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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골폭풍, 대전 완파!

2002.08.04 | VIEW : 8980

수원 골폭풍, 대전 완파!
수원 삼성이 대전 시티즌을 3-0이라는 큰 스코어차로 완파하며 짜릿한 대승을 거두었다. 수원은 4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2002 삼성 PAVV K리그 대전과의 경기에서 산드로가 두 골, 이기형이 한 골을 넣는 맹활약 속에 완승을 거두었다.

1승이 목마른 수원은 이날 이례적인 라인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성용, 이병근, 신범철이 선발에서 제외된 대신 이번 정규리그 처음으로 어린 김두현, 손승준, 박호진이 스타팅으로 출전한 것. 박호진이 문전을 지키는 가운데 수비라인은 조병국, 김영선, 조성환이 구축했으며 이기형, 김진우, 포페스쿠, 손승준, 김두현이 미드필드, 투톱은 박건하와 산드로가 출격했다.

여기에 맞선 대전은 골키퍼 최은성, 수비 김정수, 김성근, 김대수가 미드필드에 장철우, 정영훈, 샴, 한정국, 공오균이 나왔으며 김은중과 탁준석이 투톱으로 나왔다. 대전 수비의 핵 콜리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경기는 슈팅 수 16대 6이라는 수치가 나타내듯 수원의 일방적 공세였다. 수원은 전반 2분 박건하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포페스쿠가 처음 슈팅을 날린 것을 시작으로 산드로의 활발함 움직임, 그리고 이기형의 김진우의 적극적인 공격가담을 앞세워 대전의 문전을 계속 노렸으나 굳게 닫힌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세트 플레이 상황마다 조병국이 헤딩슈팅을 날린 것을 비롯해 전반 33분에는 산드로가 멋진 개인기로 수비를 제친 후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최은성의 선방에 막힌데 이어 42분 산드로의 패스를 받은 이기형이 측면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아쉽게도 옆그물에 걸렸다.

터질 듯 하면서도 나오진 않던 수원의 첫 골은 후반 10분 '캐논슈터' 이기형의 발끝에서 터졌다. 산드로가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30m짜리 프리킥을 이기형이 자신의 전매특허인 대포알 슈팅을 날려 그대로 그림 같은 골로 연결한 것.

첫 골을 기록한 수원은 곧바로 데니스를 투입하며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1분후 추가골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대전 수비 김정수의 공을 빼앗은 데니스가 포페스쿠에게 단독찬스를 만들어줬고 포페스쿠가 날린 슈팅이 최은성에 걸리자 산드로가 재차 슈팅해 추가골을 올린 것.

2-0 상황 이후 대전 선수들이 임은주 주심에게 거세게 항의하면서 경기는 거칠어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김은중이 포페스쿠를 가격하면서 퇴장을 당하자 승패는 사실상 기울어지고 말았다. 수원은 후반 28분 고종수를 투입했고 후반 43분 고종수가 찔러준 왼발 패스를 받은 산드로가 마지막 쐐기골을 기록하면서 3-0 완승을 거두게 됐다. 이후 수원은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다시 한번 고종수의 패스를 받아 산드로가 골네트를 갈랐으나 다소 모호한 판정으로 무효처리되는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이날 대전을 완파하면서 승점 3점을 확보한 수원은 다른 팀에 비해 한 경기를 덜한 상황에서 승점 9점, 9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수원은 오는 7일 19시 30분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부천 SK를 상대로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다.
스포탈 이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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