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 대회 통과한 수원 후기리그 전망 밝다
2004.08.2412433

삼성하우젠컵 대회 부천전에서 수원 선수들/paw photo
수원삼성이 컵 대회를 4위로 마감하고 8월 29일 대전과의 첫 경기로 후기리그 우승을 향한 힘찬 전진을 다짐하고 있다.
리그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세를 타며 전기리그 역시 4위로 마감한 수원은 차범근 감독이 주지했다시피 가능성 있는 선수들의 점검과 부상 선수들의 경기감각 회복으로 컵 대회를 활용하며 후기리그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조성환의 복귀, 무사 영입 등으로 시즌 초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수비불안이 해소되고, 조재민 등 활용 가능한 수비자원을 재발굴함으로써 수비라인의 안정을 찾은 것은 컵 대회를 거치며 얻은 큰 수확 중 하나. 덕분에 수원은 한층 안정된 경기운영을 바탕으로 컵 대회 기간 우승을 넘볼만한 저력을 스스로 확인했다.
차범근 감독이 자주 지적했듯 시즌 초반에 비해 차붐식 축구를 숙지한 선수 개개인의 향상과 더불어 선수들간 호흡도 일치해가면서 조직력 또한 단단해졌고, 때문에 전체적으로 안정된 수원의 경기운영은 전기리그 초반처럼 어이없는 실점과 운마저 따르지 않는 상황으로 경기가 꼬이는 일을 확연히 줄어들게 했다.
한층 안정된 실력과 기량을 바탕으로 수원은 컵 대회 중반 순위 2위를 고수하며 우승까지 넘보게 되었고, 7월 29일 바르셀로나전의 멋진 승리로 확실한 자신감을 얻었다.
그러나 전반기 내내 K리그 최고의 막강 화력이라 일컬어지던 공격진이 무더운 날씨와 빡빡한 일정 탓에 슬럼프에 빠진 것은 아쉬운 점. 이는 중반을 넘어서는 지점에서 대전, 서울, 인천을 만나 잠시 무득점 무승부 행렬을 이어가며 주춤거리는 요인이 되었다.
다른 팀 역시 형편은 마찬가지였고, 전반적으로 무승부 행렬을 이어가던 추세는 대회 종반을 향해 치달을수록 한 경기 한 경기가 우승의 향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도록 했다.
그러므로 마지막 2경기를 남겨놓은 전남전은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경기였다. 그러나 전남전은 수원이 홈에서 8경기 만의 패배를 맛보며 5위로 내려앉게 했다.
남은 경기는 2경기. 다행히 이어진 부산 원정 경기에서 수원은 가볍게 완승을 거두며 다시 우승을 향한 의지를 불살랐고, 마지막 전북과의 일전을 필승의 각오로 나섰다.
전북이 한 점을 앞서나갔고, 수원은 후반 교체 투입한 조성환이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불꽃 튀는 경기를 펼쳤으나, 승부는 아쉽게도 무승부. 수원은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리그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세를 타며 전기리그 역시 4위로 마감한 수원은 차범근 감독이 주지했다시피 가능성 있는 선수들의 점검과 부상 선수들의 경기감각 회복으로 컵 대회를 활용하며 후기리그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조성환의 복귀, 무사 영입 등으로 시즌 초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수비불안이 해소되고, 조재민 등 활용 가능한 수비자원을 재발굴함으로써 수비라인의 안정을 찾은 것은 컵 대회를 거치며 얻은 큰 수확 중 하나. 덕분에 수원은 한층 안정된 경기운영을 바탕으로 컵 대회 기간 우승을 넘볼만한 저력을 스스로 확인했다.
차범근 감독이 자주 지적했듯 시즌 초반에 비해 차붐식 축구를 숙지한 선수 개개인의 향상과 더불어 선수들간 호흡도 일치해가면서 조직력 또한 단단해졌고, 때문에 전체적으로 안정된 수원의 경기운영은 전기리그 초반처럼 어이없는 실점과 운마저 따르지 않는 상황으로 경기가 꼬이는 일을 확연히 줄어들게 했다.
한층 안정된 실력과 기량을 바탕으로 수원은 컵 대회 중반 순위 2위를 고수하며 우승까지 넘보게 되었고, 7월 29일 바르셀로나전의 멋진 승리로 확실한 자신감을 얻었다.
그러나 전반기 내내 K리그 최고의 막강 화력이라 일컬어지던 공격진이 무더운 날씨와 빡빡한 일정 탓에 슬럼프에 빠진 것은 아쉬운 점. 이는 중반을 넘어서는 지점에서 대전, 서울, 인천을 만나 잠시 무득점 무승부 행렬을 이어가며 주춤거리는 요인이 되었다.
다른 팀 역시 형편은 마찬가지였고, 전반적으로 무승부 행렬을 이어가던 추세는 대회 종반을 향해 치달을수록 한 경기 한 경기가 우승의 향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도록 했다.
그러므로 마지막 2경기를 남겨놓은 전남전은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경기였다. 그러나 전남전은 수원이 홈에서 8경기 만의 패배를 맛보며 5위로 내려앉게 했다.
남은 경기는 2경기. 다행히 이어진 부산 원정 경기에서 수원은 가볍게 완승을 거두며 다시 우승을 향한 의지를 불살랐고, 마지막 전북과의 일전을 필승의 각오로 나섰다.
전북이 한 점을 앞서나갔고, 수원은 후반 교체 투입한 조성환이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불꽃 튀는 경기를 펼쳤으나, 승부는 아쉽게도 무승부. 수원은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골을 넣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paw photo
마지막 경기 전북전에서 우승을 향한 집념으로 투혼을 불살랐던 선수들은 한때 단독 선두에까지 오르며 달콤한 우승의 가능성을 맛본 이상 후기리그 정상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는 단단한 각오로 임할 터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조성환은 컵 대회에서 경기감각을 완전히 회복, 상대를 철저하게 저지하는 특유의 매운 수비로 팬들을 반갑게 했고, 부상으로 전반기를 일찍 마감했던 이병근 역시 컵 대회 기간 교체출장으로 경기감각을 회복하는데 주력, 컵 대회 마지막 2경기를 풀타임 출장하면서 후기리그 준비 ‘이상무’를 외치고 있다.
올 시즌 전 경기 출장, 24경기 풀 타임 출장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혼신의 힘을 다해 여름을 난 곽희주, 팀의 노장으로서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필요로 하는 곳에서 최선을 다했던 박건하, 올 여름 팀에 도착하자마자 성실한 플레이로 믿음을 던져준 무사는 후반기 수원의 수비라인이 계속해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하고 있다.
게다가 올림픽대표팀에서 돌아온 조병국까지 가세하면 수원의 수비는 전기리그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 틀림없는 사실. 작년 팬들의 환호를 받았던 조성환-조병국의 ‘조조라인’을 다시 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또한 즐겁게 한다.
더불어 컵 대회 막판 차범근 감독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은 조재민까지, 후기리그 수원 수비진의 치열한 경쟁은 전기리그 치열했던 수원 공격진의 경쟁 못지 않을 전망이다.
특유의 기동력과 개인기로 측면을 휘젓는 최성용은 10여년 우정으로 환상의 호흡을 보이는 김대의와 함께 부지런하고 헌신적인 플레이로 수원 공격의 활기를 이끌고 있다. 그는 후기리그 변함없는 바지런함으로 팀의 승리를 위해 복무할 것이다.
또한 시즌 초반 팀의 리더로서 전혀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던 플레잉 코치 서정원은 감탄할만한 자기관리로 후배들에게 걸어다니는 모범의 전형이 되고 있다.
고종수, 가비의 부진으로 컵 대회 기간 주전급 미드필더 중 홀로 남은 김진우. 김진우의 굳건함은 수원의 흔들림을 막았다. 김진우는 예전 수비적인 역할에 치중하던 데서 나아가 올 시즌 공수조율의 역할을 든든하게 수행하며 수원의 허리로 우뚝 섰다.
빛나는 재능을 가진 권집, 고창현 등 젊은 선수들이 언제라도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고, 올림픽대표팀과 성인대표팀을 넘나드는 김두현이 돌아오면 후기리그 수원의 허리는 튼튼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듯.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파이팅을 보여주었던 손대호는 간간이 중거리 슛을 쏘는 등 공격력까지 선보이며 컵 대회 기간 성장해가는 모습. 후기리그에도 수원 미들의 제공권 담당 카드로 활용될 만하다.
부상에서 복귀한 조성환은 컵 대회에서 경기감각을 완전히 회복, 상대를 철저하게 저지하는 특유의 매운 수비로 팬들을 반갑게 했고, 부상으로 전반기를 일찍 마감했던 이병근 역시 컵 대회 기간 교체출장으로 경기감각을 회복하는데 주력, 컵 대회 마지막 2경기를 풀타임 출장하면서 후기리그 준비 ‘이상무’를 외치고 있다.
올 시즌 전 경기 출장, 24경기 풀 타임 출장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혼신의 힘을 다해 여름을 난 곽희주, 팀의 노장으로서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필요로 하는 곳에서 최선을 다했던 박건하, 올 여름 팀에 도착하자마자 성실한 플레이로 믿음을 던져준 무사는 후반기 수원의 수비라인이 계속해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하고 있다.
게다가 올림픽대표팀에서 돌아온 조병국까지 가세하면 수원의 수비는 전기리그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 틀림없는 사실. 작년 팬들의 환호를 받았던 조성환-조병국의 ‘조조라인’을 다시 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또한 즐겁게 한다.
더불어 컵 대회 막판 차범근 감독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은 조재민까지, 후기리그 수원 수비진의 치열한 경쟁은 전기리그 치열했던 수원 공격진의 경쟁 못지 않을 전망이다.
특유의 기동력과 개인기로 측면을 휘젓는 최성용은 10여년 우정으로 환상의 호흡을 보이는 김대의와 함께 부지런하고 헌신적인 플레이로 수원 공격의 활기를 이끌고 있다. 그는 후기리그 변함없는 바지런함으로 팀의 승리를 위해 복무할 것이다.
또한 시즌 초반 팀의 리더로서 전혀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던 플레잉 코치 서정원은 감탄할만한 자기관리로 후배들에게 걸어다니는 모범의 전형이 되고 있다.
고종수, 가비의 부진으로 컵 대회 기간 주전급 미드필더 중 홀로 남은 김진우. 김진우의 굳건함은 수원의 흔들림을 막았다. 김진우는 예전 수비적인 역할에 치중하던 데서 나아가 올 시즌 공수조율의 역할을 든든하게 수행하며 수원의 허리로 우뚝 섰다.
빛나는 재능을 가진 권집, 고창현 등 젊은 선수들이 언제라도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고, 올림픽대표팀과 성인대표팀을 넘나드는 김두현이 돌아오면 후기리그 수원의 허리는 튼튼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듯.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파이팅을 보여주었던 손대호는 간간이 중거리 슛을 쏘는 등 공격력까지 선보이며 컵 대회 기간 성장해가는 모습. 후기리그에도 수원 미들의 제공권 담당 카드로 활용될 만하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부지런한 몸놀림으로 종횡무진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김대의, 파워 넘치는 공격수 마르셀은 팀 플레이를 펼치며 컵 대회 초반의 상승세를 이끄는 데 단단히 한몫 했다. 이들의 꾸준한 몸놀림에 더해 ‘One shot One kill’의 별칭을 얻은 나드손이 여름 슬럼프를 벗어나 다시 진정한 저격수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면 후기리그는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 그리고 이들 뒤에는 김동현, 신영록, 정윤성 등 쑥쑥 자라나는 공격수들이 출전 기회를 노리고 있다.
바르셀로나전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킥력의 소유자 우르모브는 부상에서 돌아온 수원의 멀티 플레이어. 팀의 틈새를 메워주는 처방전으로 곳곳에 투입되어 후기리그에서도 유효 적절한 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왼쪽 측면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는 우르모브는 컵 대회 후반 측면 공격수로 많은 활약을 보였다.
또 이운재가 아시안컵에 출전하면서 컵 대회 기간 수원의 수문장으로 거듭난 김대환은 바르셀로나전과 같은 빅매치에서도 흔들림 없는 선방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발군의 스피드와 왼발 사용능력을 장착한 박주성이 마지막 경기 전북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그의 앞날을 기대케 했고 빠른 발을 보유한 이종민이 오른쪽 날개로 간간이 등장, 컵 대회 기간 어린 선수들의 기량 점검이 성공적으로 마쳐진 상태이다.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발굴하고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회복시키겠다는 과제를 완수하며 컵 대회를 통과한 지금, 후기리그를 위한 워밍업은 끝났다.
일주일이라는 길지 않은 휴식 후 8월29일 후기리그는 시작되고, 수원은 대전전을 시작으로 올 시즌 차근차근 다져온 전력을 숨기지 않고 후기리그에서 100% 눈부시게 발휘하는 일만 남았다.
바르셀로나전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킥력의 소유자 우르모브는 부상에서 돌아온 수원의 멀티 플레이어. 팀의 틈새를 메워주는 처방전으로 곳곳에 투입되어 후기리그에서도 유효 적절한 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왼쪽 측면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는 우르모브는 컵 대회 후반 측면 공격수로 많은 활약을 보였다.
또 이운재가 아시안컵에 출전하면서 컵 대회 기간 수원의 수문장으로 거듭난 김대환은 바르셀로나전과 같은 빅매치에서도 흔들림 없는 선방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발군의 스피드와 왼발 사용능력을 장착한 박주성이 마지막 경기 전북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그의 앞날을 기대케 했고 빠른 발을 보유한 이종민이 오른쪽 날개로 간간이 등장, 컵 대회 기간 어린 선수들의 기량 점검이 성공적으로 마쳐진 상태이다.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발굴하고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회복시키겠다는 과제를 완수하며 컵 대회를 통과한 지금, 후기리그를 위한 워밍업은 끝났다.
일주일이라는 길지 않은 휴식 후 8월29일 후기리그는 시작되고, 수원은 대전전을 시작으로 올 시즌 차근차근 다져온 전력을 숨기지 않고 후기리그에서 100% 눈부시게 발휘하는 일만 남았다.
스포츠인터렉티브 김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