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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선수단 귀국, '이제 아시아 넘어서 세계로'

2002.04.08 | VIEW : 6539

수원 선수단 귀국, '이제 아시아 넘어서 세계로'
 아시안클럽컵을 2연패한 수원 삼성 선수단이 4월7일 2시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호 감독과 허영호 단장을 비롯한 선수단은 공항에 마중 나온 약 20여명의 수원 서포터스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우승의 기쁨을 나누었다.

 아시아클럽컵은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기 때문에 우승컵은 수원삼성이 영구히 소중하게 되며, 아시안컵위너스컵에서 전북현대를 꺾고 우승한 이란의 알 히랄과 아시아 슈퍼컵의 마지막 트로피를 놓고 일전을 다투게 된다.

 다음은 선수들과의 인터뷰 및 수원 허영호 단장의 우승 소감이다.

서정원 선수 - "슈퍼컵 2연승에도 도전하겠다"

(아시안 클럽컵 2연패한 소감은?)
 일단 우승한 것이 너무 기쁘다. 아시안 클럽컵 2연패 하니까 감회가 새롭고, 무엇보다 우승한 계기가 있다면, 우리 선수들이 큰 경기에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2연속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시안 슈퍼컵 2연패도 가능할 것인가?)
 아시아 최고 대회이면서 국가간 최고 클럽의 대회인 슈퍼컵도 열심히 한다면 2연패가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클럽컵과 슈퍼컵을 동시에 2연패한다는 것이 힘들겠지만 도전해서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세계클럽컵도 나가게 될텐데...)
 앞으로 있을 세계클럽컵대회에도 아시아 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나서겠다. 선수들에게도 실력향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주장으로서 올해 각오는?)
 주장으로서 선수들 잘 이끌 것이며, 올해 목표인 K-리그 우승도 반드시 달성하겠다.

이운재 -"피곤해도 팀이 부르면 간다"

(국가대표에서 바로 합류했는데 피곤하지 않았는가?)
 피곤해도 팀이 중요한 경기를 한다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겨야 하는 경기여서 피곤한 것도 잊고 출전했다.

(승부차기를 잘 막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는데...)
 나 혼자 잘했다고 우승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두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이고 선수들과 구단 모두 열심히 해서 이런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고창현 - "승부차기 못 넣었는데, 졌으면 큰일날뻔"

(큰 경기에서 우승한 것이 처음일텐데...)
 큰 대회 나가서 우승해서 기쁘다기 보다는 아직 좀 얼떨떨하다.

(출발전에 몸상태가 완전하지 못하다고 들었는데...)
 몸상태가 완전하지는 않았는데, 경기나가서 몸 풀리니까 괜찮았다. 승부차기를 못 넣어서 아쉽다. 졌다면 큰일날 뻔했다.(웃음)

(앞으로 게임에 뛰는데는 어렵지 않겠는가?)
 아직도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도, 게임나가서는 100% 실력 발휘할 수 있다.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중전을 치러서 교체로 들어갔다 다시 교체되어 나오기도 했다.

허영호 수원 삼성 단장 우승 소감

 우선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우승할 수 있었다. 이번이 아시안 클럽컵 마지막 대회라서 우승컵을 영구히 소유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열릴 아시안 슈퍼컵 마지막 대회 우승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이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왕복 모두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게 해주는 등 선수들 피로도를 줄여주고 자부심도 키워주려고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도 열심히 해서 개인적으로도 영광스러운 자리에 섰다고 생각한다.

 한국팀끼리 아시아 최고 권위 대회의 결승전에서 만났다는 것도 좋은 의미였다. 세계 클럽컵 나가서도 한국 축구의 명예 유지를 위해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

 또한 국내언론과 축구팬들의 성원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특히 수원 서포터스들이 수원 경기장에 모여서 대형 멀티비젼 화면을 보면서 단체로 응원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구단 프론트들은 물론 선수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큰 힘이 되었다. 팬들의 관심에 너무도 감사드린다.


인천공항=스포탈 김효재 기자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