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부상회복! 대구전 출격완료!
2004.10.2911755

김두현 부상회복! 대구전 출격완료!
수원 미드필드의 '젊은 야전 사령관' 김두현이 부상에서 회복해 대구 격파의 선봉에 선다. 국가대표팀의 지난 레바논 원정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은 김두현 선수는 당초 4주 진단을 받아 대구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었으나 부상 회복이 빨라 이번주부터 정상 훈련을 소화하는 등 대구전 출전이 확실시되고 있다.

김두현의 합류로 수원은 대구 원정경기의 미드필드 운영에 숨통이 트임은 물론 공격력 역시 배가될 전망이다.

다만 수비의 핵 중의 하나인 '에어 조' 조병국은 훈련 중 공격수와 공을 다투다 오른쪽 발목을 접질러 안타깝게도 대구 원정 명단에서 제외된 상황이며 수원의 대표적인 '영건' 들인 고창현, 이종민, 권집 역시 부상으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해 대구전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난 울산전 '나드골' 나드손에 대한 불합리한 경고로 인해 구단에서 강력한 이의제기를 했었지만 연맹에서 결국 받아들이지 않아 경고 누적으로 출전을 못하는 상황. 이에 따라 공격진에는 김동현과 마르셀이 투톱으로 출전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예상해본 이날 경기의 스타팅 11은 다음과 같다.

FW : 김동현, 마르셀
MF : 최성용, 김진우, 김대의, 김두현, 서정원
DF : 곽희주, 무사, 박건하
GK : 이운재

대기선수에는 김대환, 이병근, 조성환 선수의 포함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남궁웅, 손대호, 김기범, 이상태, 신영록 등의 선수들이 마지막 남은 엔트리에 포함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선수단은 30일 오후 KTX 편으로 필승의 땅인 대구에 도착할 예정이며 경기 당일에는 400여명의 대규모 그랑블루 원정단이 맹렬한 응원을 펼칠 전망이다.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