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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전남에 아쉬운 1-2패

2002.08.01 | VIEW : 8822

수원, 전남에 아쉬운 1-2패
 수원삼성이 삼성 파브 K리그 7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1-2 역전패를 당했다.

 3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전남과의 경기에서 수원삼성은 전반 41분 터진 데니스의 선취골로 앞서나갔으나 후반 14분과 25분 전남 신병호와 마시엘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부동의 골키퍼 이운재가 빙부상으로 결장, 신범철이 대신 출전한 수원삼성은 지난 28일 성남과의 경기에서 시험했던 3-5-2 전술로 전남에 맞섰다.

 조병국과 김영선, 조성환 3명의 선수를 수비에 배치한 수원삼성은 김진우와 손대호를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병근과 최성용을 좌우 윙백으로 기용하는 한편 가비에게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겼다. 투톱에는 데니스와 '2001 K리그 득점왕' 산드로.

 수원삼성으로서는 조병국과 김영선, 조성환을 처음으로 함께 선발 기용하는 한편 그 동안 부상으로 인해 후반 교체멤버로만 활용했던 데니스를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출장시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맞서는 전남 역시 강철을 중심으로 김태영과 마시엘이 좌우로 서는 3백 형태의 전술로 나섰다. 임관식과 김현수가 중앙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구축하고 김도근이 그 앞에 배치됐으며 이영수와 신인 박종우가 좌우 윙백으로, 신병호와 김요환을 투톱으로 각각 내세웠다.

 전반 초반 전남과 밀고 밀리는 접전을 펼친 수원삼성은 박종우, 김요환, 신병호 등을 이용해 좌우 측면을 공략하는 전남의 공격전술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19분에는 전남 김요환의 오른쪽 측면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받은 신병호에게 골을 허용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25분이 지나면서 서서히 경기주도권을 잡아나간 수원삼성은 27분 산드로의 슛이 골대를 벗어난 것을 시작으로 31분에는 김진우의 왼발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계속되는 공세 속에서 수원삼성은 전반 41분 첫 골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전남의 노장 수비수 강철의 안이한 패스를 가비가 가로챘고 이를 데니스가 몰고 들어가 가볍게 골로 연결시킨 것.

 후반 들어서 수원은 최성용을 대신해 '캐넌슈터' 이기형을 투입했으며 전남 역시 김요환을 빼고 이반을 기용해 변화를 꾀했다. 전남은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왔고 후반시작 3분만에 수비수 마시엘이 대포알같은 직접 프리킥을 날리며 수원삼성을 압박했다. 결국 후반 14분 박종우의 코너킥을 받은 김태영이 살짝 밀어준 것을 마시엘이 논스톱슛으로 연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전남의 교체멤버 이반의 스피디한 측면공략에 다소 고전하던 수원삼성은 22분 가비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페널티킥을 유도했으나 인정받지 못했으며 23분에는 이기형의 공간패스를 받은 데니스가 왼발슛으로 연결했으나 살짝 벗어나며 팬들의 탄식을 자아내게 했다.

 24분 데니스와 가비를 빼고 박건하와 서정원을 투입한 수원삼성은 불과 1분 뒤 뼈아픈 2번째 골을 내주고 만다. 전남 이영수의 코너킥을 신병호가 정확한 헤딩골로 연결시킨 것. 신병호 개인으로서는 4경기 연속골.

 이후 경기는 더욱 박진감 넘치게 진행됐으며 양팀 모두 빠른 공수전개가 이어지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만회골을 얻기 위해 맹공을 펼친 수원삼성은 29분 박건하가 좋은 찬스를 맞이했으나 마시엘의 정확한 태클에 걸려 무산됐고, 시간은 점점 경기종료를 향해 치닫고 있었다.

 막판 공세를 펼친 수원삼성은 44분 이기형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간 것을 시작으로 45분에는 박건하의 헤딩패스를 서정원이 대쉬하며 받으려 했으나 수비수 선방으로 막혔다. 계속되는 공세에도 성과를 올리지 못한 수원삼성은 종료 직전 서정원이 올려준 크로스를 박건하가 엉겁결에 무릎으로 차넣었으나 골대 맞고 나오며 마지막 골찬스를 무산시켰다.

 전남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한 수원삼성은 1승 1무 3패를 기록(승점 4점)했으며 8월 4일 대전과의 원정경기를 통해 상위권으로의 재도약을 노린다.

- 수원 Line-up -

GK: 신범철
DF: 조병국, 김영선, 조성환
MF: 이병근, 김진우, 손대호, 최성용(후반 0분 이기형), 가비(후반 24분 서정원)
FW: 데니스(후반 24분 박건하), 산드로

스포탈 이상헌 기자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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