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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포항에 2-1로 패해

2002.05.01 | VIEW : 6254

수원, 포항에 2-1로 패해
수원 삼성이 포항 스틸러스에 일격을 당하며 홈에서 2-1로 패했다.

5월 1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아디다스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수원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후반 포항에 연속골을 내주며 결국 2-1로 패하고 말았다.

그간 출전 정지로 뛰지 못했던 산드로가 복귀해 모처럼 공격에 숨통이 약간 트인 수원은 공격진에 산드로를 중심으로 양쪽에는 루츠와 서정원이 포진한 스리톱이 섰으며 김기범과 정용훈, 그리고 손대호가 미드필드를 지켰다. 수비에는 모처럼 경험 많은 졸리가 스타팅으로 출전한 가운데 조병국과 조성환이 벤치를 지켰고 김영선, 이기형, 이병근이 포백라인을 형성해 4-3-3 포메이션으로 포항전에 임했다.

여기에 맞선 포항은 코난과 최철우가 투톱을, 김상록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부산에서 이적한 박민서가 왼쪽 윙, 강용이 오른쪽 윙을 서는 가운데 전 국가대표인 하석주와 김기남이 미드필드를, 조종화, 고병운, 김은석이 스리백 수비를 구축한 3-5-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전반 경기는 포항 스리백 라인의 뒷공간을 수원이 효과적으로 공략하면서 수원의 우세로 진행되었다. 발빠른 서정원과 루츠, 산드로의 삼각편대는 수시로 포지션을 스위치하며 포항의 양 사이드를 노리며 찬스를 만들어냈고 수원은 계속된 찬스를 맞았다.

전반 31분에는 서정원이 날린 땅볼 슈팅이 골퍼스트 맞고 나온 것을 시작으로 33분과 40분 산드로가 골과 다름없는 슈팅을 계속 날렸으나 번번이 골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결국 전반을 0-0으로 마감한 수원은 오히려 후반 10분 포항의 역습에 선제골을 내주고 만다. 전반 부상당한 하석주를 대신해 교체로 들어온 이기부가 오른쪽에서 낮은 센터링을 올렸고 이를 최철우가 그대로 밀어넣으면서 1-0으로 포항이 앞서갔다. 수원으로서는 정용훈 대신 들어온 고창현 선수의 적극적인 압박수비가 아쉬운 실점 상황이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수원은 부상당한 왼쪽 윙백 이병근을 빼고 조재민을 투입하며 다시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33분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김상록이 왼쪽에서 돌파해 코난에게 패스를 해주었고 이를 코난이 왼발 슈팅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는 골을 넣은 것.

수원은 34분 서정원이 코너킥을 받아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지만 다시 후반 39분에 졸리가 심판 판정에 강하게 어필하다 퇴장당하면서 결국 추가골을 넣지 못한 채 2-1로 패하고 말았다.
스포탈 이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