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수원삼성, FC 서울 골문 초토화시켜
2004.09.2012945

5-0! 수원삼성, FC 서울 골문 초토화시켜
블루윙즈 2군이 FC 서울의 골문을 융단 폭격하며 기록적인 대승을 거두었다. 20일 수원월드컵보조구장에서 벌어진 2군리그 13일차 경기에서 블루윙즈의 차세대 주역들이 맹활약을 펼치며 FC 서울의 쉴 사이 없이 유린하며 5-0의 통쾌한 압승을 거두었다. 10월 3일 벌어지는 1군 경기를 앞두고 벌어진 전초전에서 수원은 상대의 기를 확실하게 누른 수원은 그 기세를 이어 갈 각오를 다졌다.

김대환이 문전을 지키는 가운데 수원은 전현규-이상태-무사-손승준이 포백, 박주성, 김기범, 손대호, 남궁웅이 미드필더, 그리고 김동현과 이종민이 투톱으로 나선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수원은 전반 41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무사의 헤딩이 골 라인을 넘기 직전 김동현이 다시금 우겨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린 이후 다시 불과 2분 후에 손승준의 패스를 받은 이종민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수원은 후반 16분 본인이 얻어낸 PK를 남궁웅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더니 다시 25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김기범이 내준 패스를 이종민이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그림 같은 30미터 롱슈팅으로 4-0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다시 이종민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찔러 준 패스를 이상태가 골로 연결시키며 대승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