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NEWS블루윙즈 뉴스

상세

수원, 울산에 아쉬운 역전패

2002.05.05 | VIEW : 6795

수원, 울산에 아쉬운 역전패
 수원 삼성이 홈에서 울산 현대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아디다스컵 4연패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수원은 5월 5일 어린이날 벌어진 2002 아디다스컵 울산과의 준결승 경기에서 후반 6분 터진 루츠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후반 27분 박진섭에게 동점골을 내준 후 연장 전반에 터진 김현석의 결승골로 패하고 말았다.

 수원은 몸이 좋지 않은 조병국과 이병근이 투혼을 발휘하며 출전한 가운데 김영선, 이기형과 포백 라인을 형성했으며 미드필드에는 김기범과 손대호, 루츠가 출전했다. 공격은 중앙의 박건하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산드로, 오른쪽에는 서정원이 서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반면 지난 안양경기에서 2진을 기용하며 체력을 비축한 울산은 투톱에 신병호와 파울링요, 공격형 미드필더에 박진섭, 왼쪽 윙에 이길용 등이 출전한 베스트 멤버로 수원전에 임했다.

 전반 수원은 박건하의 움직임이 다소 부진한 가운데 서정원의 빠른 오른쪽 돌파를 위주로 공격을 풀어나갔으나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오히려 38분 김영선의 볼트래핑 미스로 내준 결정적인 위기를 이길용의 왼발 슈팅했으나 다행히 신범철의 선방으로 넘겼으며 산드로가 주심에게 계속적인 항의를 하다 경고를 받는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후반 들어 전열을 정비한 수원은 후반 8분 이기형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프리킥을 루츠가 멋진 헤딩골로 연결하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후 울산을 밀어붙이던 수원은 그러나 후반 27분 한 번의 실수로 아쉬운 동점골을 내주고 만다. 김도균이 중앙에서 길게 내찬 패스를 김영선이 순간적으로 돌아들어가는 박진섭을 놓치면서 골을 허용한 것.

 동점골을 허용한 이후 흔들린 수원은 다시 후반 39분에는 돌파해 들어가던 아리넬송을 조병국이 뒤에서 잡아채면서 퇴장 당해 숫적인 열세까지 더해지는 어려움을 겪었고 후반 43분에는 산드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데니스가 실축하는 등 불운이 겹쳐지기도 했다.

 결국 연장에 들어간 수원은 연장 전반 2분 울산의 노장 김현석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아디다스 4연패의 꿈을 아쉽게 접어야만 했다.

스포탈 이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