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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5명 결장, 수원 전북과 벼랑 끝 승부

2002.09.03 | VIEW : 6179

주전 5명 결장, 수원 전북과 벼랑 끝 승부
4일 전주 월드컵 구장에서 벌어지는 2002 삼성 PAVV K리그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 나서는 수원은 1승이 목마른 상황이지만 주전들의 대거 결장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일 있은 부산과의 홈 경기에서 공격의 핵인 산드로가 경고를 받아 경고 3회로 출전 정지를 당한 상태인데다 전반 31분 고종수와 충돌해 무릎 부상으로 동수원 병원으로 후송된 최성용가 상태가 좋지 않은 것. 최성용은 후보 명단에서까지 빠져있어 부상의 심각함을 말해주고 있다.

여기에 2일부터 시작된 국가대표팀의 합숙 훈련으로 인해 수비의 핵으로 떠오른 '조-조 콤비' 조성환과 조병국이 나란히 뛸 수 없는 상태이며 지난 경기에서 부상으로 실려나간 최성용 대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김두현까지 대표팀에 차출돼 미드필드 운영에도 커다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설상가상으로 비록 이번 시즌에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부지런한 돌파로 상대방에게 위협을 주는 데니스마저 러시아 국가대표로 차출되는 등 수원은 그야말로 베스트 11 구성조차 어려운 형국에 빠져있다.

벼랑 끝 상황에서 수원은 주전 5명이 빠진 공백을 손승준과 조재민 등 예비 멤버들을 풀 가동해 메울 계획에 있다. 4일의 예비 엔트리를 보면 이운재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이병근과 이기형, 김영선이 수비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며 미드필드에는 손승준, 조재민, 김진우, 가비, 고종수가 그리고 투톱에는 미트로와 서정원 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원으로서는 최단기간 30-30 클럽 개설에 도전하고 있는 고종수가 지난 경기에서 시즌 처음으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이번 시즌 전북과의 경기에서는 강했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시즌 전북과 3번 붙어 2승 1무의 성적을 거두는 등 전반적으로 저조한 성적 속에서도 전북에게는 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위안이 되는 부분.

여기에 맞서는 전북 역시 양현정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데다 최근 4경기연속 무승(3무1패), 홈경기 3연속 무승(2무1패)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원으로서는 미드필드 싸움에서 상대 공격의 예봉을 철저히 막는 한편 김영선이 이끄는 수비라인이 최근 3경기에서 2.3골이라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이고 있는 전북의 공격진을 어떻게 봉쇄할 수 있을지가 승패의 관건으로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산드로와 데니스가 모두 빠진 상황에서 홀로 남은 고종수가 '고대로' 콤비의 자존심을 세워주어야 수원은 공격에 물꼬를 틀 수 있을 전망.

4일 어려운 상황에서 전주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수원 선수들. 그러나 팬들은 수원이 아시아 챔피언다운 위용으로 반드시 승리를 거둬주기를 어느 때보다 간절히 바라고 있어 전주 경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 팀 예비 출전 명단


수원 삼성 블루윙즈

GK 이운재
DF 이병근 이기형 김영선 손승준
MF 조재민 김진우 가비 고종수
FW 미트로 서정원
대기 박호진(GK) 김유진 이여성 조현두 이선우 박건하

전북 현대 모터스

GK 이용발
DF 최진철 호제리오 서혁수 서동원
MF 김경량 추운기 비에라 전경준
FW 김도훈 에드밀손
대기 김이섭(GK) 임종훈 레오마르 한종성 보띠 김연건

스포탈 이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