은 공오균의 슛은 침착하게 수원 골문 상단 구석을 찔렀다. 오른쪽에서 처음 시도된 공격이 벼락같은 실점으로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전반 13분.
전반 초반, 선제골을 내준 수원 공격진은 의욕적으로 반격을 개시했지만 대전의 공세가 끊이지 않았다. 전반 14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우측으로 이동해 조성환의 마크를 벗어난 루시아노가 안정적으로 키핑했고 다시한번 장철우가 위협적으로 오버래핑해 들어왔다. 수원의 오른쪽 수비라인이 실점과 함께 크게 흔들리고 있었다. 반면 선제골을 잡은 대전은 수비라인의 플라마가 적극 전진하며 수비를 펼치는 등 압박의 강도를 더욱 공고하게 가져가고 있었다.
수원은 여전히 좌측 라인에서 공격의 돌파구를 찾고 있었다. 전반 19분, 후방에서 김진우가 왼쪽 뒷 공간을 정확히 보고 로빙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김대의가 총알같은 스피드로 낚아챘다. 수비수 한명을 속도로 제쳐낸 김대의, 하지만 이미 슛팅을 하기엔 각도가 좁았고 그의 슛은 허공을 가르고 말았다.
이어서 21분에도 좌측면 뒷공간으로의 스루패스가 완벽하게 연결됐다. 이번에는 곽희주가 전진해서 스루패스를 시도했고 김진우가 적절하게 공감 침투,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수비수에게 저지되고 말았다. 하지만 수비를 맞고 굴절된 볼을 마르셀이 골문 바로 앞에서 침착하게 키핑했고 슛팅까지 시도했지만 골문 바로 앞의 수비의 몸에 걸렸다. 수원으로서는 거듭 결정적인 기회를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경기는 점차 달아오르며 과열 양상. 수원이 대전의 우측 수비 뒷공간을 이용한 공격을 거듭하자 대전은 쓰리백 라인의 선수 배치를 바꿔보며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었다.
전반 15분, 대전의 코너킥을 곧바로 김대의의 역습으로 매섭게 이어가봤지만 대전의 노련한 수비에 차단되고 말았다. 수원은 발빠른 김대의를 비롯, 우르모브와 김두현의 콤비 플레이가 살아난 좌측면 공격을 거듭했고 대전은 호드리구-이관우-루시아노로 이어지는 역습을 이용했다. 양 팀의 공방전이 이러한 루트로 거듭 이어지는 가운데 전반 34분. 수원이 다시 한번 대전의 역공에 치명타를 입는다.
김두현이 미드필드 라인에서 적극 전진 공세를 펼치는 사이 김진우-이병근과의 간격이 벌어졌고, 공세시 차단된 볼은 이 틈을 이용해 빠른 역공으로 이어졌다.
루시아노의 예리한 스루패스가 좌측면의 주승진에게 연결됐고 주승진이 매섭게 돌파, 크로스 연결해보았지만 수원의 수비를 맞고 흘렀다. 하지만 흐른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관우에게 연결됐고 이관우는 침착하게 수원의 골문에 볼을 차넣었다. 0-2. 지난 2년간 시달려온 대전 징크스가 아직 수원의 발목을 붙들고 있는 것 같았다.
2골을 내준 수원은 김두현을 중심으로 더 활발한 공격을 전개해보았지만 슛팅 연결은 쉽지 않았다. 마르셀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 역시 골문 언저리만 노리다가 결국 슛팅은 불발. 전반 38분, 우르모브의 코너킥을 최은성이 펀칭해내며 넘어진 사이 김진우가 흐른 볼을 낚아챘고 빈 골문을 향해 지체없이 슛팅을 시도했지만 허공을 가르고 말았다.
전반 42분에는 좋은 위치에서 얻은 우르모브의 프리킥이 수비벽을 맞고 튀어나왔고, 이를 최성용이 재차 날카로운 크로스로 연결했지만 수비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그리고 이것이 곧바로 루시아노의 역습으로 연결되는 등 한차례 위기를 넘겼다.
이어서 43분, 김진우가 재치있는 로빙 스루 패스로 대전의 쓰리백 라인을 붕괴시켰고 김대의가 빠른 스피드로 볼을 잡고 치고 들어갔으나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고의적인 파울로 가로막혔다.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수원. 하지만 김두현이 시도한 슛은 수비벽을 맞고 골문을 스쳐나갔다.
전반 종료 시간이 가까워오고 수원이 거듭 코너킥을 얻으며 총 공세에 나섰다. 두 차례의 코너킥 기회를 모두 무산시킨 수원은 전반 46분, 무사의 스루패스를 연결 받은 최성용의 크로스를 마르셀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키핑했고 후방에서 침투하던 김두현에게 연결, 김두현은 이를 지체없이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상단을 아쉽게 스치며 빗나가고 말았다.
이어서 다시 이병근이 우측의 최성용에게 피딩해준 것을 최성용이 후방에서 길게 크로스, 마르셀이 헤딩연결했지만 골문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결국 0-2 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경기 내내 오른쪽 공격이 전혀 이뤄지지 않다가 막판에 와서야 최성용의 크로스가 살아난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할만큼 답보상태에 있던 전반이었다.

후반 - 해답이 나오지 못한 총공세, 나드손의 만회골에 만족
후반 시작과 함께 수원은 미드필더 이병근을 빼고 공격수 김동현을 투입하며 공격적인 4-4-2 시스템으로 변형했다.
조성환이 왼쪽 윙백으로 이동, 곽희주와 무사가 중앙 수비로 남고 최성용은 오른쪽 윙백으로 내려왔다. 김두현이 중앙 수비형으로 내려와 김진우와 짝을 이뤘고 우르모브와 김대의가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포진, 마르셀과 김동현이 최전선에 섰다. 대전은 전반과 변함없이 나섰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를 가한 것은 대전이었다. 공오균-주승진이 호흡을 맞추며 수원의 오른쪽 수비를 돌파해들어왔고 크로스 연결, 루시아노의 위협적인 헤딩슛으로 이어졌다. 최전선의 루시아노가 활발하게 움직이며 대전은 강한 압박을 해왔고 수원 선수들은 잦은 패스 미스를 노출하며 조급한 기색을 보였다.
후반 2분, 교체 투입과 동시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김동현은 침투하던 김대의에게 적절한 패스를 넣어줬고 김대의는 빠른 몸놀림으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어진 우르모브의 정교한 프리킥, 하지만 매섭게 골문을 향해 날아간 볼은 골 포스트를 강타하고 튀어나왔다. 아쉬움의 탄성이 빅버드를 크게 울렸다.
이어서 지체없이 우르모드의 왼쪽 돌파가 이어졌다. 매서운 크로스가 이어졌지만 최은성 골키퍼가 선방해냈다. 대전은 후방에서 전방의 투톱을 향해 내주는 롱패스가 정교하게 수비를 벗겨냈고 투톱은 이를 적절하게 키핑하면서 공세에 시간을 벌었다. 수원은 우르모브의 왼쪽 돌파가 거듭 살아났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김두현은 오른쪽으로 이동해서 최성용과 호흡을 맞추며 부진한 우측 라인 공격에 힘을 실었다.
최전방에 마르셀과 김동현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도 살아나고 있었다. 후반 9분, 김진우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혼전 중에 뒤로 흘렀고 곽희주는 결정적인 1대1찬스를 맞았지만 스텝이 엉키면서 슛팅에 실패, 결국 코너킥을 얻어내는 것에 그쳤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마르셀와 김동현이 적절하게 경합해주며 볼을 따냈고 이를 김대의가 강력한 슛으로 연결해보지만 수비수들을 맞고 튕겨 나갔다. 이어진 코너킥을 조성환이 완전하게 자리잡고 헤딩 시도를 해보았지만 아쉽게 스쳐나갔다.
수원의 한차레 큰 공세가 지나가고 대전이 선수를 교체했다. 공오균을 빼고 김종현을 투입하는 대전. 계속된 수원의 공세에 대전의 공격이 오랫동안 중단되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던 김종현을 투입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심산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수원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9분, 김동현이 좌측에서 전진하면서 그대로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수비를 맞고 흘러나왔다. 이것을 최성용이 끈질기게 달려들어 크로스 연결했고 김동현이 침투해서 헤딩슛까지 연결해보았지만 아쉽게 골문을 빗겨갔다. 답답한듯 왼쪽 수비를 맡고 있던 조성환까지 치고올라와 중거리슛을 연결해보지만 역시 여의치 않았다.
후반 21분, 잠잠하던 대전의 역공이 다시 시작됐다. 수원의 집중력이 순간적으로 흐트러지면서 패스 미스, 이를 낚아챈 임영주가 득달같이 침투하는 장철우에게 패스했고 침투해들어간 장철우의 예리한 크로스가 전방으로 연결됐다. 침투하던 김종현이 이것을 적절히 골문으로 연결했지만 이운재의 선방. 가슴이 철렁한 순간이었다. 이어서 호드리고를 빼고 장현규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하는 대전.
후반 23분에는 시종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던 주승진이 다시 수원의 오른쪽 수비를 무너뜨리는 개인기를 선보였고 크로스 연결, 루시아노가 트래핑 한다는 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이어졌고 이운재 골키퍼가 침착하게 막아냈다. 대전은 수비라인의 한정국을 빼고 강정훈을 투입하며 벨런스를 맞췄다.
후반 30분, 차범근 감독이 승부수를 띄웠다. 좀더 공격적 능력이 탁월한 박주성을 조성환 대신에 투입하고, 우르모브 대신에 나드손을 교체 투입했다. 김동현-마르셀-나드손이 쓰리톱으로 서고 김대의가 좌측면으로 이동, 최성용이 라인을 끌어올려 적극 공세에 가담하는 3-4-3의 전형으로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다시 대전의 역공이 이어졌다. 주승진과 김종현이 다시 좌측 사이드 돌파를 시도했고 둘의 콤비 플레이에 이은 주승진의 크로스, 루시아노의 헤딩이 다시 위협적으로 수원 골문으로 날아왔지만 간발의 차이로 빗나갔다. 하지만 이대로 당하고만 있을 수원이 아니었다. 차범근 감독의 교체 카드가 곧바로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후반 34분, 박주성이 왼쪽 측면에서 출중한 기동력을 선보이더니 곧바로 후방에서 깊숙히 날카로운 크로스 시도, 하지만 아쉽게 마르셀의 머리에 닿지 못했다. 그리고 이어서 최성용이 우측에서 수비 뒷 공간을 보고 스루패스를 시도했고, 무리가 아닐까 싶은 거리로 떨궈진 패스를 나드손이 번개같은 스피드로 달려들었고 전진해나오던 최은성 골키퍼보다 한발 앞서서 볼을 캐치했다. 그러자 최은성 골키퍼의 손은 나드손의 공이 아닌 나드손의 발목을 잡아챘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간신히 추격의 불씨를 되살린 수원.
후반 36분, 나드손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1-2.
아직 동점, 나아가 역전을 이룰 시간은 충분했다. 수원은 후방에서 최전방의 마르셀, 김동현의 신장을 이용한 롱패스를 구사하며 빠르게 골문에 도달하려했고 대전은 수원의 전진 패스를 커트, 곧바로 역공을 취하는 형태의 경기를 계속했다. 교체투입한 박주성은 거듭 좌측면 후방에서 예리한 패스를 전방에 뿌려주며 제 몫을 해줬다.
후반 43분, 박주성의 롱패스를 김동현이 헤딩으로 떨궈줬고 김대의가 이를 잡아 무서운 속력으로 왼쪽 측면을 돌파, 대전 수비를 완전히 유린해놓고 지체없이 크로스 연결했고 마르셀이 이것을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최은성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거듭된 공세로 달아올랐지만 끝내 결실을 맺지 못하는 수원.
이어진 김두현의 코너킥을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것을 무사가 강력한 헤딩으로 골문으로 연결했지만 골라인에 서있던 수비가 처리했다. 골라인을 넘어선 것이 아니냐는 아쉬움의 항의가 잠시 있었지만 그대로 경기 속행. 수원은 막판 공세에 총력을 다해보았지만 대전은 견고하게 골문을 막아섰다.
결국 추가 시간은 모두 지나고 1-2로 경기 종료. 수원은 결국 올 시즌에도 대전을 상대로한 무승 징크스를 이겨내지 못한 채 후기 리그 개막전에서 패배를 기록, 11위로 첫 라운드를 마치게 됐다. 오랜만에 합류한 김두현이 활발하게 플레이했지만 아직까지 팀의 조화적인 측면에서 미진했고 그것이 결국 팀 짜임새에 틈을 노출했다. 하지만 이제 겨우 후기 리그의 첫 경기가 끝났을 뿐.
수원의 다음 경기는 9월 1일, 후기 개막전에서 전북과 0-0 무승부를 기록한 광주상무 불사조와의 원정 경기이다. 힘든 원정길에서 후기 첫승과 함께 환한 웃음으로 빅버드에 돌아오길 기대한다.
- 경기결과 -
수원삼성 1-2 대전 시티즌
->득점: 나드손(후36, 수원), 공오균(전12), 이관우(전33, 이상 대전)
- 수원 출전선수명단 -
GK: 이운재
DF: 조성환(후30 박주성), 무사, 곽희주
MF: 최성용, 이병근(후0 김동현), 김진우, 김두현, 우르모브(후30 나드손)
FW: 마르셀, 김대의
후반 시작과 함께 수원은 미드필더 이병근을 빼고 공격수 김동현을 투입하며 공격적인 4-4-2 시스템으로 변형했다.
조성환이 왼쪽 윙백으로 이동, 곽희주와 무사가 중앙 수비로 남고 최성용은 오른쪽 윙백으로 내려왔다. 김두현이 중앙 수비형으로 내려와 김진우와 짝을 이뤘고 우르모브와 김대의가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포진, 마르셀과 김동현이 최전선에 섰다. 대전은 전반과 변함없이 나섰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를 가한 것은 대전이었다. 공오균-주승진이 호흡을 맞추며 수원의 오른쪽 수비를 돌파해들어왔고 크로스 연결, 루시아노의 위협적인 헤딩슛으로 이어졌다. 최전선의 루시아노가 활발하게 움직이며 대전은 강한 압박을 해왔고 수원 선수들은 잦은 패스 미스를 노출하며 조급한 기색을 보였다.
후반 2분, 교체 투입과 동시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김동현은 침투하던 김대의에게 적절한 패스를 넣어줬고 김대의는 빠른 몸놀림으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어진 우르모브의 정교한 프리킥, 하지만 매섭게 골문을 향해 날아간 볼은 골 포스트를 강타하고 튀어나왔다. 아쉬움의 탄성이 빅버드를 크게 울렸다.
이어서 지체없이 우르모드의 왼쪽 돌파가 이어졌다. 매서운 크로스가 이어졌지만 최은성 골키퍼가 선방해냈다. 대전은 후방에서 전방의 투톱을 향해 내주는 롱패스가 정교하게 수비를 벗겨냈고 투톱은 이를 적절하게 키핑하면서 공세에 시간을 벌었다. 수원은 우르모브의 왼쪽 돌파가 거듭 살아났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김두현은 오른쪽으로 이동해서 최성용과 호흡을 맞추며 부진한 우측 라인 공격에 힘을 실었다.
최전방에 마르셀과 김동현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도 살아나고 있었다. 후반 9분, 김진우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혼전 중에 뒤로 흘렀고 곽희주는 결정적인 1대1찬스를 맞았지만 스텝이 엉키면서 슛팅에 실패, 결국 코너킥을 얻어내는 것에 그쳤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마르셀와 김동현이 적절하게 경합해주며 볼을 따냈고 이를 김대의가 강력한 슛으로 연결해보지만 수비수들을 맞고 튕겨 나갔다. 이어진 코너킥을 조성환이 완전하게 자리잡고 헤딩 시도를 해보았지만 아쉽게 스쳐나갔다.
수원의 한차레 큰 공세가 지나가고 대전이 선수를 교체했다. 공오균을 빼고 김종현을 투입하는 대전. 계속된 수원의 공세에 대전의 공격이 오랫동안 중단되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던 김종현을 투입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심산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수원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9분, 김동현이 좌측에서 전진하면서 그대로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수비를 맞고 흘러나왔다. 이것을 최성용이 끈질기게 달려들어 크로스 연결했고 김동현이 침투해서 헤딩슛까지 연결해보았지만 아쉽게 골문을 빗겨갔다. 답답한듯 왼쪽 수비를 맡고 있던 조성환까지 치고올라와 중거리슛을 연결해보지만 역시 여의치 않았다.
후반 21분, 잠잠하던 대전의 역공이 다시 시작됐다. 수원의 집중력이 순간적으로 흐트러지면서 패스 미스, 이를 낚아챈 임영주가 득달같이 침투하는 장철우에게 패스했고 침투해들어간 장철우의 예리한 크로스가 전방으로 연결됐다. 침투하던 김종현이 이것을 적절히 골문으로 연결했지만 이운재의 선방. 가슴이 철렁한 순간이었다. 이어서 호드리고를 빼고 장현규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하는 대전.
후반 23분에는 시종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던 주승진이 다시 수원의 오른쪽 수비를 무너뜨리는 개인기를 선보였고 크로스 연결, 루시아노가 트래핑 한다는 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이어졌고 이운재 골키퍼가 침착하게 막아냈다. 대전은 수비라인의 한정국을 빼고 강정훈을 투입하며 벨런스를 맞췄다.
후반 30분, 차범근 감독이 승부수를 띄웠다. 좀더 공격적 능력이 탁월한 박주성을 조성환 대신에 투입하고, 우르모브 대신에 나드손을 교체 투입했다. 김동현-마르셀-나드손이 쓰리톱으로 서고 김대의가 좌측면으로 이동, 최성용이 라인을 끌어올려 적극 공세에 가담하는 3-4-3의 전형으로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다시 대전의 역공이 이어졌다. 주승진과 김종현이 다시 좌측 사이드 돌파를 시도했고 둘의 콤비 플레이에 이은 주승진의 크로스, 루시아노의 헤딩이 다시 위협적으로 수원 골문으로 날아왔지만 간발의 차이로 빗나갔다. 하지만 이대로 당하고만 있을 수원이 아니었다. 차범근 감독의 교체 카드가 곧바로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후반 34분, 박주성이 왼쪽 측면에서 출중한 기동력을 선보이더니 곧바로 후방에서 깊숙히 날카로운 크로스 시도, 하지만 아쉽게 마르셀의 머리에 닿지 못했다. 그리고 이어서 최성용이 우측에서 수비 뒷 공간을 보고 스루패스를 시도했고, 무리가 아닐까 싶은 거리로 떨궈진 패스를 나드손이 번개같은 스피드로 달려들었고 전진해나오던 최은성 골키퍼보다 한발 앞서서 볼을 캐치했다. 그러자 최은성 골키퍼의 손은 나드손의 공이 아닌 나드손의 발목을 잡아챘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간신히 추격의 불씨를 되살린 수원.
후반 36분, 나드손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1-2.
아직 동점, 나아가 역전을 이룰 시간은 충분했다. 수원은 후방에서 최전방의 마르셀, 김동현의 신장을 이용한 롱패스를 구사하며 빠르게 골문에 도달하려했고 대전은 수원의 전진 패스를 커트, 곧바로 역공을 취하는 형태의 경기를 계속했다. 교체투입한 박주성은 거듭 좌측면 후방에서 예리한 패스를 전방에 뿌려주며 제 몫을 해줬다.
후반 43분, 박주성의 롱패스를 김동현이 헤딩으로 떨궈줬고 김대의가 이를 잡아 무서운 속력으로 왼쪽 측면을 돌파, 대전 수비를 완전히 유린해놓고 지체없이 크로스 연결했고 마르셀이 이것을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최은성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거듭된 공세로 달아올랐지만 끝내 결실을 맺지 못하는 수원.
이어진 김두현의 코너킥을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것을 무사가 강력한 헤딩으로 골문으로 연결했지만 골라인에 서있던 수비가 처리했다. 골라인을 넘어선 것이 아니냐는 아쉬움의 항의가 잠시 있었지만 그대로 경기 속행. 수원은 막판 공세에 총력을 다해보았지만 대전은 견고하게 골문을 막아섰다.
결국 추가 시간은 모두 지나고 1-2로 경기 종료. 수원은 결국 올 시즌에도 대전을 상대로한 무승 징크스를 이겨내지 못한 채 후기 리그 개막전에서 패배를 기록, 11위로 첫 라운드를 마치게 됐다. 오랜만에 합류한 김두현이 활발하게 플레이했지만 아직까지 팀의 조화적인 측면에서 미진했고 그것이 결국 팀 짜임새에 틈을 노출했다. 하지만 이제 겨우 후기 리그의 첫 경기가 끝났을 뿐.
수원의 다음 경기는 9월 1일, 후기 개막전에서 전북과 0-0 무승부를 기록한 광주상무 불사조와의 원정 경기이다. 힘든 원정길에서 후기 첫승과 함께 환한 웃음으로 빅버드에 돌아오길 기대한다.
- 경기결과 -
수원삼성 1-2 대전 시티즌
->득점: 나드손(후36, 수원), 공오균(전12), 이관우(전33, 이상 대전)
- 수원 출전선수명단 -
GK: 이운재
DF: 조성환(후30 박주성), 무사, 곽희주
MF: 최성용, 이병근(후0 김동현), 김진우, 김두현, 우르모브(후30 나드손)
FW: 마르셀, 김대의
스포츠인터렉티브 한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