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인천 원정 득점없이 무승부
2004.08.1213729

수원삼성이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순위변동 없이 전북에 이어 2위 자리를 고수했다.
수원은 11일 인천문학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컵 9차전에서 전후반에 걸쳐 상대를 리드하는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막판 골운이 따르지 않아 득점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수원은 최근 3연속 무승부에 득점 또한 1득점에 그치는 등 주춤한 상황이지만, 올시즌 11경기 연속 무패행진만큼은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컵대회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수원은 마르셀, 조성환이 한 차례씩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이후 이번에는 김대의 김진우가 경고 3회 누적으로 결장했다.
따라서 오랜만에 처진 스트라이커에 고창현, 공수를 조율하는 미드필더에 권집이 선발 출장했다. 전반전 전형은 3-4-1-2. 무사를 중심으로 좌우 곽희주 조성환의 3백에 손대호 권집이 중앙을 지키고 좌우 날개로 이병근 서정원을 세웠다. 공격형 미드필더에 고창현, 투톱은 브라질 듀오 마르셀 나드손.
상대 인천은 최근 6경기 5득점으로 뛰어난 골결정력을 보이고 있는 마니치와 주목받는 신예 방승환이 투톱으로 섰다. 김우재 임중용이 중앙을 지키는 가운데 전재호 안성훈이 양날개, 서기복이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이정수 김현수 김학철의 3백에 골키퍼는 김이섭.
전반 초반 인천이 적극적인 공격으로 수원을 압박해왔다. 흐름을 가다듬은 수원이 이내 반격을 시작했고 차범근 감독이 올시즌 꾸준히 강조해온 원터치 패스가 효과적으로 이어지며 경기 흐름을 빠르게 가져갔다. 양팀 공방전을 펼치며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이던 중 전반 9분 권집이 페인팅 모션으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중앙을 가로지르자 인천 김우재가 뒤에서 밀어 파울로 끊어냈다. 프리킥을 얻어낸 수원은 이때부터 공격의 주도권을 서서히 가져가기 시작.
점차 수원의 공세가 강해지고 왼쪽 측면을 주로 공략하며 줄기차게 전방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그러나 번번이 상대 수비에 막혀 이렇다할 찬스를 잡아내지는 못했다. 전반 12분 오른쪽 중앙부근에서 손대호가 마르셀을 겨냥하며 패스했고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마르셀이 슛 그러나 골포스트를 넘겼다.
곧이어 인천의 반격. 수원 왼쪽을 파고들며 마니치가 코너 부근에서 곽희주와 경합을 벌였고 곽희주가 이를 걷어냈다. 인천은 드로인으로 수원 문전을 조여왔으며 방승환이 두 차례나 슛을 날렸으나 수원 수비를 뚫지 못했다.
수원은 11일 인천문학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컵 9차전에서 전후반에 걸쳐 상대를 리드하는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막판 골운이 따르지 않아 득점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수원은 최근 3연속 무승부에 득점 또한 1득점에 그치는 등 주춤한 상황이지만, 올시즌 11경기 연속 무패행진만큼은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컵대회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수원은 마르셀, 조성환이 한 차례씩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이후 이번에는 김대의 김진우가 경고 3회 누적으로 결장했다.
따라서 오랜만에 처진 스트라이커에 고창현, 공수를 조율하는 미드필더에 권집이 선발 출장했다. 전반전 전형은 3-4-1-2. 무사를 중심으로 좌우 곽희주 조성환의 3백에 손대호 권집이 중앙을 지키고 좌우 날개로 이병근 서정원을 세웠다. 공격형 미드필더에 고창현, 투톱은 브라질 듀오 마르셀 나드손.
상대 인천은 최근 6경기 5득점으로 뛰어난 골결정력을 보이고 있는 마니치와 주목받는 신예 방승환이 투톱으로 섰다. 김우재 임중용이 중앙을 지키는 가운데 전재호 안성훈이 양날개, 서기복이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이정수 김현수 김학철의 3백에 골키퍼는 김이섭.
전반 초반 인천이 적극적인 공격으로 수원을 압박해왔다. 흐름을 가다듬은 수원이 이내 반격을 시작했고 차범근 감독이 올시즌 꾸준히 강조해온 원터치 패스가 효과적으로 이어지며 경기 흐름을 빠르게 가져갔다. 양팀 공방전을 펼치며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이던 중 전반 9분 권집이 페인팅 모션으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중앙을 가로지르자 인천 김우재가 뒤에서 밀어 파울로 끊어냈다. 프리킥을 얻어낸 수원은 이때부터 공격의 주도권을 서서히 가져가기 시작.
점차 수원의 공세가 강해지고 왼쪽 측면을 주로 공략하며 줄기차게 전방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그러나 번번이 상대 수비에 막혀 이렇다할 찬스를 잡아내지는 못했다. 전반 12분 오른쪽 중앙부근에서 손대호가 마르셀을 겨냥하며 패스했고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마르셀이 슛 그러나 골포스트를 넘겼다.
곧이어 인천의 반격. 수원 왼쪽을 파고들며 마니치가 코너 부근에서 곽희주와 경합을 벌였고 곽희주가 이를 걷어냈다. 인천은 드로인으로 수원 문전을 조여왔으며 방승환이 두 차례나 슛을 날렸으나 수원 수비를 뚫지 못했다.

빠른 템포로 상대 공격에 이어 곧바로 공격이 이어지던 양팀의 공방전은 전반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서서히 수원이 우위에 서게 된다.
권집 손대호를 중심으로 한 미드필드 중앙과 이병근 서정원의 양쪽 날개가 한박자 빠른 패스와 효과적인 움직임으로 수원이 중원에서는 일단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리드해갔다. 그러나 전방에서 더욱 강력하게 밀어부치지 못하고 마지막 공격 마무리가 시원하게 이어지지 않은 것은 아쉬운 점.
전반 20분 고창현이 중앙지역 오른쪽에서 길고 강한 중거리 슛을 감아올렸고 이는 아깝게 골대옆을 스치고 나갔다. 전반 24분 코너킥을 받은 권집이 오른쪽 전방의 나드손에게 연결했고 수비에 막혀 나드손의 슈팅이 골문을 향하지 못하고 마르셀 슛, 그러나 역시 골대를 스쳐갔다.
수원이 주로 왼쪽 측면을 이용해 활발하게 전후방을 오르내리며 상대 문전을 두드렸고, 대부분 마지막 크로스를 받아낸 마르셀은 이날도 전반에만 혼자서 유효슈팅 4개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렇다 할 결정적인 장면 없이 전반을 마무리해갈 무렵 전반 46분 인천 임중용이 낮고 빠른 땅볼 기습 슈팅으로 시선을 모았으나 이 또한 김대환의 선방으로 마무리되었다.
후반 고창현 대신 최성용을 투입하며 수원의 전형은 4-4-2로 전환된다. 곽희주-무사-조성환-이병근 4백에 권집 손대호가 중앙을 지키고 최성용 서정원이 좌우 날개로 활약, 투톱은 변함없이 마르셀 나드손. 상대 침투시 빈공간을 줄이는 동시에 공격전환시 더 활발한 가담을 유도하기 위한 변화. 최성용 서정원 양날개가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할 수 있게 되었다.
후반 초반은 수원이 강하게 공세를 펼치며 계속해서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병근 손대호 서정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호흡을 맞추며 줄기차게 전방을 공략했다.
후반 10분 전방 왼쪽에서 권집이 받은 공을 방향만 바꿔 마르셀에게 튕겨주었고 마르셀의 발에 걸린 공은 탄력이 커 높이 떠오르며 골라인 아웃되었다. 중원에서 우위를 점하며 전방으로까지 활발한 연결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시원하게 이어지지 않는 것은 전반과 같은 양상.
다시 후반 14분 손대호가 오른쪽 중앙에서 수비사이를 뚫고 돌파하며 문전에 도달했고 약간의 욕심을 부려 슛, 수비 맞고 흐른 공을 다시 반대편 왼쪽에서 최성용이 잡아 문전에 위치한 마르셀에게 좋은 크로스를 날렸다. 이어진 마르셀의 깨끗한 헤딩 슛이 크로스바 안쪽을 맞히고 나와 아쉬움의 탄성이 흘렀다.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골운이 따르지 않는 듯.
권집 손대호를 중심으로 한 미드필드 중앙과 이병근 서정원의 양쪽 날개가 한박자 빠른 패스와 효과적인 움직임으로 수원이 중원에서는 일단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리드해갔다. 그러나 전방에서 더욱 강력하게 밀어부치지 못하고 마지막 공격 마무리가 시원하게 이어지지 않은 것은 아쉬운 점.
전반 20분 고창현이 중앙지역 오른쪽에서 길고 강한 중거리 슛을 감아올렸고 이는 아깝게 골대옆을 스치고 나갔다. 전반 24분 코너킥을 받은 권집이 오른쪽 전방의 나드손에게 연결했고 수비에 막혀 나드손의 슈팅이 골문을 향하지 못하고 마르셀 슛, 그러나 역시 골대를 스쳐갔다.
수원이 주로 왼쪽 측면을 이용해 활발하게 전후방을 오르내리며 상대 문전을 두드렸고, 대부분 마지막 크로스를 받아낸 마르셀은 이날도 전반에만 혼자서 유효슈팅 4개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렇다 할 결정적인 장면 없이 전반을 마무리해갈 무렵 전반 46분 인천 임중용이 낮고 빠른 땅볼 기습 슈팅으로 시선을 모았으나 이 또한 김대환의 선방으로 마무리되었다.
후반 고창현 대신 최성용을 투입하며 수원의 전형은 4-4-2로 전환된다. 곽희주-무사-조성환-이병근 4백에 권집 손대호가 중앙을 지키고 최성용 서정원이 좌우 날개로 활약, 투톱은 변함없이 마르셀 나드손. 상대 침투시 빈공간을 줄이는 동시에 공격전환시 더 활발한 가담을 유도하기 위한 변화. 최성용 서정원 양날개가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할 수 있게 되었다.
후반 초반은 수원이 강하게 공세를 펼치며 계속해서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병근 손대호 서정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호흡을 맞추며 줄기차게 전방을 공략했다.
후반 10분 전방 왼쪽에서 권집이 받은 공을 방향만 바꿔 마르셀에게 튕겨주었고 마르셀의 발에 걸린 공은 탄력이 커 높이 떠오르며 골라인 아웃되었다. 중원에서 우위를 점하며 전방으로까지 활발한 연결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시원하게 이어지지 않는 것은 전반과 같은 양상.
다시 후반 14분 손대호가 오른쪽 중앙에서 수비사이를 뚫고 돌파하며 문전에 도달했고 약간의 욕심을 부려 슛, 수비 맞고 흐른 공을 다시 반대편 왼쪽에서 최성용이 잡아 문전에 위치한 마르셀에게 좋은 크로스를 날렸다. 이어진 마르셀의 깨끗한 헤딩 슛이 크로스바 안쪽을 맞히고 나와 아쉬움의 탄성이 흘렀다.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골운이 따르지 않는 듯.

후반 21분 여름들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나드손을 대신해 박건하를 투입, 수원이 마무리 공격에 힘을 실으려 했다. 본래 공격수로 활약했던 박건하는 지난해와 올시즌 줄곧 중앙수비의 위치에 적응해온 탓인지 갑작스런 공격 위치가 약간은 낯설어보였다.
계속해서 전방에서 이렇다 할 찬스가 나타나지 않자 후반 29분 수원은 수비 유형의 이병근을 빼고 우르모브를 투입하며 공격에 더욱 집중했다.
후반 33분 우르모브가 센터라인 부근에서부터 왼쪽 측면을 빠르게 단독 돌파하자 인천 4명의 수비수가 오른쪽에서 나란히 일자를 형성하며 함께 달려나갔다. 그러나 우르모브가 빠른 속도로 순식간에 전방 코너부근까지 도달했고, 위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인천 수비가 밀어 넘어뜨렸다. 수원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지만 이 역시 효과적인 슛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후반 35분 종반을 향해 접어들자 인천이 강하게 공세를 가하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인천이 수원 문전을 공략하며 강하게 밀어부치자 수원 수비가 이를 집요하게 막아내냈다.
인천은 문전의 공격이 용이하지 않자 중앙으로 공을 빼내 김우재가 단독 드리블 돌파 후 슛, 멋진 장면을 연출했으나 이 역시 김대환의 선방으로 마무리되었다.
경기 막판까지 미드필드에서 치열한 다툼을 벌이며 공수를 오가던 양팀은 끝내 득점을 이루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양팀 선수들의 깨끗한 경기운영으로 추가시간(1분) 또한 많지 않았다.
수원은 컵 대회 중반을 넘어가며 다소 지친 탓인지 연달아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지만 컵대회를 통해 수비와 전술적 움직임이 안정되고 있고, 선두 전북에 비해 1경기 덜 치른 상황이라 선두탈환은 언제라도 가능한 상황.
컵 대회 3경기를 남겨 둔 수원은 오는 18일 홈에서 전남을 상대로 선두탈환을 노릴 예정이다.
-경기결과-
수원삼성 0-0 인천 유나이티드
-수원출전선수명단-
GK: 김대환
DF: 곽희주 무사 조성환
MF: 권집 손대호 서정원 이병근(후29 우르모브) 고창현(후0 최성용)
FW: 마르셀 나드손(후 21 박건하)
계속해서 전방에서 이렇다 할 찬스가 나타나지 않자 후반 29분 수원은 수비 유형의 이병근을 빼고 우르모브를 투입하며 공격에 더욱 집중했다.
후반 33분 우르모브가 센터라인 부근에서부터 왼쪽 측면을 빠르게 단독 돌파하자 인천 4명의 수비수가 오른쪽에서 나란히 일자를 형성하며 함께 달려나갔다. 그러나 우르모브가 빠른 속도로 순식간에 전방 코너부근까지 도달했고, 위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인천 수비가 밀어 넘어뜨렸다. 수원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지만 이 역시 효과적인 슛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후반 35분 종반을 향해 접어들자 인천이 강하게 공세를 가하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인천이 수원 문전을 공략하며 강하게 밀어부치자 수원 수비가 이를 집요하게 막아내냈다.
인천은 문전의 공격이 용이하지 않자 중앙으로 공을 빼내 김우재가 단독 드리블 돌파 후 슛, 멋진 장면을 연출했으나 이 역시 김대환의 선방으로 마무리되었다.
경기 막판까지 미드필드에서 치열한 다툼을 벌이며 공수를 오가던 양팀은 끝내 득점을 이루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양팀 선수들의 깨끗한 경기운영으로 추가시간(1분) 또한 많지 않았다.
수원은 컵 대회 중반을 넘어가며 다소 지친 탓인지 연달아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지만 컵대회를 통해 수비와 전술적 움직임이 안정되고 있고, 선두 전북에 비해 1경기 덜 치른 상황이라 선두탈환은 언제라도 가능한 상황.
컵 대회 3경기를 남겨 둔 수원은 오는 18일 홈에서 전남을 상대로 선두탈환을 노릴 예정이다.
-경기결과-
수원삼성 0-0 인천 유나이티드
-수원출전선수명단-
GK: 김대환
DF: 곽희주 무사 조성환
MF: 권집 손대호 서정원 이병근(후29 우르모브) 고창현(후0 최성용)
FW: 마르셀 나드손(후 21 박건하)
스포츠인터렉티브 김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